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일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모든 사람을 내가 좋아할 수는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 모든 사람이 나와 좋은 관계일 수는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아무리 해도 (당장은) 해결할 수 없는 일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음.. 이게 어른이 된다는 것일까.
서른도 넘은 나이에 어른이 된다는 말은 좀 이상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무섭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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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1편을 보면서 깨달았던 것들이네.
그럼 난 그때부터 어른된건가?ㅋㅋ
근데 난 아직 어른이 아닌 거 같아요. 잠깐 저런 생각을 하다가도 다시 유아시절(?)로 돌아가서 두 손을 모으고 발을 동동 구르며 안타까워하고 그래요..끄응
나도 그냥 그렇게 '생각이 들더라'지. 그래서 인정하고 이해하고 초월하고 해탈하면 좋겠건만 그건 또 다른 문제... 이것까지 해야 어른인건가? 그럼 난 아직 음... 짐승?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