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일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모든 사람을 내가 좋아할 수는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 모든 사람이 나와 좋은 관계일 수는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아무리 해도 (당장은) 해결할 수 없는 일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음.. 이게 어른이 된다는 것일까.

 

서른도 넘은 나이에 어른이 된다는 말은 좀 이상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무섭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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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30 23:18 2006/11/3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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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ineeya 2006/12/11 15: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파이더맨1편을 보면서 깨달았던 것들이네.
    그럼 난 그때부터 어른된건가?ㅋㅋ

  2. 까치 2006/12/12 18: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난 아직 어른이 아닌 거 같아요. 잠깐 저런 생각을 하다가도 다시 유아시절(?)로 돌아가서 두 손을 모으고 발을 동동 구르며 안타까워하고 그래요..끄응

  3. jineeya 2006/12/15 0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그냥 그렇게 '생각이 들더라'지. 그래서 인정하고 이해하고 초월하고 해탈하면 좋겠건만 그건 또 다른 문제... 이것까지 해야 어른인건가? 그럼 난 아직 음... 짐승?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