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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8/09/14
    20080914 -- 보름달
    땅의 사람
  2. 2008/09/14
    20080913 -- 북산한 쪽두리봉
    땅의 사람
  3. 2008/09/12
    20080912 -- 콩나물
    땅의 사람
  4. 2008/09/07
    20080831 -- 조선일보 반대 마라톤대회(1)
    땅의 사람
  5. 2008/09/07
    20080831 -- 새벽
    땅의 사람
  6. 2008/08/23
    20080821 -- 김송이님 강의(4)
    땅의 사람
  7. 2008/08/04
    20080804 -- 이게 뭐야~
    땅의 사람
  8. 2008/08/04
    20080802 -- 조계사의 8명
    땅의 사람
  9. 2008/07/27
    20080727 -- 개처럼 끌려가는 사람들
    땅의 사람
  10. 2008/07/25
    20080724 -- 정규직인게 부끄러웠습니다.
    땅의 사람

20080914 -- 보름달

 
보름달

시내 나갔다가 보름달이 눈에 들어
집에 와서 몇 장 찍어보았더니 이쁘게 안나옵니다.

구름도 꼈지만 서울 하늘아래에서는 한계가 있겠다싶군요.
그래도 한 번쯤 보름달을 가까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정신건강에는...


참고로 촬영자료를 알려드립니다.
우선 달을 찍을 때는 달 분화구가 나와야 합니다.
뭐~분화구가 안보여도 좋지만 그러면 재미가 없습니다.
달 분화구가 보이려면 노출은 ISO 100기준으로 노출 5.6,
스피드 1/125입니다.
아래 사진은 니콘 D100에 ISO 200, 5.6에 1/250 입니다.
(구름때문인지 어둡게 나와 포토샾에서 조금 조정했습니다.)

다음은 렌즈입니다.
가끔 TV나 영화에서 달이 크게 나오고 그 아래에서 연기자가
연기를 하는데 거의 100%로 세트촬영입니다.
광학상 달과 인물이 한 화면에 같이 나올 수 없습니다.
달이 화면의 1/2이상일 경우에는 렌즈는 1,000mm이상입니다.
아래 사진은 af vr 80-400mm렌즈의 최대망원입니다.
물론 카메라가(nikon D100) 1.5크롭바디라서 대충 600mm정도이고
거기다가 트리밍을 해서 대충 1,000mm이상으로 추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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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3 -- 북산한 쪽두리봉

북한산 쪽두리봉 산행

추석인데 아직 날씨가 덥다.
그래도 쪽두리봉에서 맞는 바람은 얼음있는 냉커피보다 시원하다.

산 위에서 산 아래 집들을 보니 고만고만한 모습들인데
산 아래로 내려오니 나도 고만고만해 진다.

산 위에서 살아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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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2 -- 콩나물

콩나물

음식 조리는 안하는데 가끔 과일이나 컵라면은 먹는다.
그리고 나서 찌꺼기는 싱크대 하수구에 버리고 날 잡아서
한꺼번에 치운다.

엊그제 컵을 씻다보니 뭐가 서 있어서 자세히 보니 콩나물이다.
언제 뭘 먹었는지 도무지 생각이 안나는데 싱크대
하수구에서 자라고 있다.

신기하기도 해라.
잔뿌리도 제법 있다. 뿌리 길이도 몸통만큼이나 길다.
뿌리를 보다보니 몸통에서 이어지는 부분이 꺾여있다.
아마 먹으려고 잔뿌리를 잘랐는데 거기서 부터 다시
뿌리가 나왔나 보다.

근데 저 콩나물은 씻어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냥 다시 하수구에 넣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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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31 -- 조선일보 반대 마라톤대회

조선일보 반대 마라톤대회(옥천)


전날 밤새 인터넷을 뒤지면서...
왜? 옥천에서 조선일보 반대 운동이 일어났는지 알려고
인터넷을 뒤졌지만 결국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옥천이면 어떻고 어디면 어떻습니까?
좋은 일인데요.

올해로 여섯 번째인 조반마대회.
1회부터 4회까지는 춘천에서 열렸는데 작년 5회부터 옥천에서
열리고 올해 다시 6회째로 옥천에서 열렸습니다.

옥천에서 조선일보 반대 운동이 일어났건 1993년부터인데
지금은 나름의 결실을 맺어 읍내 사람들 몇 명만 빼고 조선일보를
안본다고 합니다.
지역적(충청도)으로 그렇고 사회적(고령의 농촌사회)으로도 그렇고 그리
원활할 것 같지 않은 일이 십 년 넘게 꾸준히 이어진다는게 참 대단합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이곳 활동가들의 고충이 엄청났으리라 추측됩니다.  

그리고 상징적이지만 조반마대회가 옥천에서 열린다는것에
박수를 보냅니다.
더군다나 올해는 촛불의 힘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 거리가
넘쳐나서 한마디로 축제의 마당이였습니다.

촛불이 영원히 우리들 마음속에 타오르듯이 조선일보를 반대하는
언론시민운동으로 꾸준히 지속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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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31 -- 새벽

새벽의 합정동

새벽은 언제나 새롭습니다.
한 번도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어느 시인은 새벽은 밤을 꼬박 지새운 사람에게만
온다고 했습니다.  
일하다가, 술먹다가, 길을 가다가 새벽을 보는건
분명 새롭고 힘을 줍니다.

그래서 새벽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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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1 -- 김송이님 강의

재일동포 2세가 어린시절 일본 사회에서 겪었던 일을
바탕으로 쓴 동화 "낫짱이 간다"의 저자 김송이님 강의


사실 기본정보없이 강의를 듣다보니 낯선 이야기와 낯선 억양에
처음에는 제대로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영화 "우리학교"를 본 사람은 바로 알 수 있는 그 감정, 그 분위기를
느끼면서 강의에 빠져들 수 있었지요.

저자가 겪은 재일동포에게 가해지는 일본인의 차별,
일본 정부의 지원이 전혀없는 가운데서도 학교를 위해서라면 목돈도 아까워하지 않고
학교 발전기금으로 내는 학부모들(재일동포 1세 혹은 2세),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나타나는 재일동포를 하대하는
한국인의 사대주의 경향.

우리네 삶이 다민족 사회로 치닫고 있지만 일본속에서의 재일동포와
차별받지 않을 권리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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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민중가수 지민주님이 노래를 불러 주었습니다.
음향장비 상태가 안좋아 아예 무반주로 노래를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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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강의가 끝나고 코스콤 비정규직 투쟁을 위해 모금을 했습니다.
50여명 모였는데 50여만원이 걷혔습니다.
모금 액수를 떠나 그 성의가 대단하겠지만 우리네 삶에서 모금액수의
다소에 초연할 순 없겠지요.
오랜만에 가슴 뭉클한 감정을 느껴 본다는 코스콤 비정규직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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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4 -- 이게 뭐야~

신문사진보기

그냥 넘어가려다 두 군데나 나와서 몇 글자 적어봅니다.

광화문 미대사관에는 전경들의 경비말고 경찰특공대가 경비를 서고 있습니다.
일때문에 광화문에 일주일에 한 두 번은 가다보니 매번 보는게 경찰특공대(SWAT)인데
부시 방한에 맞춰 특별히 경계근무를 하는양 보도하고 있습니다.
경비는 쫌 강화된 듯 합니다.

아마 추측하건데 장갑차를 세워놓고 경비를 선게 2002년 미선효순이
촛불때 이후로 생각합니다.

이런 사진은 경찰청 대변인실의 보도자료를 보고 홍보담당관실의 협조로 연출하여 찍은 사진으로 생각합니다.

사진 참 쉽게 찍고 신문편집때 실을 사진이 너무 없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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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04. 10. 7일자 코리아헤럴드에 실린 사진.
테러위협때문에 경비를 증강하였다고 합니다.



#4 2004. 10. 8. 직접찍은 사진입니다.
- 어제 보니까 장갑차는 미대사관 뒤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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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2 -- 조계사의 8명

토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틀간 12시간 정도
농성장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농성장에 있는 낮은 책상에는 몇 권씩 쌓여있는 책이 보이고
노트북과 인터넷을 이용해 수배자들은 각종 뉴스를
실시간으로 접하고 있습니다.
집회가 있으면 실시간으로 생중계도 보고 있습니다.

흡연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한쪽 구석의 조그만 공원에서 해결하고
식사는 조계사에서 공양하고 있습니다.
가족이나 지인들의 면회도 조계사 경내에서는 언제나 가능합니다.

하지만 찌는 듯한 무더위와 장마의 비바람은 천막안에서
온전히 생활하기 힘들게 합니다.
카메라든 제게도 음료수 박스를 건네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다고 늘 지지자만 오는건 아닙니다.
약주를 하시고 지지하는 듯 말씀하시다가 결국엔 숨어서 뭐하는 거냐고
힐난하십니다.
스틸 카메라든 땅의 사람에게는 아프리카 가끔 본다고
격려(?)하는 분도 있습니다.

수배자중의 한 분이 말씀하시기를...
마음을 비워야한다고...
권력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재물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명예에 대한 욕심을 버려야 한다고.
그리고는 조계사에 있는데 전혀 불편하지 않다고 하십니다.
사실 이런 이야기는 제가 들어야 할건 아닌데...

한용진 상황실장은 하반기에 촛불시즌2가 시작될거라 보고 있습니다.
그이가 하반기로 시점을 보고 있는데 그 시점은 더 나중이 되더라도
그렇게 되기까지 고통이 너무 클것 같아 마음이 씁쓰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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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108배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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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신부님과 수녀님이 지지방문을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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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7 -- 개처럼 끌려가는 사람들

어제(20080726) 밤 11시 넘어서 SBS의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면서
인터넷으로 집회 생중계를 같이 보았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청년노숙자에 대한 심층 분석보도로 전문가의견을
포함해서 해법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사회환경으로는 앞으로 88만원세대가 쏟아져 나오듯이
청년 노숙자도 증가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도 같이 나왔습니다.
양쪽으로 그것이 알고싶다와 촛불 생중계를 보고 있자니 억장이
무너질것 같습니다.

결국 새벽 1시가 넘어서 카메라를 들고 종로로 나왔습니다.


얼마전에 서울경찰청장이 전보가 되었는데 한가지는 현 경찰청장을 대신한
대리경질로 보고 있고, 한가지는 사그라드는 촛불을 완전히 끄기위해
심복을 심으려는 꼼수로 보고있습니다.

이 새벽에...
개처럼 끌려가는 사람을 보면서 후자의 분석이 맞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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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음주운전한 사람이 시민들을 치고 달아나려다 붙잡혔습니다.



#8 물대포



#9 슬리퍼를 신은 앳된 소년도 연행합니다.
연행하는 경장 계급장을 단 경찰의 모습이 의기양양해 보입니다.



#10 개처럼 끌려가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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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연행하는 모습을 못찍게 방패로 막고 있습니다.
전경이 사용하는 방패는 다용도입니다.



#14 20여명이 연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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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4 -- 정규직인게 부끄러웠습니다.

박노자 선생님 강의



그저 밥벌이 하고자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사회에 켜켜이 쌓여있는 계급에 대한
왜곡된 인식으로 정규직의 노동자가 비정규직 노동자를
탄압하는 일이 버젓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일은 세계에 전례가 없다고 하십니다.)  

런던의 어느 공항에서 공항노동자들이(정규직, 비정규직모두)
이주노동자들 탄압에 항의하기 위해 지도부의 방침없이
현장노동자들이 하루동안 갑작스럽게 파업을 했다고 합니다.
그 연대의식이 부러웠고 사회에서 용인할 수 있다는 것에 감탄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그렇게 했다면 어떨까요?
정규직이 비정규직을 탄압하는 사회에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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