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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국제문제연구소 부소장 오영란이 5일 발표한 글 《미국의 대조선제재는 패배이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유엔안전보장리사회를 도용하여 대조선《제재결의》를 또다시 강압채택하였다.
미국은 헛물만 켜온 핵위협공갈과 인권모략소동에 제재고삐를 바싹 당기면 행여나 우리 제도를 《붕괴》시킬수 있지 않을가 하는 어리석은 망상에서 깨여나지 못하고있다.
미국의 대조선제재가 시작되여 지난 60여년간 우리에게 언제 한번 통한적도 없고 작용과 맞작용의 법칙과 같이 제재를 가할수록 더욱더 강해만진것이 선군조선의 힘이고 의지이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이 엄연한 현실을 외면하고 추악하기 그지없는 제재에 매여달려 시간과 정력을 소비하고있는 조건에서 제재가 우리에게는 왜 통하지 않으며 패배일수밖에 없는가에 대하여 가르쳐주고저 한다.
미국은 대조선제재에 왜 그토록 극성인가
얼마전 미국의 정치평론가 스티븐 고완즈가 인터네트홈페지에 올린 《유엔의 대조선<제재>는 왜 부당한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미국이 실지로 원하는것은 조선반도비핵화가 아니라 조선반도<미국화>이다.》라고 까밝혔다. 미국의 대조선제재의 반동적본질의 일단을 보여주는 분석이라고 할수 있다.
미국이 대조선제재에 그토록 집요하게 매여달리는 근본적인 리유는 우리 공화국이 미국의 지배에 순응하기를 절대로 원치 않는 나라이기때문이다.
세계지배에 나선이래 미국이 내든 명분과 구실은 각이하였지만 그 대상과 목적은 오직 하나, 저들의 지배에 저항하는 나라, 저들의 노예가 되기를 원치 않는 민족들을 갖은 수단과 방법으로 들볶아대여 자주, 독립의지가 당초에 솟구치지 못하게 분질러놓는것이였다.
전쟁이 통하지 않으면 내란을, 내란이 통하지 않으면 극악한 경제제재로 목을 졸라서라도 자주의 기치를 끝끝내 내리우게 하고야마는것이 미국의 일관된 정책이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억제하고 말살하기 위한 미국의 책동은 더욱더 로골화되였다. 미국은 《세계화》의 간판밑에 독자적이며 개성적인 민족발전을 추구하는 나라들의 앞길을 가로막는 한편 9. 11사건을 구실로 《반테로》라는 명분을 내들고 주권말살을 위한 폭력행사에 광분하였다.
하여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리비아, 수리아 등 미국이 《반테로》를 부르짖는 곳곳마다에서 온갖 교파와 민족, 종족들이 서로 물고뜯는 동란이 만연되고있다. 류혈과 증오, 슬픔이 일상사로 되여가는 속에 현대판 《민족대이동》이 국가의 경계선을 변경시키고있다. 적아를 분간할수 없는 대혼란, 지켜싸울 땅이 없고 들고일어나 싸울 인민이 없는 세계, 이것이 바로 미국의 《반테로》전략의 진목적이다.
미국의 모든 전략의 뒤에는 음험한 음모가 깔려있다. 다름아닌 《반테로》전략이라는것도 21세기를 《동란의 세기》로 만들어 저들의 패권질서를 이어가기 위한 미국지배층의 모략이라는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저들의 패권실현에 방해가 되는 나라와 민족들의 자주권을 말살하기 위한 미국의 책동이 그토록 끈질기고 집요할진대 온갖 천지풍파에도 끄떡없이 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나아가는 우리에 대한 미국의 악감이 어느 정도이겠는가 하는것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그러나 미국이 대조선제재에 그토록 집요하게 매달리는 리유는 단지 우리 나라가 미국의 세계지배전략에 반기를 들었기때문만이 아니다. 미국의 세계지배전략의 총파산을 불러올수 있는 실제적인 힘과 의지를 가지고있는 나라이기때문이다.
그 힘과 의지가 어떤것인가를 가장 설득력있게 보여주는것은 다름아닌 미국의 대조선제재의 력사이다.
미국이 제1차 세계대전이래 다른 나라들에 대해 가해온 제재의 회수만 해도 수백차를 헤아리지만 우리 나라처럼 그렇게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이며 악랄한 제재를 받아온 나라는 그 어디에도 없다.
미국의 대조선제재는 우리 나라가 일제식민지통치의 쇠사슬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평화로운 민족발전의 길에 들어서고있던 시기에 벌써 시작되였다.
1949년 11월 사회주의나라들을 경제적으로 봉쇄하기 위한 《대공산권수출통제위원회》(코콤)를 조작한 미국은 이 기구를 통하여 우리에 대한 전자, 항공, 해양 등 각 분야의 기술과 부품의 수출 및 무역통제를 실시하였다. 이어 1950년 6월 25일 조선전쟁을 일으킨 미국은 즉시 《수출통제법》, 《적성국무역법》등을 적용하여 전시경제체제를 마비시키려고 악랄하게 책동하였다. 전쟁이 끝난 후에는 《대외원조법》을 비롯한 다양한 제재공간들을 련속 만들어내여 전후복구건설과 자립적민족경제건설을 각방으로 가로막아나섰다. 랭전 전기간 미국이 우리를 경제적으로 질식시키기 위한 목적에 리용한 각종 《법》과 《규정》만 하여도 수십가지를 헤아린다.
그러나 조선의 현실은 어떠하였는가. 미제가 100년이 걸려도 일떠설수 없다고 호언장담하였던 재더미우에서 천리마가 날아올랐고 단 14년동안에 사회주의공업국이 일떠섰다. 무료교육, 무상치료제가 실시되여 해빛밝은 배움의 창가마다, 불밝은 락원의 거리마다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울려퍼졌다. 우리의 청소한 축구팀이 세계8강의 지위에 오르고 탁구와 력기왕이 련속 국제무대에서 공화국기를 휘날렸다. 새로운 문예부흥기가 열려 우리 식 가극과 연극, 우리의 영화가 세계를 격동시켰다. 이 모든것이 미국의 끊임없는 경제제재와 전쟁위협속에서 국방건설과 경제건설을 다같이 밀고나가면서 이룩되였다.
조선의 기적이 사회주의진영의 후원에 의한것이라고 나름대로 단정한 미국은 랭전이 종식된것을 기화로 우리에 대한 고립압살에 더욱더 광기를 부렸다.
미국은 페르샤만전쟁에서 《유일초대국》의 힘을 시위하였다. 이른바 《이라크의 쿠웨이트침공을 물리친다.》는 미명하에 페르샤만을 정밀유도무기의 일대시험장으로 만들어 마음만 먹으면 지구상의 그 어떤 나라도 순식간에 짓뭉갤수 있을것처럼 허장성세하며 날뛰였다. 량극구도가 하루아침에 《미국일극구도》로 뒤집히고 몸둘 곳을 잃은 수많은 약소국들이 미국의 광기에 주눅이 들어 대국들의 눈치를 살피고 제노라고 하던 대국들마저 시대격변의 소용돌이속에서 휘청거리고있었다. 그러나 조선은 곁눈 한번 팔지 않고 사회주의기치를 더 높이 들었다.
악에 받친 미국은 이번에는 세기가 바뀌도록 거만한 제국에 골탕만 먹여온 조선을 아예 지구상에서 없애버릴 작정으로 있지도 않은 《비밀핵개발계획》을 저지시킨다는 구실밑에 온갖 전쟁수단을 우리 나라 주변수역에 끌어들여 핵전쟁위협을 가해왔다.
미국은 단신으로 제국에 맞선 우리 나라가 이번에는 저들의 요구에 굴복해나올것으로 타산하였다.
미국은 오산하였다.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지키려는 조선의 신념과 의지가 어떤것인지 알수 없었다. 《적들이 칼을 빼들면 장검을, 총을 들이대면 대포를》, 이것이 조선의 대답이였다.
결국 다름아닌 미국스스로가 조선을 핵보유에로 떠민 셈이다. 2006년 10월 우리의 첫 핵시험후 미국 시카고종합대학의 조선문제전문가 브루스 커밍스가 《조선이 결국 핵무기를 가지게 된다면 그 무기에 대처하기 위해 미국이 할수 있는 일이란 거의 없다. 그러므로 그것은 부쉬가 만들어준 폭탄 (Bush’s bomb)이라고 불러야 할것이다.》고 개탄한것은 우연이 아니다.
조선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의 온갖 고립과 봉쇄책동에도 끄떡없이 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힘차게 전진하였다. 조선이 핵강국의 전렬에 당당히 들어선것은 바야흐로 인류의 리상-자주의 리념이 지각변동을 일으켜 지구상의 온갖 불의를 무자비하게 짓뭉개는 자주와 정의의 거대한 축이 형성되고있다는것을 의미한다.
악의 제국과 그에 기생하여 치부해온 온갖 어중이떠중이들에게 있어서 그이상의 악몽은 없는것이다. 조선의 사상과 제도가 사멸하는것을 세계앞에 보여주지 못한다면 미국의 지배가 정의로 되는 세계, 미국에 대한 저항은 죽음으로 되는 세계를 실현할수 없기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미국이 우리에 대한 제재와 압박에 그토록 발광적으로 매여달리는 까닭이다.
제재가 통할수 없는 리유
미국은 이른바 유엔《제재결의》의 미명하에 별의별 제재항목들을 다 고안해내고있다. 《인권제재》요, 《관광제재》요, 《도덕적제재》요 하는 따위의 황당무계한 간판들을 마구 갖다붙이다 못해 무기개발과는 전혀 인연이 없는 체육기자재와 인민생활필수품들 지어는 어린이들의 놀이감까지 《제재항목》으로 규정하는 비렬한 짓도 꺼리낌없이 하고있다. 우리의 생존공간, 생활공간을 압박해보려는 그 치졸함은 만사람의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제재광신자들이 타산하고있는것은 일상적인 경제활동을 차단하면 발전의 길이 막혀버린 우리가 스스로 물러설것이라는것이다. 물질만능론자들에게는 통할수 있어도 우리 정신력의 강자들에게는 전혀 통하지 않는 론리이다.
우리는 이미 미국의 끊임없는 제재와 봉쇄속에서 우리의 삶과 번영의 길을 개척하였다.
자강력만 있으면 부족되는 자원이 없고 돌파 못할 기술이 없다, 이것은 우리가 민족의 생존권을 지켜, 민족의 발전권을 수호하여 장장 60여년세월 미국과 그 추종세력의 끈질긴 대조선고립압살책동에 단신으로 맞서 싸우며 터득해온 우리 식의 생존방식, 우리 식의 발전방식이다.
돌이켜보면 아직 봉건의 질곡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던 조선에 일제는 40여년간의 식민지지배의 멍에를 들씌워 모든것을 악착하게 긁어내고 빨아냈다. 남은것은 말그대로 호미와 낫뿐이였다. 미제는 또 3년간의 전쟁을 강요하였다. 남은것은 재가루 날리는 페허뿐이였다.
그러나 우리는 남에게 손을 내밀지 않았다. 남의 도움을 받으면 배를 곯지 않을수도 있다는것을 몰라서가 아니였다. 경제적예속은 정치적예속이고 정치적예속은 망국이라는 진리를 너무도 뼈에 사무치게 새겼기때문이였다. 오직 우리자신의 손으로 가꾸고 우리의 힘으로 일떠세운 소박하나 확실한 우리의것, 인민의 만대의 행복을 담보할 토대를 마련하는것, 그것이 다른 모든것보다 귀중하다는 인민에 대한 최대의 사랑, 가장 숭고한 애국주의였다. 하여 우리는 대대손손 내려오는 조상의 땅에 발을 붙이고 인민의 힘을 믿고 인민의 힘과 열정을 발동하여 인민의 나라를 일떠세웠다.
그 길이 결코 헐했다고 말하지 않는다. 가증되는 제국주의와 온갖 어중이떠중이들의 제재와 봉쇄, 고립과 압살책동으로 우리는 몇번이고 허리띠를 다시, 또다시 졸라매여야 하였다. 딸라에 제정신을 판자들은 사서 고생을 한다고 비웃었고 제국의 횡포에 투항한자들은 배가 아파 시비하였다. 고립과 압살의 도수를 높이면 높일수록 더욱 억척스럽게 솟구치는 우리를 휘여잡고싶어 안달이 난자들은 제재의 끈을 더 바싹 조이였다. 그러나 우리는 비관을 몰랐다.
《가는 길 험난해도 웃으며 가자!》, 이 말은 지치고 힘에 겨운 자신을 위안하기 위한것이 아니였다. 모두를 위한 삶이 곧 행복이고 래일을 위한 창조가 더없는 락이였기때문이다.
나라의 방방곡곡에 국산화의 동음을 세차게 울려가는 멋쟁이공장들, 아이들에게 미래의 고운꿈을 키워주는 초등학원, 중등학원, 소년단야영소들, 꿈세계처럼 황홀한 창전거리, 미래과학자거리, 과학기술전당으로부터 온 나라에 뻗어나가는 과학기술보급망, 문수지구에 우후죽순처럼 일떠선 현대적인 병원들, 청춘과원들에 넘치는 과일향기, 동해의 어장마다에 펼쳐진 《이채어경》…
만리마시대가 끝없이 창조해내는 이 모든것은 바로 우리의 자력자강이 낳은 빛나는 결실이다.
제재만능론에 사로잡혀 《초강도제재》, 《끝장제재》하는 따위의 말도 되지 않는 제재타령으로 시간가는줄 모르는자들에게 인간으로서의 초보적인 호기심이라도 있다면 이 땅에 와서 제눈으로 확인해보라는것이 우리의 권고이다.
우리가 자력자강에 대해 자부를 느끼는것은 단순히 그것이 달리는 살수 없는 우리의 생존방식이기때문만이 아니다. 세계의 현실이 우리가 걸어온 길의 정당성을 더더욱 뼈저리게 증명해주기때문이다.
돌아보면 세계의 적지않은 나라들이 우리 나라와 거의 같은 시기에 독립을 쟁취하였다. 식민지지배하에서 장구한 기간 억제당해온 민족적발전의 아름다운 꿈을 하루빨리 이룩하고싶은 열정도 다를바 없었다.
그러나 길은 달랐다. 자기 힘을 믿지 못하고 남을 쳐다본 나라, 물질문명의 현란함에 넋을 잃고 제것을 버린 나라들은 우리와는 판이한 길을 걸었고 운명도 너무나 판이하였다. 어떤 나라는 미국제무기, 미국제상품 지어는 미국제음식까지 거침없이 흘러드는 눅거리상품시장으로 전락되여 자주적발전이 거세당하였고 또 어떤 나라는 미국의 분할통치의 희생자가 되여 반세기가 훨씬 넘은 오늘날까지도 교파간, 종족간 싸움으로 국민들의 삶이 유린당하고있다.
정의의 언론들이 앞을 다투어 조선의 참모습에 초점을 맞추고있다. 《미국의 식민지정책이 좌절당하고 제국주의사상문화가 배척을 당한 이 행성의 유일한 나라는 바로 조선이다. … 그들은 자기 제도를 귀중히 여기고있으며 나라와 사회의 발전에서 기쁨과 행복을 찾는다.》, 《서방은 조선을 자극하고 위협하며 가장 가혹한 제재를 가하는 한편 국제사회의 여론을 기만하고있다. 서방언론들은 아무런 꺼리낌도 없이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조선에 대하여 터무니없는 날조설을 퍼뜨리면서 행성을 어지럽히고있다.》라고 평하고있다.
미국의 지배를 당연한것으로 간주하였던 사람들의 가슴속에 자주의 광명이 비쳐들고있다. 지구상의 모든 부를 저들의 탐욕의 거대한 배속에 걷어들이기 위한 미국식 《경제일체화》, 다른 나라들의 자주권을 빼앗고 세계적범위에서 부익부, 빈익빈의 구조를 정착시키려는 《신자유주의》는 세계도처에서 배격당하고있다.
그 어떤 제재도 먹어들지 않는 우리 식의 생활방식과 발전방식은 세계의 진보적인민들에게 제국의 횡포와 압제의 사슬을 뿌리치고 참으로 자유롭고 정의로운 발전의 길을 밝혀주는 희망의 등대이다.
자강력을 원동력으로 하여 힘차게 전진하는 우리 식 사회주의, 이것이 바로 미국의 제재가 통할수 없는 가장 단순하고도 명백한 리유이다.
제재는 왜 패배로 되는가
미국의 대조선제재가 곧 패배이라는것은 력사와 현실이 증명하는 진리이다.
그러나 력사의 교훈을 망각하고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100번 찍어 안넘어가도 101번째에는 넘어갈수 있다.》는 집념에 사로잡혀 부질없는 제재놀음에 매여달리고있다.
《북이 고통을 느낄 때까지》, 《북이 전략적셈법을 바꿀수밖에 없게》, 이것이 미국과 그 추종세력이 계산하고있는 제재놀음의 시한부이다.
제재광신자들이 타산하고있는것은 바위에 구멍을 내는 물방울처럼 끈질기고 집요한 제재가 우리 내부에 야금야금 동요를 일으켜 조만간 우리의 생명이며 힘의 원천인 일심단결을 파괴하게 될것이라는것이다.
령도자를 중심으로 하나의 뜻과 혈연의 정으로 굳게 뭉친 우리의 일심단결을 허물어보겠다는것보다 더 어리석은 망상은 없다.
우리의 일심일체가 어떤것인지 설명이 없이도 알수 있는 가장 최근의 실례가 있다. 이 나라 북변의 천리산야에 생겨난 전설아닌 전설이다. 해방후 기상관측이래 있어본적이 없는 폭우가 내려 대재앙을 당한 이곳에서 단 두달사이에 무슨 힘이 그런 기적을 창조하였는가. 황금의 힘도, 하늘의 조화도 아니였다. 그것은 사랑과 인정의 대격전이였다. 인민이 겪는 불행이 너무도 가슴아프시여 침식도 다 잊으시고 천만금이 있어도 인민을 위한것이 아니면 가치가 없다시며 나라의 총력을 피해복구전투에 불러주신 위대한 어버이의 사랑, 위대한 심장의 부름에 뜨거운 심장으로 화답하는 이 나라 천만군민의 충정과 열정이였다.
이것이 바로 원자탄보다 더 위력한 우리의 일심단결의 힘이며 우리 식 사회주의의 불가항력적인 위력이다.
그 위력으로 조선은 전진하고있다. 제재광증에 혼이 빠져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식할수 있는 감각마저 잃어버린 미국은 머지않아 저들이 겹겹이 쳐놓은 제재의 그물이 제 목을 조이는 덫이였음을 깨닫게 될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계산한 미국의 제재놀음의 시한부이다.
미국의 대조선압살책동이 극도에 달하였던 최근 5년간의 조미대결전의 과정만을 놓고보아도 결과는 명백하기때문이다.
미국은 민족의 대국상을 당한 우리 인민의 앞길을 영영 가로막을 비렬한 목적밑에 우리에 대한 정치적적대행위와 경제적제재, 군사적압박에 광란적으로 매여달렸다. 특히 오바마행정부는 우리에 대한 악랄한 비방중상을 일삼다 못해 감히 우리의 최고존엄을 걸고드는 천추에 용납못할 죄악도 서슴지 않았다.
미국은 해마다 진행하는 침략적인 합동군사연습들의 규모와 강도를 끊임없이 높이면서 우리 공화국을 군사적으로 선제공격하려는 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냄으로써 조선반도에 핵전쟁발발직전의 초긴장상태를 조성하였다.
그것도 모자라 미국은 우리 공화국을 질식시키기 위한 제재광증에 환장하여 우리의 정정당당한 합법적권리인 평화적우주개발과 자위적핵억제력강화를 걸고들면서 유엔을 도용하여 악의에 찬 《제재결의》들을 전대미문의 급속도로 조작해내였다.
결과 미국이 얻은것은 무엇인가.
2016년 1월 6일 우리는 첫 수소탄시험을 진행하여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제재와 봉쇄, 군사적압박을 가해오다 못해 핵참화까지 들씌우려고 발광하는 미국에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생존권을 철저히 수호하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할수 있는 우리의 막강한 힘을 보여주었다.
이어 우리는 소형화된 핵탄두를 전격 공개하고 전략잠수함 탄도탄수중시험발사와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 《화성-10》시험발사의 대성공으로 천인공노할 《참수작전》과 《족집게식타격》까지 운운하며 무모한 군사적도발소동에 매여달리는 미국에 응당한 징벌을 안기려는 확고한 의지를 과시하였다.
2016년 9월 9일 우리는 핵탄두폭발시험을 성과적으로 진행하여 우리 공화국의 전략적지위를 한사코 부정하면서 우리 국가의 자위적권리행사를 악랄하게 걸고드는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의 위협과 제재소동을 과감히 짓부셔버리기 위한 실제적대응조치에로 나아갔다.
우리의 자주권과 존엄을 짓밟아버리기 위한 미국의 일방적인 대조선제재와 압박소동이 어떤 모양으로 끝을 볼것인가는 불보듯 명백하다. 지난 세기 50년대 보병총과 원자탄의 대결에서도 패배를 면치 못한 미국이다. 하물며 오늘날 우리의 대미대결은 핵과 핵의 대결이기에 앞서 세기를 두고 참고참아온 민족의 자존심, 민족적의지의 총분출이다.
240여년의 력사속에 단 한번도 외국의 총포탄이 날아와 터진적이 없다고 하는 미국본토의 《천연요새》에 통구멍이 뚫렸으며 《제재는 전략이 아니》라는 불안과 공포감이 미국의 군부인물들과 전략두뇌진들속에서 왕왕 울려나오고있다. 《(조선의 미싸일때문에)유감스럽게도 내가 요즘 잠드는 시간이 많지 않다.》(전 국방장관 파네타), 《제재만으로는 조선을 멈춰세울수 없다. …군사적행동은 무모한 도박이며 조선의 핵능력이 강화되고있는 상태에서 그것은 오히려 화를 불러올수 있다.》(케이토연구소 상급연구원 반도우)
미국신문 《뉴욕 타임스》, 잡지 《내슈널 인터레스트》를 비롯한 세계의 보도매체들도 앞을 다투어 미국의 대조선제재의 패배를 선고하고있다.
《미국은 군사적힘과 제재봉쇄로 조선을 고립압살하려 하였다. 하지만 그것은 오히려 조선이 핵무력고도화에로 나가게 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제재와 봉쇄는 조선에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한다. 조선은 미국본토를 실지로 타격할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 미국에는 이것을 막을 방도가 없다.》, 《미국의 대조선전략은 완전히 실패하였다.》…
지난 9월 유엔총회 제71차 회의기간에 진행된 77개집단상회의에서는 우리에 대한 미국의 일방적인 제재를 반대배격하는 선언이 발표되였다. 이것은 미국의 전횡에 대해 분개한 국제사회의 민심을 반영한것이다.
진정 《전략적셈법》을 바꾸어야 할것은 다름아닌 미국이다.
시간도, 정의도 우리에게 있다는것은 부정할수 없는 현실이며 진리이다.
이것이 바로 미국의 대조선제재가 패배일수밖에 없는 가장 중요한 리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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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바드종합대학 케네디학원의 벨퍼쎈터 책임자 그라함 앨리슨과 스탠포드종합대학 후버연구소 상급연구원 니얼 퍼거슨은 미국잡지 《어틀랜티크》에 공동으로 낸 글에서 이렇게 썼다.
《종종 미국인들은 저들이 <기억상실증에 걸린 미국>에서 살고있다고 한다. 그러나 기억상실증에 걸린 미국에서 얼마나 많은 정책작성자들이 사는가 하는데 대하여 미국인들은 잘 모르고있다.》
이들은 오바마가 대외정책에서 실패만을 거듭한 원인을 《력사에 대한 무지》에서 찾고 다음기 대통령에게 력사보좌관들로 구성된 《백악관력사자문리사회》를 내올것을 권고하였다.
무지는 패배일수밖에 없다.
조선전쟁을 일으킨 트루맨으로부터 《전략적인내》에 매달려 대조선제재소동에 정력을 소비한 오바마에 이르기까지 미행정부가 열두번이나 바뀌였어도 패배만을 거듭한 리유가 다름아닌 우리에 대한 무지에 있다.
누가 백악관주인으로 되든 조미대결에서 승산을 바라는것은 우리에 대한 최대의 무지로 될것이며 미국의 패배는 숙명이다.
대조선제재는 패배이다.
이것이 우리의 대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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