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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돌이 굴러갈 곳

현대와 문명을 자랑하는 21세기인 오늘날 세인의 조소와 비난을 면치 못하는 가련한자가 있다.

세상사람들앞에 추악한 몸뚱아리를 깨깨 드러낸채 풍자의 대상이 된 남조선의 박근혜역도이다.

아마도 역설과 야유의 대가로 널리 알려진 영국작가 버너드 쇼우가 오늘의 박근혜를 보았다면 놓치지 않고 자기 작품의 주인공으로 제꺽 등장시켰을것이다.

그럴만도 하다. 박근혜년의 처지가 버림받은 막돌신세나 다를바 없기때문이다. 탄핵심판이라는 종말의 시각을 눈앞에 두고 《청와대》골방에 처박혀 하루하루 불우한 운명을 연명해가던 박근혜가 이제는 졸개들도 거들떠보지 않는 외토리신세가 된것이다.

《문고리 3인방》, 《핵심실세》들, 《박근혜의 녀자》 등 측근졸개들모두가 구속되거나 수사와 재판을 받고있으니 누가 위로해주겠는가. 청와대의 환관, 부패권력의 시중군들조차 누구라 없이 직무태공으로 뻗대며 등을 돌려대니 홀로 고독한 시간을 보낼수 밖에 없는 형편임은 더 말할 나위 없다.

악녀의 손발노릇을 하던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졸개들이 너도나도 배신의 수레에 뛰여올라 송장내를 풍기는 역도와 조금이라도 멀어지기 위해 줄행랑을 놓고있다. 현 사태와 관련하여 아예 모르쇠를 하면서 귀머거리, 소경 지어는 무능한 천치, 바보흉내도 마다하지 않는 보수정객들이 수두룩하다.

오죽하였으면 남조선의 한 언론이 이를 가리켜 《배신의 계절》이라고 평하였겠는가. 그야말로 박근혜역도는 완전히 밑둥잘린 썩은 통나무신세이다.

함께 위기를 모면해나갈 변변한 측근도 없는 가련한 그 신세에 내외로부터 쏟아지는 비난과 조소, 야유는 또 얼마인가.

《졸개들마저 도리질한 바보집권자》, 《싸구려장사군보다도 못한 박근혜》, 《박근혜, 이미 〈식물인간〉이 되였다.》, 《〈유신〉독재자후예의 비극적인 말로》 …

일일이 렬거하려면 끝이 없다.

이제는 력대통치배들중 종말이 가장 비참한 집권자, 괴뢰정치사에서 탄핵당한 첫 《대통령》으로 락인되게 되였다. 그야말로 가관이다.

허나 어찌하겠는가. 제스스로가 이런 희비극을 산생시켰는데야.

집권 4년간 한갖 선무당, 점쟁이에게 《국정》을 내맡기고 천추에 용납 못할 온갖 반인민적, 반민족적죄행을 저질러왔으니 이는 역도년에게 차례진 응당한 징벌이다.

원래 사리에 어둡고 어리석으며 무지무능한 박근혜가 정치무대에 뛰여든것부터가 잘못된것이였다. 차라리 어느 골방에 들어박혀 살다가 조용히 세상을 하직하는 길을 택했어야 했다. 그랬더라면 지금처럼 세상사람들앞에 추악한 몸뚱아리를 깨깨 발가벗기우는 망신스러운 꼴은 당하지 않았을것이 아닌가.

지금까지 민심의 버림을 받은 괴뢰통치배들치고 그 말로가 비참하지 않은 놈이 없었지만 박근혜년처럼 외토리가 되여 비극적종말의 분분초초를 무서운 고독속에 보낸 가련한 자는 일찌기 없었다.

하기야 그처럼 혼신을 다바쳐 섬겨온 미국상전마저 한번 재미를 보고 길가의 막돌처럼 차버리는 창녀취급을 하고있으니 그 가긍한 정상을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팔다리 다 떨어진 산송장, 돌봐줄 손길조차 없는 박근혜역도가 버림받은 막돌처럼 이리저리 채우며 굴러갈 곳은 뻔하다.

조소와 비난, 그로부터의 수치와 망신, 그뒤를 이은 비참한 파멸, 이것이 정치미숙아 박근혜역도에게 차례진 피할수 없는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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