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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01
    20090228 -- 또 다시 촛불이 타 오른다.
    땅의 사람
  2. 2009/02/23
    20090222 -- 운길산 산행
    땅의 사람
  3. 2009/02/15
    20090214 -- 용산 참사 추모대회
    땅의 사람
  4. 2009/02/09
    20090208 -- 명성산 산행
    땅의 사람
  5. 2009/02/02
    20090201 - 살인정권을 심판한다.
    땅의 사람
  6. 2009/02/02
    20090131 -- 범국민 추모대회
    땅의 사람
  7. 2009/02/02
    20090131 -- 도봉산 산행
    땅의 사람
  8. 2009/01/20
    20090120 -- 용산 철거민 참사
    땅의 사람
  9. 2009/01/16
    20090111 -- 오대산 그리고 남애항(2)
    땅의 사람
  10. 2009/01/12
    20090110 -- 청계천에서
    땅의 사람

20090228 -- 또 다시 촛불이 타 오른다.

언론노조의 집회가 있었고 끝날 즈음에 노동자들이 참여했습니다.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솔직히 작년 촛불 행진이 생각났습니다.

그러나 누르면 된다고 생각하는 덜된 정권과 경찰은 강경, 마구잡이,
비인간적인 방법으로 집회를 방해하고 집회인원을 연행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 한량없지만 이게 다가 아니지요...

조금 일찍 집회장소를 떠나 집으로 오는 길에 시내를 거쳐 청와대
뒷길로 왔습니다.

종로에는 전경들이 20-30명 모여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경계하고
인사동쪽도 전경차를 비롯해 전경들이 진을 치고 있습니다.
청와대쪽으로 가까워 질수록 더 많은 전경과 경찰들이 인도에서
혹은 차도에서 진을 치고 있습니다.
청와대 입구에는 아예 전경버스로 막고 모든 차를 통제합니다.

계엄령이 내렸나 착각을 해 봅니다.


#1 프레스센터 앞에서 집회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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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갑작스런 노동자들의 출현(?)으로 전경들이 허둥지둥 길을 막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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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명동 입구에서 전경과 대치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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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2 -- 운길산 산행

운길산산행(610m)

경기도 남양주시 운길산
산행길 : 운길산역(지하철)-수종사-절상봉-운길산정상-새재고개
-조곡-진중리-운길산역(지하철)


회기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운길산역까지 35분정도면 도착합니다.
늘 양수리나 용문쪽으로 갈때는 승용차를 이용했는데
최근에 지하철이 개통되어 지하철을 타고가니까 색다른 느낌이였습니다.

운길산으로 드니 온통 겨울색입니다.
주위를 아무리 둘러봐도 낙엽들 뿐이고 산도 칙칙해 보입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까 그게 오히려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겨울은 자연이 잠시 쉬는 시간이고 다가올 봄을 준비하면서
조금씩 자라는 시간이니까요.

사람들은 눈에만 이쁘면 좋고 아름답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속 안이 더 중요한 것인데요.



#1 수종사에서 바라본 양수리입니다.
양수리는 남한강과 북한강의 양쪽 물줄기가 만나는 곳이라 붙여진 이름입니다.



#2 멀리 산들이 어깨동무하듯 보입니다.



#3 수종사를 오르려고 마을에 드니 이상한 담벼락이 보입니다.
무슨 담벼락이 이래? 장식용도 아니고 바람막이인가???



#4 운길산 수종사 필체에 힘이 넘칩니다.



#5 명상(冥想) : ①고요한 가운데 눈을 감고 깊이 사물(事物)을 생각함②또는, 그 생각
명상(暝想) : ①고요히 눈을 감고 깊이 생각함 ②또는 그 생각

차이가 재미있습니다.




#6 깨진 기와로 만든 수종사의 어느 담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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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겨우내 준비했을 장작



#13 새순이 돗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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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눈이 녹고 얼음이 녹으니 물이 흐릅니다.

작년에 한 번 써먹은 건데...
눈이 녹으면 뭐가 되는지 아시나요?
물이요?
아닙니다.
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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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4 -- 용산 참사 추모대회

강모씨의 연쇄살인사건을 이용해서 용산폭력진압을 물타기 하라는
청와대 행정관의 메일이 폭로되었다.
총리는 갑자기 메일을 편지로 해석하고 영어 좀 한다고 말한다.
경찰은 없다고 하다가 있다고 말한다.
청와대는 소설쓰냐고 부인하다가 개인의 돌출행동이였다고 말한다.
  

대체 이 놈의 정권은 어디까지 사실이고 어디까지 거짓말인지?
하기야 처음부터 전과 14범의 거짓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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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8 -- 명성산 산행

명성산 (鳴聲山:923m)

명성산은 울음산의 한자 이름이다.
신라의 마의 태자가 망국의 한을 품고 이 산을 거쳐 금강산으로 향할 때
이 산이 울었다는 전설도 있고, 또한 후고구려(태봉)를 건국한 궁예가
왕건에게 쫓기어 이 산으로 피신했다가 죽임을 당하기 전 통곡했다는
전설로 이런 애틋한 이름이 만들어 졌다고 한다.

명성산이 있는 산정리에는 태봉국을 세운 궁예와 관련된 지명이 여럿이다.
패주(敗走)골, 항서(降書)받골, 야전(野戰)골, 망봉(望峯) 등이 모두 궁예와
관련된 지명으로 보고 있다. 물론 전설에 의지하는 것이지만, 부하였던
왕건에게 쫓겨 궁예가 최후를 맞이한 지역이 이곳 주변이다 보니 그저
생긴 이름은 아닐 것이다.

“산 가운데 자리한 우물(山井)”이라 불리는 산정호수의 기운을 받아 물이
풍부한 명성산은 정상부근 억새꽃 군락에 닿기 직전까지도 끊임없이 계곡이
이어져 산을 찾는 이에게 좋은 벗이 되어 준다. 명성산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산정호수는 넓은 호수와 주변 경관이 빼어나 봄부터 가을까지 보트와
수상스키를 즐기고 겨울에는 얼음썰매장이 운영돼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한국 전쟁때에는 김일성의 별장이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주변에는
평강식물원이 있어 5,000여종의 수목을 볼 수 있고 조각공원, 눈썰매장, 놀이공원이 있다.

산정호수 옆 광장에서 3Km가량을 오르면 비선폭포와 등룡폭포를 만난다.
높이 2m 남짓한 난쟁이 비선폭포가 눈에 든다. 가을이면 수량이 줄지만
끊이지 않고 흘러내린다. 비선폭포를 지나 숲속을 걷다보면 명성산의
얼굴격인 높이 10m인 등룡폭포를 만나게 된다. 잠시 땀을 식힐 겸
폭포를 보면서 쉬어갈 만 하다.

비선폭로를 지나면 뽀족한 암석이 빼곡히 박힌 심술궂은 경사길이 이어진다.
지금은 얼었던 땅이 녹아 진흙길이 되어버렸지만 중간 중간 이어지는 바위를 밟고
산길을 재촉한다.
60도의 바위길을 오르느라 땀 훔칠 여유도 없겠지만 숨을 들이 쉬고 막판
높다랗게 솟아오른 능선을 넘자 시야가 넓게 펼쳐진 억새밭이 펼쳐진다.

약 20만㎡(6만평)에 이르는 거대한 억새밭이다. 명성산 억새군락은 군부대가 포사격장을
위해 나무를 베고 정리했던 곳에 뜻하지 않게 억새가 자리 잡으면서 생겨났다.
포연이 자욱했던 탄착지대조차 생명의 도약 앞에서는 아름다운 억새군락으로 변한 것이다.
10월 가을에 한껏 은빛 자태를 뽐내고 있을 억새밭이지만 지금은 허허로운 쑥대머리 모양이다.
그런들 어떠하랴...

억새밭을 가다가 편안한 쉼터에서 점심을 먹고 팔각정 정산에 올라본다.
팔각정 부근에는 대형 빨간 우체통이 세워져 있다. 자신이나 소중한 사람에게 편지를
써 넣으면 1년 뒤에 배달된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 우체통안에는 편지는 없고
등산객이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쓰레기가 들어가 있었다.

멀리 내려다보이는 산정호수는 산골짜기의 보석처럼 반짝이고 광덕산에서
국망봉과 귀목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그 뒤로 화악산등 해발 1,000m가 넘는
경기도 키다리 산들이 어깨동무를 하고 시원하게 뻗어져 있다.

팔각정에서 자인사로 내려오는 길은 경사가 급한 바위길로 위험스레 한 시간 넘게
내려가야 하지만 나무계단도 만들어져 있고 길도 명확하게 보여 초등학생도 내려올만 하다.

끝으로 법정스님의 법문 한 토막을 옮겨본다.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은 흔치 않습니다. 강과 산은 본래 주인이 없습니다.
그것을 보고 느끼면서 즐길 줄 아는 사람이 강과 산의 주인입니다.”


- 산행길 : 산정호수-비선폭포-등룡폭포-억새군락-팔각정-자인사
- 참고자료 : 명성산 관련 신문기사 및 인터넷자료





#1 등룡폭포



#2 산속은 아직도 추운 날씨! 잎에 내린 서리.



#3 볼품없다 하지만 여전히 자태가 있는 억새군락



#4 억새군락에 있는 바람개비. 아마 포천시에서 억새축제하면서
만들어 세운 듯 한데...이게 여기 왜 있죠?



#5 산 등성이에 나무 한 그루와 긴 의자가 있습니다.
뭔가 그림이 나올 듯 한데..(사진이 시원찮아서...)



#6 자인사 극락보전
이곳 극락보전은 앞쪽 양 계단은 폐쇄를 하고 측면으로만 갈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1층은 스님들 거처가 있고 종무소가 있고 2층은 극락보전이 있는데
옆으로 돌아서 올라가는 특이한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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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1 - 살인정권을 심판한다.

야4당의 공조와 시민단체의 연합으로 진행된
폭력진압규탄과 MB악법 저지를 위한 국민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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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31 -- 범국민 추모대회

청계천에서 추모대회를 했습니다.
물론 경찰의 방해로 광장에는 못들어가고
광장보다 아래쪽에서 행사를 했습니다.

앞으로 갈 길이 멀다싶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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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31 -- 도봉산 산행

도봉산에 올라보았습니다.

도봉매표소쪽으로 올라서 자운봉과 망월사를 거쳐 망월사역으로
왔습니다.
가까이에 있어 산행하기에는 편한데 자운봉으로 오르니 만만한 산이
아닙니다.
그래도 자연은 가장 아름다운 피조물입니다.


#1 도봉산 자락입니다.
가운데 쯤에 망월사가 산속에 편안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2 선인봉과 만장봉입니다.



#3 가까이에서 본 선인봉과 만장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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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헤헤..내 발 아래 도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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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음지쪽에는 아직 얼음과 눈이 있어 내려오기가 조심스러웠습니다.



#8 산에서 내려오다 망월사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큰 문보다 아담한 문이 맘에 듭니다.



#9 망월사의 대웅전이랄 수 있는 낙가보전의 외벽에 그림이 있습니다.
자세히 보지는 못했는데 보통 한 칸에 한 면의 그림이 있는데
특이하게 삼 단 그림이 있습니다.



#10 물받이가 특이합니다.



#11 계단에 바위가 툭~튀어나와 있지만 별로 불편해 보이지 않습니다.



#12 계단에 미끄럼 방지를 위해 시설을 해두었습니다.



#13 망월사는 바위 여기저기에 세운 절입니다.
어디든 가든 계단을 이용해서 옮겨다녀야 하는데 돌을 쌓아 평지를
만든 곳도 있고 바위에 맞춰 건물을 세운 곳도 있어 나름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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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망월사역 근처의 술집인데 여유가 있었으면 꼭 들어가서
한잔 하고픈 인테리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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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0 -- 용산 철거민 참사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추측해 봅니다.

내일 아침이면 조중동같은 신문에는 철거민 가운데 원거주자는 별로 없고
외지인들이 주축이니 뭐니 할 것이고...
경찰은 사건의 원인은 신나였다는 말만 되풀이 할 것이고...
서울시는 앞으로 뉴타운이든 재개발이든 신중을 기하겠다고 할 것이고...
청와대는 용산경찰서장이든 특공대장이든 아니면 경찰청장 내정자든
희생양을 가늠해 보겠지요.

그런데 그건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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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1 -- 오대산 그리고 남애항

체감온도 영하 20도에 가까운 추위속에서 오대산에 올라 해돋이를 보았고
동해의 남애항에서 바다를 보았습니다.
아이젠을 차고 걷는 산길에서 눈속에 팍팍 박히는 아이젠 발톱에
산이 아파할 것 같은 착각을 해 봅니다.
바다로 내려오니 시원한 바람과 탁트인 바다를 보고 힘을 얻어갑니다.

누군가 그랬죠.
바다처럼 살라고.
왜내하면 바다는 모든 것을 바다(받아)들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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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0 -- 청계천에서

청계천을 걸어보았습니다.
영하 10도에 가까운 토요일 오후라 그런지
사람들은 적었지만 그래도 사람사는 모습은 있습니다.


추운 날씨때문에 햇살을 받으며 쉬는 노숙자 옆으로 한가로운 산보가 있고
마네킹 상점에서는 길 가에 중요부분을 보자기로 가린 히트상품을 내놓았고
음식배달을 하는 식당 아주머니의 걸음이 있고
자본프렌들리를 표방하는 정부 아래에는 전태일의 동상은 묵묵히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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