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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비보이팀 익스프레션 크루의 마리오네트를 드디어 봤다!!
생각보다 덩치가 작은 아이들이 많아서 놀랐고, 티셔츠가 들리거나 뒤집힐 때마다 보이는 배근육이 예술이었다. 팔뚝도 어찌나 예쁘던지! 가면을 쓰고 나오니, 몸 자체 혹은 몸의 움직임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데, 그 덕에 오랜만에 몸의 아름다움을 느꼈던 시간.
극이라는 형태를 도입하겠다고 나선 거라면, 좀더 많이 배워야되는 게 아닌가 싶었다. 간결하지 못한 간자막은 특히 퇴출감. 본 공연이 끝난 후에, 마지막 커튼 콜까지 (이들에게는 그것까지가 본 공연이겠지) 정신없이 놀아대는 실력은 대단했다. 이토록 질기게 버텨올 수 있었던 데에는 그런 즐거움과 감동이 있는 거겠지.
이미 그들은 잘 팔리는 문화상품이었다. 서른한살의 노장 비보이, 이우성 단장도 '상업적으로도 인정받고' 뭐 그런 말을 했다. 물론 비보이들도 자신들의 공연으로 아들딸 키우면서 먹고 살 수 있어야 한다는 말에는 동감하지만... 며칠 전 sbs에서 뮤지컬을 다룬 프로그램이 떠올라 짜증난다. 모든 이야기는 경제효과라는 깔때기로 모아졌거든. 그런 시각으로밖에 접근할 수 없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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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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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처음 놋때월드등에서 일반공연하는 동영상을 본적이 있었지.외국인들이 최고라고 난리친다고, 미국의 어떤 에이전시회사가
초청공연을 했다고들해서...
익스프레션애들이 아마 최초의 해외 비보이대회 우승한 애들로
알고있는데, 어디서 무얼봤는지 이런식으로 어떤 접목을 하는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군. 갑자기 TDM이 생각나는건 뭔지ㅡㅡ;
정말 음주가무에 대단한 열정을 한국인들은 가슴속 깊이
가지고 있다는것이 이렇게도 증명이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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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i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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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나도 이거 보고 나서 TDM 생각이 나서 가심이 짠했다니까..갸들 지금 어디서 뭐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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