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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다.

너무도 낯선 그들의 현재,

말이라도.. 걸어볼 수 있을까?

눈이라도.. 마주칠 수 있을까?

 

애저녁에 나는 거리를 두고 돌아가기를 택하고 만다.

 

- * -

 

후아.. 나 따위는, 이라고 안 하느라 땀뺐다.

솔직히는 그렇지만 그랬다간 더 복잡해진다.

 

- * -

 

입술빛이 납빛이 되도록.. 아픈 일은 더 없어야 하는데.

니 월급 세 달 치니까 빼먹지 말고 먹어. 엄마가 이런 식으로 돈얘기를 하지는 않는데.

얼마나 큰맘 먹고 보낸 걸까. 이번만큼은 꼭 꼬박꼬박 챙겨먹어야지.

뭐, 내 위기감이 증폭된 이유도 있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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