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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소리에 나가보니 중년의 아저씨가 우유 하나를 내민다.
하나에 500원이고 12월부터 하나씩 넣어드린다, 그런 얘기..
아니, 저, 별로..
2시에 겨우 일어나서 처음 입을 떼려니 (그러고 보니 물도 안 마셨다)
말이 잘 나오지 않는다.
야구르트도 안 좋아하시고?
예, 별로..
아, 예 - .
방금 잠에서 깬 듯 여전히 멍하니 미안한 표정만 짓고 있는데
이내 문이 스르르 닫힌다.
닫힌 문 밖으로, 분주하게 3층으로 올라가는 아저씨의 발소리.
손에 들린 우유를 본다. 증정용 표시가 선명한.
남겨진 공기가 무척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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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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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도 찬데 물 많이 마셔요.부가 정보
bat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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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인가? 오늘은 녹화전날이라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 첫상영에 가야하는데... 오늘 못가면 일요일에라도 꼭 가지. 암튼 고생했네 그려부가 정보
toi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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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출력본 확인했는데, 삑사리가 군데군데 보이는 거 있죠.. 역시, 급조된 티가... ㅡㅡ 꼭 와서 삑사리 확인하시고.. ~.~한국의 노동자 편집하느라 고생했어요.. 내 할 일이었는데 많이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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