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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가 부른 '가을이 오면' , 이소라의 '첫사랑'과 함께 가을에 가장 많이 흥얼거리는 노래.
창문을 열고 잤더니 핸드폰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서늘한 바람이 나를 깨웠다.
여름은 벌써 가버렸구나. 계절은 정말 이렇게 쉽게 오가는데...
찾아보니 86년에 나온 곡인데, 가사는 누가 지었지? 조동진이 지었나?
암튼 80년대 가난한 동네에 사는 가난한 노동자 연인이 떠오른다.
그래 가을이 왔구나. 왜 이렇게 가난해져있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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