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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 이준익

 

^^ 이런 소품이 좋다.

 

2학년 땐가,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영화가 도대체 뭐냐?'라고 뜬금없이 질문을 던졌을 때, 나는 할 말을 잃었었다. 영화가 뭐지? 당돌했던 동기 하나가 '사람 사는 이야기요' 했을 때, 뭐 저런 대답이 다 있어 하면서 실은 공감했더랬다.

 

하필이면 영월 촌구석의 전파를 타게 된 쌍팔년도 가수왕의 목소리. 개연성이 참 있을 듯 없을 듯 이야기는 연결되고 가파르지 않게 고조되더니 슬며시 막을 내린다. '정감'어린 이런 진부함. 결국엔 존재하지 않는 노스탤지어일까? 아무튼 공동체미디어에 찬사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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