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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움직인 시간만 9시간...
9시간동안 참으로 많고 많은것을 보았고, 많은 생각과 감상을 했다.
거지같이 굴러가는 세상에 그런면이 있다는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었다...
정확히 18년전에 가 보았던 곳인데도 전혀 기억이 나지 않더라..
하긴...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강산이 두번 바뀔만한 세월이니깐...
그때 처음으로 산이란곳을 찾았던 때 였는데, 하면서 일부러 의미를 두고 떠난 그 길!
비로서 움직이는 이유를 알것 같더라.
모두가 하나 같이 하던 말, 그곳의 氣를 받아 다시 시끄러운 일상을 버텨 낸다고...
사실은 9시간중 7시간은 술기운과 함께 했으니 어디로 간들 천국이 아니었으랴..
시간 없다고 발 동동 구르면서 이러고 다니는거 보면
시간이 없는게 아니라, 그 시간을 제대로 안써서 문제인거다.
거기다 마음의 여유에서 나오는 온화하고 편안한 시간!
그런 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툭하면 새는게 내가 제일 잘하는 일인가 보다...
이러다가 평생 (옆길로)새기만 하다가 인생 쫑나는건 아닌지..
ㅎㅎ
▲老人峰정상이랍니다..
▲정상에서본 해돋기 바로 전!
▲이렇게 빨간 단풍은 첨이야..
▲만물상 이랍니다..
▲이렇게 맑고 시원한 계곡과 폭포, 거기에 기괴한 절경...氣를 받을만 하지요?
참고로, 이 사진들은 모두 내가 찍은게 아님을 밝힙니다.(하지만, 다 내가 보고 온것들임.)
출처는, http://historymt.co.kr 산행후기의 '땅의 사람'님이 올린 것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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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게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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氣 충만한 그 파라다이스가 어디인지요? 몹시 궁금해지는 걸요부가 정보
스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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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파라다이스라할만 하지요..그곳 사진을 올렸습니다.(알아 맞춰 보세요~! ^^)부가 정보
민주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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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인가???참고로 저는 산보다는 계곡을 좋아 합니다 ㅋㅋ다닐수 있을때 맘껏 다닐수 있는게 행복이지요. 늙고 병들면 걷지도 못하고 어느 시골 혹은 도시의 후미진 골목에 버려질지도 모를 인생 ㅠㅠ부가 정보
Neo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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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상이 오대산에 있었군요!부가 정보
조지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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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라곤. 어렸을 때 살던 뒷산. 그리고 태백산. 설악산 중턱. 북한산. 그리고 이름이 기억 안나는 서울 북쪽의 바위산. 이 거의 전부인데. 이렇게 보니까. 가.보.고.싶.네.요. ㅋ부가 정보
말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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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가는 걸 '샌다'고 하면 좀 그렇다. 일상의 중요한 요소로 하면 안 될까?부가 정보
무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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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홋, 부럽네요. 지난 일요일 억새가 장난이 아니라는 오서산에 가려다 시간이 나지 않아 못갔습니다. 오대산은 저도 딱 18년전에 가봤는데... 혼자서^^부가 정보
스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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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애비// 어후~ 너무 정곡을 찌르는 말씀을 하시는군요..나도 민주애비 말처럼 될까봐 심란하답니다..ㅠ네오풀// 넵~! 제대하면 한번 가죠! 제가 안내하겠습니다..^^
조지콩// 그렇군요. 언제 시간내서 같이 함 가시죠! 되게 좋아요~ 경치가..ㅎ
말걸기// 할일을 쌓아 놓고 간거니까 샌거지. 일상의 중요한 요소도 맞기는 하지만... 사실, 내게는 도망이나 마찬가지인 수준이었어..쩝~
무위// 그러셨군요..오대산 정말 좋더라구요. 별로 힘들지도 않고...언제 같이 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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