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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에 사는 사람들은 긴 시간 동안 열차를 타야 한다.
그래서 그들은 만나고 싶은 사람이나 친척들을 아주 잠깐이나마
열차가 쉬어가는 역에서 만난다.
그리고 그렇게 만나면서 사람들이우는 모습을
나는 여러 번 목격했다.
이번 어느 가을날,
저는 열차를 타고
당신이 사는 델 지나친다고
편지를 띄웠습니다
5시 59분에 도착했다가
6시 14분에 발차합니다
하지만 플랫폼에 나오지 않았더군요
당신을 찾느라 차창 밖으로 목을 뺀 십오 분 사이
겨울이 왔고
가을은 저물 대로 저물어
지상의 바닥까지 어둑어둑했습니다
....................
녀석이 왔다. 이병률의 시집을 들고.
가장 좋은 시라며 장도열차를 펼쳐주었다.
눈물이 핑 돌았다. 그 15분의 그리움으로, 평생 같은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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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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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오니? 보고 싶다.부가 정보
그리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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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을 보니 1월 중순. 얼른 와라.이제 감기 조심하고.
한국은 이제 겨울이야, 넘 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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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ythe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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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를 재회의 선물로 고른 녀석에게서 내가 아는 녀석과 내가 모르는 녀석이 동시에 배어난다 ^^부가 정보
so jaem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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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you are so great!!I've never thought you would travel south America.
saw your postings with pleasure ^^;
I hope you enjoy your time.
Be happy and healthy~~
from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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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i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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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븐. 여기도 추웡...drytherain. ㅎㅎㅎ. 너한테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대.. 켁..
재명. 오오. 호주에 있구려.. 잘 지내죠? 깜짝 놀랐넹.. 가끔 놀러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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