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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중앙총부 앞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조선민족의 반외세투쟁사에 빛나는 한페지로 기록되고 우리 천도교인들의 애국의 발자취가 새겨진 3. 1인민봉기 98돐이 되는 날입니다.

뜻깊은 이날을 맞으며 조선천도교회 중앙지도위원회는 천도교중앙총부 교령 리정희도하를 비롯한 남녘의 동덕들에게 동포애적인 인사와 굳은 련대성을 보냅니다.

3. 1인민봉기는 외세의 지배와 폭압통치를 반대하여 목숨바쳐 일떠선 조선인민의 강한 자주정신과 불굴의 기개, 열렬한 애국심을 남김없이 과시하고 일제의 식민지통치를 밑뿌리채 흔들어놓은 력사적사변이였습니다.

3. 1인민봉기가 일어난 때로부터 근 한세기가 되여오지만 일제의 야만적인 총칼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조선독립 만세!》를 소리높이 웨치며 용감히 싸운 우리 민족의 불굴의 기개와 투쟁정신은 지금도 우리의 가슴속에 력력히 새겨져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민족에 대한 외세의 지배와 간섭으로 인한 민족분렬은 수치스럽게도 70년이 넘게 지속되고있으며 우리 민족이 그토록 념원하던 민족의 자주권은 아직까지도 전국적범위에서 확립되지 못하고있습니다.

3. 1인민봉기의 력사적교훈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은 생명이며 자주와 존엄을 지키자면 우리 민족이 하나로 굳게 단결되고 힘이 강해야 한다는것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진정으로 민족의 자주권과 조국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사상과 제도, 정견과 신앙, 계급과 계층을 초월하여 서로 손을 잡고 단결하여야 하며 외세를 배격하고 북남관계를 개선하며 이 땅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것입니다.

지금 일본은 지난날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재난을 들씌운데 대해 진심으로 사죄하고 배상할 대신 천추만대에 씻을수 없는 엄청난 과거죄악을 한사코 부정하고 독도강탈행위를 로골화하면서 범죄행적을 답습하는 길로 나아가고있으며 친일사대매국세력들은 《미래지향적인 관계구축》을 운운하면서 일본군성노예피해자들의 령혼마저 팔아먹고 일본과 군사정보보호협정까지 체결하며 백년숙적의 재침야망에 부채질을 해주고있습니다.

현실은 창도때부터 《척양척왜》, 《보국안민》의 기치를 들고 외세의 침략을 반대하여 목숨바쳐 싸워온 우리 천도교인들로 하여금 동귀일체하여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수호하기 위한 성업에 적극 떨쳐나설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북과 남의 천도교인들은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일본의 반인륜적범죄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끝까지 받아내고 일본의 독도강탈과 군국주의부활책동을 짓부셔버리기 위한 련대운동을 더욱 과감히 벌려나가야 할것입니다.

조선천도교 중앙지도위원회는 우리 민족의 자주적인 넋과 불굴의 기개를 다시금 되새겨보는 뜻깊은 3. 1절을 계기로 천도교중앙총부를 비롯한 남녘의 천도교인들이 외세를 반대배격하고 친일사대매국세력의 반민족적행위를 짓부셔버리기 위한 거세찬 항거의 초불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리며 북남관계개선과 자주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한 거족적인 통일대진군에 더욱 힘차게 떨쳐나서리라는 굳은 확신을 표명하면서 심고드립니다.

 

조선천도교회 중앙지도위원회

2017년 3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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