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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천만인 서명 200만명 돌파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국민대책회의)는 21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중구 파이낸스 센터 앞에서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천만인 서명운동」 목표 달성을 위해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박래군 국민대책회의 공동대표의 발언에 이어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단원고 고 김동혁 군 아버지의 토론이 있었다.

그는 『세월호 사고 발생 60일이 훌쩍 지났지만 실종자 수색뿐만 아니라 사고에 대한 진상규명 조차도 이뤄지지 않아 우리 유가족들은 하루하루를 절망 속에 보낸다』면서 『하지만 많은 분들의 응원과 시작 한 달 만에 100만명을 넘어선 서명운동을 보면서 유가족들은 많은 힘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당국의 지지부진한 사고 수습 상황에 가만히 앉아있을 수 없어서 유가족들이 직접 국민들께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우리 아이들의 희생을 헛되지 않게 만드는 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국민대책회의 회원 200여명은 서울역, 강남역, 신촌역 등에 마련된 10개 장소로 이동해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날 서명운동에는 세월호 유가족 80여명이 참석해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서명운동에 참여해 줄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지난 달 중순께 시작된 세월호 천만인 서명운동 참가자는 21일 현재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에서 총 200만명을 넘어섰다. 세월호 유가족들과 국민대책회의 회원들이 함께하는 길거리 서명운동에는 현재까지 총 120만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세월호 서명운동은 서울역, 홍대, 강남역 등 서울 지역 10곳과 부산, 인천, 대전, 울산, 대구, 경기용인, 경기양평, 충남천안, 전북전주, 경남양산, 강원원주 등 전국 20곳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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