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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둥~
뭉게뭉게 이곳 저곳을 맘대로 떠돌 수 있는 구름
아무도 모르게 어떤 이의 어깨위에 있을수도 있고,
머리 위에 있을수도 있고,
다소곳이 무릎위에 있을 수도 있어..
마음껏 휘돌아 다니다 보면 어느덧 내가 있어야 할 그 곳
휘돌아 휘돌아 다시 그곳에 온들
처음과 같은 느낌이 아닌거 알지...
걷지 못하면 앉아서라도 옴짝거려야 해...
두 눈 똑바로 뜨고 쳐다봐야 해...
눈 밖에 나면 어디로 튈지 몰라 긴장 하고 있을지라도
그래야 사는것 같지...
아프더라도 그냥 가~
가다 넘어져도, 혹시 죽게 되더라도 그냥 가~
일단은...
불행은
행복하지 않은게 불행이야..
넌, 불행하니?
응...
행복하지 않아~
오늘 저 위의 구름처럼 여기저기 떠돌면서 봤는데
그 기분 괜찮더라~
구름이 된 기분 괜찮더라고...
너무 띄우진 말고...
* 저물어 가는 가을, 속일수가 없구낭...힝~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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