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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별똥별

146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01/22
    먼저 떠난 친구를 기억해
    별똥별
  2. 2007/01/19
    들꽃처럼 ... 수줍게
    별똥별
  3. 2007/01/16
    겨울, 날씨, 흐림
    별똥별
  4. 2007/01/15
    도둑같은 사랑
    별똥별
  5. 2007/01/14
    그대 맘으로 가는 길
    별똥별
  6. 2007/01/13
    개미와 베짱이가 주는 교훈.. ^^(1)
    별똥별
  7. 2007/01/13
    노을 빛 연가(戀歌)
    별똥별
  8. 2007/01/12
    겨울 끝자락 홀로 서는 이들을 위한 반성문
    별똥별
  9. 2007/01/11
    비 가 (悲 歌)
    별똥별
  10. 2007/01/11
    [레인보우] The Temple of the King
    별똥별

먼저 떠난 친구를 기억해

먼저 떠난 친구를 기억해

 

며칠동안 그 날 꾸었던 꿈에 사로 잡혀 지냈다

너무 선명해서 현실과 구분이 안 갔던 시간들

어쩌면 마음 깊이 그 친구를 품고 살아왔던 게 아닐까

 

처음 만났던 때는 96년 초

파란 화면과 흰 글씨만으로도 모든 소통이 가능하다 여겼던

PC통신 참세상시절.. 같은 또래 친구들과 서로 다른 장소에서 살아가도

비슷한 꿈을 확인하고 응원해줄 수 있던 때였다

 

내 아이디는 별똥별, 그 친구의 아디는 루팡

독문과르 나왔고 대학시절에는 언론사에서 일했다

괄괄한 성격에 중성적인 느낌의 카리스마까지..

처음 만나는 유형의 여자친구였고 헤어지는 마지막까지 변함이 없었다

 

내 절친한 후배의 애인이었고 내게는 대학졸업과 함께 만난 친구인지라

똑같은 학번에 비슷한 경험들이 쉽게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글쓰기를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감동적인 수작을 뽑아낼 만큼의 문필력은 없었다

노래를 좋아했고 노래방에서는 늘 정해진 곡을 부르며 매번 눈물을 짓곤 했다

멀지 않은 동네에 살다보니 만날 때도 근처 지하철역에서 만나

서울을 한바퀴 돌아다니다 헤어지길 여러번.. 그만큼 정도 깊어져갔다

 

그 친구가 한국을 떠날 무렵

난 방송국에서 일하게 되어 출근을 앞두고 있었다.

대학로에 카페에서 점심과 커피한잔을 사달라고 해 만난 그날이 마지막이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 두려움없이 살아온 20대 중반에 처음 겪는 공통의 화두들

성공을 꿈꾸지 않았는데도 막연한 압박을 느끼고 있음을 재확인할 즈음 나에게 말했다

 

'나 다음주에 떠난다'

 

그 후 돌아오지 못할 길을 떠났다.

뒤늦게 들려온 소식은 귀국을 앞두고 사고를 당했다는 것

하지만 그 사고가 어떤 것이며 어떤 모습으로 떠났는지 알지 못한다

아니 물어보지 못했다 며칠 전 꿈에서도 그건 묻지 않았다

 

다만 환하게 웃는 모습

잠에서 깨어난 뒤 더 선명해지는 

지금은 그 모습을 그림으로 다 그려낼 수 있을 것만 같은

진한 그리움으로 남겨졌다

 

만약 이 세상 다음이 있다면

내가 크게 자란 이후 단 한번도 믿지 않았던 그 곳이 만약 있다면

거기에서 만날 수 있겠지 아니 오히려 그러길 바라지

 

보고 싶다... 성미야 

 

 

- 2007.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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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처럼 ... 수줍게

[ 들 꽃 처 럼 ]

 

 

 

  한 점 구름이라도

 

  하얀 강이 흘린 눈물이
  검은 땅의 열기에 취해
  푸른 하늘로 올라서야
  제 몸을 만들어 드러낸다

 

  셀 수 없는 우연과 필연이
  씨줄과 날줄로 엮여
  쉼없이 사건을 만들어내고

 

  역사적이든 개인적이든
  모든 생명이
  그 속에서 성장하고 사라져갔다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그리고 플라스틱으로 조립된
  도심 한복판을 거닐다 만나는
  작은 들꽃들도 그렇게 피고 진다

 

  한겨울 심술 궂은 바람에
  고개 숙여 걸을 때
  모질고 질겨서 반복되는 삶에
  상처받았다 여길 때도
 
  걸어 온 길을 조아리고
  앞으로 나갈 길을 헤메는 것은
  들꽃에 배인 사연을 앎이다

 

  우표 한장
  옆서 한장 만큼의 햇살이
  조각 조각 떼어져
  작은 몸뚱이에 옮겨오는 시간

 

  나도 한 점으로
  수줍은 떨림으로 세상에 나선다    

 

 

 

-  2007.01.19  세상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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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날씨, 흐림

[겨울, 날씨, 흐림]
 
 
 
 
 
흐린 하늘 손대면
먹물토하고 도망갈 듯
문어 얼굴로 부풀어 올랐네
 
장대라도 있으면
찔러보겠으나
모든 걸 뒤집어쓸 맘의 준비는 남았네
 
햇볕드는 길만 맴돌던
새 봄소식은
골목어귀 그림자에 갇혀있어
 
언제 울음 터질지 모르는
어린아이 변덕만큼
나는 온종일 뒤척이길 거듭하지
 
간 밤 달빛이 숨죽일 때
그 때 멈춰서야 했어
 
바람들이 전선에 매달려
재잘되는 소리를 귀기울여야 했어
 
총총걸음 내닫는
아이들도 떠난 놀이터 그네처럼
흔들리는 사람들은
 
외로움이 뭉쳐서 내리는
겨울비에 데일 때 조각난 얼음만큼
거칠게 무너지는 법
 
공터에 불을 지피고 둘러 선
이들에겐 여유로운 삶을 말한들
옛날 톱밥난로에 도시락 얹고
점심때를 기다리던 시절의 미소가 없지
 
한 겨울
눈대신 오는 빗방울은
그렇게 사람들을 낱개로 갈라놓고
질퍽해질 도시는 미리 겁을 먹어가네

 
 
- 070116,  날씨 잔뜩 흐린 겨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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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같은 사랑

 

 

발자국을 남기고 간
서투른 도둑같은 사람아

 

밟고 간 자리마다
너무 선명한 흔적으로 그댈 알게 해놓고
증거로 내밀면 바로 고개 젓는 야속한 사람아

 

당신 들고 나선 것을 막지 못해 후회안해도
함께 따라가지도 못하고
잡아 둘 수도 없었던 내 비겁함을 원망합니다

 

모든 범인은 한번 더 그 현장에 나타난다지만
나는 다시 올 날도 알지 못하고
또 온다해도 붙잡지 못할 것을 압니다

 

심장 밑바닥에서 시작된 비명은
얇은 새벽의 막을 베어내는 경고음
눈 질끈 감고 외면했던 것들의 복수입니다 

 

눈물이 굳어 만든 네모난 벽돌과
그 벽돌로 쌓아 올린 영혼의 감옥

 

이제는 감옥에 들어설 맘으로 살겠습니다
당신이 돌아 올 때는 단둘이 남게 될
너른 바다 무인도 같은 감옥 말입니다

 

세상 모든 행복한 시간과
찰라같은 미소만 훔치고 모아
그대 돌아올 길에 뿌려놓고 참회의 기도를 보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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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맘으로 가는 길

 

 

      길 찾 기 

 

 

 

      담배 한갑 사러 갈래도
      동네 앞 구멍가게까지 제일 빠르게
      도착할 수 있는 길을 찾는다

 

      큰 대로로 걸으면
      길은 편하나 1분여를 돌아야 하고
      얼마전에 발로 찾은 지름길을 통하면
      30초정도를 줄일 수 있다

 

      고등학교 때
      15분 정도 거리를 걸어서 다녔다
      그정도 시간이 필요한 길이면
      거쳐갈 수 있는 갯수의 조합도 수백가지다

 

      골목 골목을 잇고 붙여서
      등교시간의 단조로움을 해체하고 했다
      가장 빠른 길은 늦잠을 잘때 이용하고
      우울할 때는 빙빙돌면서도 흥미로운 길로 정한다
      짝사랑하는 누나의 창문을 지나치는 것도 그 길이었다

 

       길도 공인된 단계가 있어
       골목길이라 해도 수준이 다 각각이다
       항상 열려진 어느집 대문을 통해 쪽문으로 나서는 길에서
       공사장을 가로지르고
       도둑고양이들이나 사용할 법한
       으슥한 길까지 더하면 탐험가의 자세가 된다

 

       지금은 나이 먹어 지름길은 편법이 되기도 한다
       자신이 택한 길에서 방황하기도 하고
       누군가 끼어들지 못하게 담을 쌓기도 한다
       태어나 처음으로 몸을 뒤집고 길 수 있게 된 아이가
       허리를 굽고 지팡이 짚고 다닐 노년의 끝자락까지
       얼마나 많은 갈림길을 맞고 되돌아가길 반복할까

 

 

 

 


       그대 맘으로 가는 길
       약도라도 한장 있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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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와 베짱이가 주는 교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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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빛 연가(戀歌)

노을 빛 연가(戀歌)

 

 

도시에 살다보니

저녁 노을을 잊은 적 많습니다

외로움 입에 물고서

두려움에 떨며 변함없이 하루를 보내도

밤으로 가는 길목

한낮 태양이 그 도도한 육신을

찬란히 녹여서 만드는

너무도 고요해서

그 치열함이 비장해지는

노을빛 꿈을 지우게 됩니다

 

아파트 숲을 빠져나와

곧게 뻗은 빌딩에 갇혀서

쇳가루 섞인 매케한 공단과

욕망으로 밝힌 네온들에 익숙해지면

수억년을 반복해온 자연의 흐름은

낯설거나 우연한 경험으로 여깁니다

 

가위에 눌려 잠을 깨면서 맞는

새벽은 알아도 헐떡이며 사는 이들에겐

낮과 밤의 경계에서 사색할 여유는

허락치 않습니다

그래서 늘 벗어나고픈 유혹에 시달리고

어깨에 매인 생존의 무게에 버거워도

매번 닥치는 일상을 감내하고 견딥니다

때때로 작은 욕정을 해결하고

눈가에 배인 물기를 지우고

크고 작은 몸살에 떨면서도

책임과 의무 그리고 일탈의 두려움

번민의 무덤에 누인 백골처럼 앙상해졌죠

 

그대를 만나고서

몇번이나 떠날 준비를 했습니다

아직 고이 감추어진

미로같은 길에 들어 설 용기를 내봅니다

노을을 닮은 그대의 미소때문에

발갛게 번지는 희망을 베어 삼켰습니다

한 길에 서서 걸어도 길동무가 되기는 어렵지만

어제와 다른 세상에 이미 서게 만든

그대와 발걸음을 맞추는 것 만으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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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끝자락 홀로 서는 이들을 위한 반성문

 

 

 [반 성 문]

 

      - 겨울 끝자락 홀로 서는 이들을 사랑한다

 

 

 홀로 길에 서게되면 
 오랜 거짓약속에 익숙했던
 검은 혀도  비로소 쉼을 허락받는다

 

 회색도시 한복판
 인공섬으로 꾸며진 공원
 윤기잃은 나무벤치라도 있어
 당겨진 활시위 처럼 뻣뻣한
 몸뚱이를 기대자마자 절로 눈이 감긴다


 길잃은 도시짐승들은
 늘 따뜻한 눈길 그리워 하고
 떼를 지어 나는 날짐승들은
 누가 먼저 채갈까 조바심으로
 모이가 될만한 것이면 쪼아댄다

 

 낯선도시도 8년이 지나면
 흘린 눈물의 무게만큼 정이 든다

 

 숨돌릴 틈 없이  매인 일에 쫓기고
 책임질 것들의 빈궁함을 견뎌내다보면
 묵묵히 일해왔다는 것이
 자기 몸을 뜯어먹고 허기 채우길
 반복해온 것이 아닐까  맴도는 질문들...

 

 그래서 나이가 들면
 생각이 많은 만큼 주름이 생긴다
 고된 노동의 땀이 그 안에 차고
 생채기 투성인 삶에 시달린 만큼 그 골이 깊어진다

 

 정답이 아니어도 그것이 해답이라고 강요받고
 적당한 타협의 유혹과 이를 뿌리치지 못해 
 덧칠된 절망, 거짓변명도 한웅큼 쌓아왔다
 그래서 더욱 여물어진 알곡처럼
 고요한 빛으로 생명으로 심어진 사랑이 애처롭다

 

 내가  나를

 조금 더 사랑해야 했던 것처럼
 나를 아는 이들에게 조금 더 마음을 열려는 것은
 늘 속삭이고 다짐으로 그친 것을 부끄러워 함이다

 몇번을 갈아 탔을 뿐
 늘 쳇바퀴에 매여 있었던 날들의 회한이다

 

- 2007. 01. 12  겨울끝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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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가 (悲 歌)

비 가 (悲 歌)

 

 

곡기 끊고

참회하는 수도승처럼
그대 생각 접고
그대 얼굴 지운 줄 알았어요

 

행여 떠올릴 물건이라면
첩첩산중 깊은 골에 무덤을 쓰듯
감춰 버린 것도 한해를 넘겼어요

 

처음 만난 날
고이 심었던 민들레
찬바람 불 때마다
꽃씨로 토막토막 떨어져

 

저마다 날개달고 떠났는데

덩그라니 남은 몸뚱아리
거멓게 비틀어져서도
움켜쥔 뿌리를 놓지 못했나봐요

 

기억이란

 

얇디 얇은 실줄기로
어쩌다 한번 스쳐갈 때
더욱 잔인해져요

 

날도 서있지 않은

종이 한장에 손이 베이면
피 한방울 겨우 맺혀도
눈에 띄지도 않는 생채기
퍼런 멍자욱으로 변해야 사라지고

 

떠나보낸 꽃씨도
바람타고 도착한 곳마다 뿌리박혀
발길에 채이고 눈길에 걸릴만큼
질긴 생명을 이어가네요

 

보고 싶어요

 

겁에 질린 짐승처럼
내 몸에 박힌 털이
모두 곤두 설 만큼 두렵고
두번 다시 부딪칠리 없는
평행선이 되었다 해도
그대 향한 그리움 더는 지우지 못해요

 

또 보고 싶어요

 

이렇게 떨어져 뒤돌아 선 것이
서로에게 최선이라고 다짐했지만
그대도 나도 눈물 들킬세라
긴 작별 못했음을 알아도

 

내 영혼 산산이 깨지고
마지막 바램마저 은빛가루로 빻아
레테의 강, 거스를 수 없는 물결에 뿌린대도
세상의 모든 신이 정한 형벌을 견뎌낼 만큼

 

그대가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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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The Temple of the King



 The Temple of the King

One day, in the Year of the Fox
여우해의 어느 날
came a time remembered well
잊지 못할 날이 찾아왔는데
when the strong young man of the rising sun
그 날, 떠오르는 태양의 힘센 젊은이가
heard the tolling of the great black bell.
위대한 검은 종이 울리는 소리를 들었네
One day in the Year of the Fox
여우해의 어느 날
When the bell began to ring
종이 울리기 시작할 때
it meant the time had come for one to go to the temple of the king.
그건 누군가 왕의 신전으로 가야 할 때를 알리는 신호였네

There in the middle of the circle he stands, searching, seeking.
원의 중앙에 그는 서서 찾고 또 찾고 있네
With just one touch of his trembling hand, the answer will be found.
떨리는 그의 손이 단 한번만 닿으면 해답은 구해질 거라네
Daylight waits while the old man sings "Heaven help me!"
노인이 '신이여 날 도우소서'란 노래를 부르는 동안 하루 해는 기다리고
And then like the rush of a thousand wings, it shines upon the One.
그때 마치 수천개의 날개가 돌진하듯, 햇살이 그의 위에 번쩍이자
And the day has just begun.
마침내 새로운 태양이 떠올랐네.

(repeat *)

There in the middle of the people he stands, seeing, feeling.
군중의 한 가운데 그는 서서, 보고 느끼고 있네
With just a wave of the strong right hand,
강인한 그의 오른 손을 한번 크게 휘둘르며
he's gone to the temple of the king.
그는 왕의 신전으로 향하네

Far from the circle, at the edge of the world,
중심에서 멀리 떨어진, 세상의 끝에서
he's hoping, wondering.
그는 바라고, 묻고 있네
Thinking back on the stories he's heard of what he's going to see.
그가 들었던 이야기를 되새기며 앞으로 무엇을 보게 될런지
There in the middle of a circle it lies.
거기 원의 중심에 그것이 놓여있지
"Heaven help me!"
신이여 날 도우소서
Then all could see by the shine in his eyes
그때 사람들은 그의 눈의 번쩍임을 보고
the answer had been found.
응답이 왔다는 것을 알았네

Back with the people in the circle he stands, giving, feeling.
원 안에 사람들과 물러서 있는 그는 베풀고, 느끼고 있지
With just one touch of a strong right hand,
강인한 그의 오른손이 한번만 닿으면
they know of the temple and the king.
그들은 그가 왕의 신전으로 가야할 사람이란걸 알게 되네
.
 
 
Rainbow 
딥퍼플의 중심이었던 기타리스트 Ritche Blackmore가
 음악적인 견해 차이로 밴드를 탈퇴하고 새로 구성한 밴드이다. 
리치의 영향만큼 딥퍼플의 분위기가 나기도 하지만
보컬리스트 로니제임스디오와의 공동작업을 통해 딥퍼플에선
느낄수 없던 서정적이면서도 중세풍의 장엄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
아시아계 청자들에게 크게 어필하는 면도 있다.

딥퍼플보다 훨씬 잦은 멤버교체를 이루면서도 뚜렷한 음악적 구분없이
리더인 리치에 의해 위와 같은 일정한 틀을 유지하는 밴드이기도해서
감상에 있어선 수월한 밴드이다.

♬Temple of the King ♬
레인보우 데뷔앨범에 실린 곡으로 세계적으로 큰 히트를 쳤던 곡이다. 
레인보우 음악들의 전반적인 성격을 짐작할 수 있기도 한 곡이다.
미들템포의 서정적인 분위기가 일품이다.

이 곡을 일종의 "기준"으로 삼아 이보다 좀 더 하드하고 업템포인 곡이나
이보다 좀 더 서정적이고 부드러운 분위기의 슬로템 포곡들을 연주하지만
대개 일정하게 이 곡의 뉘앙스를 가지고 있다.
 
*뮤비는 레인보우의 공연실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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