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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3월에 해야하는 일과 하고싶은 일들

따뜻한 3월에 수감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어쨋든 2월에는 안갈것같다.

아무생각없이 있었는데 불완전하게나마 3월엔

무엇을 할것인지, 해야하는지, 하고 싶은지 정리해봐야겠다.

 

치과치료

너무 싫지만 그리고 이미 많은 돈이 들고 있지만 나중에 돈 덜들이기 위해서

치과치료를 마무리하고 가야한다. 의사가 나보고 "늙어서 이때문에 고생하겠네요"

"오징어처럼 질긴거나 딱딱한거 먹지마세요. 잘못하다간 이빨이 깨질수가 있었요"

난 아직 팔팔한 청춘인데, 치아만은 이미 늙었다보나ㅠㅠ

 

섬진강여행

토리의 도보여행기를 보면서 완전 필받았다.

나도 도보여행을 할까 하다가 내 자전거가 서운해할 것 같아서,

자전거에게 섬진강과 동백꽃과 매화를 보여주려고,

사실은 내가 보려고 여행을 가야겠다.

 

새만금자전거투어

돕과 상용과 사람들이 기획하고 있는 새만금까지 자전거로 가기.

3월 18일이 행동의날이라고 한다. 자전거도 타고 싶고 새만금도 가고싶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지대고개를 꼭 넘고 싶다.

 

평택평화촌입주

평택의 빈집에서도 살아야 할 것이다. 이미 많은 활동가들이 가있고

아랫집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추리에서 빈집하나를 우리가 살자고 하고 있다.

 

사람들 만나기

유난떨고싶지는 않지만, 수감과 관계 없이 만나고싶은 사람들은 꼭 만나야한다

 

 

확실히 시간이 많지 않다고 느끼니까 하고싶고 해야할 일은 많은 것처럼 느껴진다.

2006년 3월 봄, 꽃놀이도 가야할 것인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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