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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당뇨

 

  절은 오체투지 라고도 부릅니다.  이마, 양팔, 양무릅 다섯부분이 바닥에 닿게하고 스스로를 낮춘다는 의미가 있다합니다.

 

  오늘은 시험삼아 매일 하기로 노력하고 있는 절하기에서 전과 후의 혈당을 체크해보았습니다.

  <저녁먹고 3시간후..  절(오체투지) 200배 약 40분..  땀으로 윗옷이 다 젖음>

  ㅇ 절하기전 혈당 : 126 mg/dl

  ㅇ 절한 다음 혈당 : 110mg/dl

 

  건강문제로 고생하시는 분들..  먼가 잘 안풀리는 듯한 느낌이 들때  마음을 다하여 절을 해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처음하시는 분들은 http://www.btn.co.kr/pro/Program_contents.asp?ls_StSbCode=CATPR_01&PID=P382  를 따라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절하시는 자세는 양손으로 합장을 하시고 허리를 편상태에서 팔꿈치가 무릅 앞에 즈음 가고 손끝이 머리끝을 넘지 않게.. 무릅을 대고.. 양손바닥과 팔꿈치를 바닥에 대고.. 허리를 가능한 펴서 이마를 바닥에 대고.. 손바닥을 곧게 펴서 하늘을 향해 수평하게 귀있는데까지 올려줬다가...  반대의 순서로 일어서시면 됩니다.  이때 반드시 처음자세인 '허리를 펴고' 합장한 상태가 되어야합니다.

   호흡은 저 같은경우..  내려갈때는 길게 내쉬고..  올라올때는 들이 쉽니다.

 

 제 사춘동생은 뺑끼쟁이입니다.  어려서 작은엄마는 도망가시고 작은아버진 사고로 돌아가셨죠. 시골에 있기 싫어 야간고등핵교를 다니러 도시로 나온이후 신발가게서 일하다 뺑끼일을 25년 이상 하면서 혼자 살고 있습니다.  가끔 저와 만나 소주를 먹는데요.. 한달전 갑자기 더 배싹 말라 있어 다음날 야간진료 동네병원 내과를 데리고 갔습니다.  40이 넘었지만 병원 한 번 가본적 없고 혼자서 병원을 못가거든요.  주사바늘도 엄청 무서워하고.. 잘때 몸에 먼일이 있을까봐 119라도 부르기 위해 전화기를 옆에놓고 잔다합니다.

"갑자기 몸이 말르고.. 물이 맥히고..  몸에 쥐가 납니다."

"혈당이..   530 이네요"

"....."

200이 넘으면 당뇨로 보는데..  500이 넘는 답니다.  당뇨란 피에 당분이 많다는 건데요.  그러면 혈액의 점도를 높여 피를 걸죽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   피가 걸죽해지면 잘 돌지 못하고 몸속 어딘가에서 혈관을 꽉 막아버리는데요.   머리를 막으면 뇌출혈..  눈을 막으면 실명..  심장을 막으면 심장마비..  신장을 막으면 신장이 고장나버리고..  게다가 혈액에 당분이 많으니 상처가 나도 세균들이 당분을 먹고 마구 번식하고 피도 잘 돌지 않아 상처가 아물지 않고 썩어버립니다.  팔이 썩으면 팔을 잘라야하고..  다리가 썩어가면 다리를 잘라야하고... 당분이 많은 오줌을 보관하는 방광에는 염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정도면 정말로 무시무시한 질병입니다.  사람을 잘근잘근 죽게 만드니까요.  몸에 쥐가나거나 손발이 저린건 혈당이 올라가 피가 잘 돌지 않는다는 신호였던 것입니다.

  문제는 이 자식이 당뇨가 먼지..  지금 당장 통증이 없으니 자기 몸을 돌보지 않는다는 겁니다.  간신히 연락되어 벌초하러 갈때 물으니 그 뒤로 한 번 병원에 가서 먹는약 받아 오고 병원엘 안갔답니다. 술을 안먹으니 300대로 내려갔고요.  알려주고 함께 뜯어온 구찌뽕 가지, 연삼, 개똥쑥, 상백피는 아직도 먹고 있다고 하니 끓여 먹는 것 같지도 않고.. 술은 진짜 안먹었는지 믿을 수 없고..  그나마 다행인것은 담배를 안피운다는 것.

   이자식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외로움을 털어버리고 스스로 몸을 보살피려는 마음을 갖게 되는 것?   공부하고 스스로를 돌보게 하지 않으면..  방법은 없습니다.  그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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