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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화해협의회 대변인담화

《흡수통일》개꿈을 꾸는자들에게 차례질것은 비참하고 처절한 파멸뿐이다

지금 우리 천만군민은 세계면전에서 조선민족의 《절멸》과 공화국의 《완전파괴》를 공공연히 줴쳐대며 북침핵전쟁도발에 피눈이 되여 날뛰는 불구대천의 원쑤 미제를 완전히 격멸소탕하고 인류의 모든 불행과 고통의 총본산인 악의 제국 미국을 지구상에서 영영 쓸어버릴 멸적의 의지로 가슴을 끓이고있다.

바로 이러한 때에 한갖 식민지노복에 불과한 남조선괴뢰들이 주제넘게도 그 무슨 《흡수통일》개나발을 불어대며 분별없이 설쳐대여 온 겨레의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얼마전 괴뢰사법기관인 《대법원》것들은 북의 사법기관은 체제를 수호하는데서 핵심적역할을 하고있으므로 지금부터 이들에 대한 《처리문제》를 연구해야 한다고 떠들면서 《흡수통일》이후 《북법관 재임명심사위원회》라는것을 내오는 문제, 조사에서 통과된 성원들을 《교육》시켜 《통일사법부에 흡수》하는 문제, 《북정권의 탄압대상으로 되였던 법관계자들을 복권 및 재임명》하는 문제, 북지역의 사법기관에 필요한 인원들을 파견하는 문제 등에 연구초점을 둘것이라는 잠꼬대같은 소리를 늘어놓았다.

그야말로 가소롭고 어리석기 짝이 없는 시대착오적인 망발이 아닐수 없다.

괴뢰들의 허황하고 공허한 개나발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문제는 아직까지도 괴뢰집권패당내부에서 《흡수통일》이라는 사상루각과도 같은 허무한 타령이 여전히 튀여나오고있는것이다.

이것은 현 남조선당국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북붕괴를 바라지 않는다.》느니, 《흡수통일을 시도하지 않는다.》느니 하며 늘어놓은 《대화와 평화》타령이 얼마나 위선적이고 기만적인가를 다시금 더욱 극명하게 드러내보인것으로 된다.

민족화해협의회는 극악한 동족대결과 체제대결분위기를 고취하면서 우리 공화국에 대한 《흡수통일》야망을 공공연히 드러낸 괴뢰들의 망동을 우리에 대한 또하나의 용납 못할 정치적도발로 락인하면서 온 겨레의 이름으로 준렬히 단죄규탄한다.

원래 동족에 대한 적대의식과 대결관념, 사대매국병은 력대 괴뢰집권자들의 체질화된 본태이고 고질화된 악습이며 유일한 생존방식이다.

현 집권자 역시 대통령벙거지를 쓰기전까지만 해도 《당선》되면 평양에 먼저 가겠다, 미국에 대해서도 《아니다.》라고 말할수 있어야 한다고 흰소리를 치며 초불민심을 대변하는듯이 희떱게 놀아댔다.

하지만 정작 청와대에 들어서기 바쁘게 제일 먼저 미국으로 달려가 상전을 《은인》으로 추어올리다 못해 미국의 북침핵전쟁광기에 덩달아 지랄춤을 추어대며 반공화국제재압박소동에 극구 편승해나서고있다.

지금 남조선의 현 당국자들이 여기저기를 돌아치며 입만 벌리면 이른바 《초불정권》으로 자처하면서 초불민심을 운운하고있지만 실제로는 그와 정반대의 길을 걷고있다.

온 남조선땅을 불바다로 뒤덮으며 보수역적패당에게 준엄한 파멸을 선고한 전민초불항쟁은 식민지사회의 온갖 사회악과 질곡을 타파하고 지긋지긋한 동족대결을 끝장낼것을 강력히 요구하였으며 그것이 바로 초불민심이다.

남조선의 정의로운 초불은 오늘도 꺼지지 않고 세차게 타오르고있다.

그러나 현 괴뢰당국은 동족대결을 집권유지의 유일한 출로로 여기면서 북남관계를 완전히 결딴내고 정세를 일촉즉발의 위기에로 몰아넣은것으로 하여 민심의 버림과 배척을 받은 리명박, 박근혜역적패당의 전철을 그대로 답습하고있다.

지어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우리의 자위적인 핵무력강화조치들을 터무니없이 걸고들면서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떠들어대다 못해 미국의 핵항공모함과 핵잠수함, 핵전략폭격기를 비롯한 전략자산들을 마구 끌어들이면서 북침핵전쟁도발을 통해 《흡수통일》야망을 실현해보려고 발광하고있다.

력대로 남조선에서 온 겨레가 한결같이 념원하는 민족의 진정한 화해와 단합을 외면하고 《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통일》망상을 추구하던 자들은 례외없이 가장 비참하고 처절한 종말을 고하였다.

현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세상형편도 모르고 대세의 추이도 가늠하지 못한채 곰팡내나는 청와대의 골방에 틀어박혀 아직도 《흡수통일》미몽에서 깨여나지 못하는 현 집권패당의 행태야말로 너무도 추하고 가련하기 그지없다.

더우기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이 터지면 남조선은 그야말로 인간불모지, 황페화된 페허로 될수밖에 없으므로 북과의 전쟁만은 피해야 한다는 아비규환이 터져나오고있는 때에 생뚱같이 북을 넘겨다보며 우리 사법기관 성원들의 《처리문제》까지 운운하는것을 보면 정신이상에 걸려도 단단히 걸렸다고밖에 달리 볼수 없다.

오늘날 괴뢰들의 처지에서는 저들의 목을 조이며 각일각 엄습해오는 파멸적운명이나 걱정하는것이 현명하지 않겠는가.

우리는 나라의 통일문제를 평화적방법으로 해결할것을 일관하게 주장하고있지만 만일 괴뢰패당이 감히 우리를 어째보려고 움쩍한다면 이미 천명한대로 반미대결전의 총결산을 위해 억척같이 다져온 강위력한 혁명무력으로 동족대결의 악순환을 완전히 끝장낼것이다.

이와 함께 언제가도 이루어질수 없는 《흡수통일》개꿈을 꾸며 뒤골방에서 우리 사법기관 성원들의 《처리문제》같은것이나 고안해내는 얼간망둥이들을 비롯한 민족반역자들의 죄과를 단단히 계산하고 반드시 그 대가를 받아내고야 말것이다.

특히 우리 사법기관은 미국의 식민지지배정책실현의 하수인이 되여 남조선에서 친미사대와 동족대결, 반민주적인 악법들을 조작하고 그 집행의 돌격대로 나서서 분별없이 날뛰고있는 괴뢰사법당국의 악질분자들을 모조리 장악하여 우리 법에 따라 가차없이 처리할것이다.

온 겨레는 민족의 단합과 통일지향에 역행하여 대결과 전쟁에 미쳐날뛰는 괴뢰역적들의 죄악에 찬 대결망동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것이다.

 

주체106(2017)년 10월 14일

평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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