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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19/01

[전교조선생님이 안가르쳐주는 공부법] 시험 치는요령

 

 

 

[Peter, Paul & Mary-13-All My Trials.mp3 (4.58 MB) 다운받기]

 

 

며칠전에 토렌트라는 걸 해보려다. 이상한 홈페이지, 프로그램이 자꾸 떠서 어수선합니다만..  오늘은 시험보는 요령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서두에 말씀드린대로 지금 능력을최대한 극대화한다는데 의미가 있겠습니다. 바꿔 얘기해서.. 시험은 공부한 만큼 볼 수 있는 것인데..  내가 공부했던거의 200% 시험을 더 잘보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시험이 내 능력을  온전히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시험에서 물어보는 얘기들이 정작 현실에선 아무짝에 쓸모없는 것들이 거의다 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사람중에..  아무것도 따지지않고..  가장 공정하게 어떤 기준을 부여하는데는 시험만한 도구가없다고 생각합니다.

 

 

 1. 시험전날은 무조건 7시간이상 푹 잔다.

   공부를 했건 못했건 시험 전날은 잠을 푹잡니다.  왜냐면 자면서 우리몸은  우리들 기억을 다시 정리하고 생생하게 하기 때문이예요.  시험전날은 무조건 푹자야합니다.   만약 잠이 안온다면 눈을감은채로 누워있어도 됩니다. 

 

  2 시험시간에 맞춰 평소 공부하기

    우리몸은 스스로 리듬을 갖습니다.  매일아침 05~06시에 인나서 집중한다면  우리몸은 5시에 나를깨웁니다.  마찮가지로 시험이 09시부터 100분간 시작이면..  평소 100분단위로 끊어서 공부를 하고 09시에는 무조건 100분 공부를 해야 신체리듬에 의해 집중력이 극대화됩니다.  만약 오후 2시 시험이라면 오후2시에는 무조건 책상에 앉아 100분 집중해서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야합니다. 

 

  3. 귀마개는 필수.

  시험장엘 가보면..  아주 작은소리에도 신경이 쓰이게 마련입니다. 여름이면 실외기 실내기 돌아가는 소리..  옆자리 볼펜 똑딱거리는 소리..  모든 소리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3m 500원하는 귀마게를 착용합니다.   평소에도 시험에도요.  그럼 시험이 마치 평소 공부하던 것과 별반 차이를 느끼지 못해 실수를 줄이게 됩니다. 단점으로는 감독관의 음성을 잘 들을 수 없다는 건데..  별다른 변수가 예상되지않는 이상 귀마게는..  아주 중요합니다.

 

  4. 확실히 아는 문제는 바로 마킹 (문제마다 고른 시간 배분)

     풀다가 확실히 아는 문제는 곧바로 답안지에 컴퓨터용 싸인펜으로 표시합니다.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약간만 고민하다 공란을 남기고 다음문제로 넘어갑니다.   그리고는 다 풀고는 쉬운문제에서 남긴 잔여시간을 투자해서 공란의 문제를 해결합니다.   이러면 시간이 고르게 배분되는 효과가 있으며 감독관이 5분남았습니다. 하는 소리에 놀라서 실수하는 일이 없어집니다.

 

  5. 쑥 향기를 맡자.

  쑥냄새는 심신을 안정시킵니다. 공부할때건 시험볼때건 근처에 지천으로 피어나는 쑥잎새를 조금 뜯어다 냄새를 맡아가면서하면 마음이 저절로 안정됩니다.   쑥은 지천으로 피어나니  아무 쑥이나 뜯어다가 잘 씻은다음 살짝 손으로 이겨서 콧구멍에 넣으면 안정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쑥은 구분없이 하나로치며, 유일하게 의원이란 칭호를 얻고 있지만.. 쑥은 냄새도 다 다를 뿐더러 수많은 쑥종류가 있으며 성질도 다 다릅니다. 

 

  이건 정말 뻥이아니고.  공부하면서 주의가 산만하거나 불안감을 느끼는 분들은..  꼭 쑥냄새를 맡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이만 졸려서그만 써야겠습니다.

  공부 열심히 하시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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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선생님이 안가르쳐주는 공부법] 삶의 굴레 바꾸기

 

 

 

[Peter, Paul & Mary-10-Day Is Done.mp3 (4.67 MB) 다운받기]

 

 

 

  얼마전 여러분에게 노동교육교재가 배포되었는데요.   연소자 표준 근로계약서에는 4대보험에 대한 항목이 나오질 않았고..   근로계약서는 그냥 꼭 작성하는게 아니고 말그대로로 (내 노동력을 당신에게 팔겠다는) 계약서이니 2부 작성해서 사업주, 본인 각각 한부씩 갖고 있는거고..   최저임금은 최저임금을 받으라는게 아니고 최저임금 이상을 받아야한다는 얘기라는걸 여러분들이 알으셨으면 해요.  물론 이 모든 내용이 고등학교 교과서 법과 정치라는 과목에 나와있습니다. 잘못된 계약은 책임이 없을 뿐더러 부당해고시 구제절차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학교로 배달되 학생인권 노동수첩 10여개는 한달째 택배박스에서 먼지만 쌓여가고 있습니다.  전교조 선생님도 노동교육에 대해 별 관심이 없는 듯 합니다. 제발 모르면 모른다고 학생들에게 솔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전에 말씀드린데로..  우리 몸은 몸따로 마음따로가 아니고..  몸과 마음은 하나 입니다. 서로 땔려야 땔 수없고 구분하는건 서양인들이 했던  일입니다.  그러나 삶의 굴레를 바꾸는 방법을 같은 방법으로 미시적 거시적으로 나눠보겠습니다. 마찬가지로 둘이 나눠서는 생각할 수가 없는거지만요.  미시적 방법이란 내가 할 수있는 방법들이고..  거시적 방법이란 사회구조를 바꿔야하는 방법이예요. 이걸 마음과 몸이라 생각해도 좋습니다.

 

  아저씨는 사회구조를 바꾸는 방법은 잘 모르겠어요.  내가 죽을 듯이 노력해야 사회구조는 표시안날정도로 조금씩 변하는 것 같고요.  일단은 강자들이 거짓말이나 딴짓거리 못하게 사회 돌아가는 거에 꾸준히 관심을 갖어야하겠습니다. 사회는 강자가 아니라 약자 위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여러분이 공부하는 것도 함께 살며 이런 제대로된 사회를 꿈꾸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일등이 되기 위해서 공부하고 싶은 친구들은..  아직 삶의 가치를 발견하지 못한 것이니 더욱 열심히 삶의 가치를 찾아보셨으면 좋겠어요.  여기서는 거시적 방법, 사회구조와는 달리, 미시적 방법인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말씀드리려해요. 

 

  당장 먹을게 없어 굶고 있는 이에게 사회구조가 잘못되어 당신이 굶고 있는거라고 장황하게 설명한들 아무 필요가 없습니다.  당장 먹을 것을 나눠서 줘야지요. 다음엔 먹을 것을 구할 수 있게 도와줘야지요.  제가 공부법을 자꾸 설명드리는 이유도..  바로 이런 먹을 것을 주고 싶기 때문이예요.  다 좋지만..  학습법을 모른다면 아무런 시작도 해보지 못해본 삶을 질질끌리며 살아가게 됩니다.  왜냐면 우리, 사람은 죽을때까지 '공부'를 해야만,  책을 보아야만 '인간답게' 살 수 가 있으니까요.

 

  얼마전에 50대 아주머니가 제가 일하는 곳엘 찾아왔습니다.  중학교 졸업증명서를 띠고 싶다고요. 다시 공부를 하고 싶어.. 고등학교 사이버과정을 등록하려한다고요.  아무리 찾아도 아주머니의 졸업장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82년 이후 졸업생부터는 전산화가 되었는데..  그 이전은 서류를 뒤져야하나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담당자는 아니지만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아주머니에게 일년에 2번 있는 검정고시라는 시험을 알려드리고 작년 공고문을 뽑아 드렸지요.

  "교과서 구하셔서 달달달 하시면 됩니다.  시험문제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서 확인하시면 되고요.  교과서는 인터넷이나 서울 교보문고 같은데서 구하실 수 있습니다.  헌책방을 가셔도 되요. 선택과목은 도덕으로 하셔유."

  "고마워유"

 

 

 

 

  삶의 굴레를 바꾸기 위해선 스스로의 결단과 선택이 필요합니다.   '나는 결단도 잘 내리지 못하고 의지도 부족합니다'?  괜찮아요.  문제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먼가를 간절히 바란다는 거예요.   '아..  내가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음..  저러면 좋겠다' 같은 마음만 있으면 됩니다.  그러러면 나를 있는 그대로 잘 바라보며 내가 나를 파악해야 되겠지요.  중요한 것은 변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 '생각' 입니다.  여기서 스스로 체념해 버리면 이런 마음이 사라집니다.  체념이란 또다른 나의 선택이니까요. 

 

  나는 의지가 강하지 않다.  문제될 것 없습니다.   우뇌를 이용하면 됩니다.   먼가를 하고 싶은 마음을 강하게 느끼며 눈으로 그려보는 겁니다.  그러면 내 행동이 금세 변해 있습니다.  이런건 잠자기 전하는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자면서 계속해서 반복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의식은 반복하면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이해할 수 없는 사이비 종교도 탄생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러한 무의식의 각인을 (각인 이란 단어를 오리새끼가 나오는 얘기를 찾아보세요) 불교에서는 염불, 기독교에서는 기도로 부릅니다.  즉 염불, 호칭기도를 반복하며 무의식에 각인을 하는 겁니다. 나를 낮추고 비우면서요.  절대자에 맡기며 무의식에 각인하는 작업이 곧 기도이며 묵상입니다.    나를 바라보고 변하고 싶은 마음을 잠자기전에 상상하고 그려봅니다.  잠시 즐거움을 느껴보는 것으로 우뇌에 각인됩니다.  참 쉬운 작업이지요?  부가적인 종교적 방법으로는 염불과 기도를 통해 무의식에 각인 시킵니다.   그러면 정말로 기적같이 나의 행동이 변해있지요.  정말 이렇게 쉽게 변했어? 할정도로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일입니다. 

 

  그리고는 목적의식적으로 하루 1시간 땀흘려 유산소 온몸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달리기, 수영을 권합니다. 만약 이것이 뜻대로 되지 않는 다면 운동에 대해 별도로 위의 과정을 거칩니다.

 

  그러면 기적처럼..  미시적인 내 삶의 굴레를 벗어나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나 한계도 갖는게 이는 반쪽짜리며 거시적 삶의 굴레와 땔려야 땔 수 없습니다.

 

 내가 멈추는 순간 변화는 찾아오지 않습니다.  내가 계속해서 변화를 찾다보면 변해있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내 삶이기 때문에 내가 선택한대로 우리삶은 이어집니다.

 


  아저씨는 졸려서 이만 자야겠어요.   화이팅~~~!

 

  그리하여..  잘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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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졸업식

 

 

 

[23. Graduation Tears.mp3 (2.95 MB) 다운받기]

 

 

  오늘은 ㅇㅇ여중 졸업식 날입니다.  졸업식장 난로에 석유는 가득 차있는지..  온풍기나 콘센트는 잘 작동하는지 재차 확인하였습니다.

 

  올해는 교장선생님도 경륜이 쌓이셨는지 졸업식사 마지막에 "여러분 사랑합니다~"로 짧게 마치셨습니다. 꽃다발을 들고 찾아온 가족들로 금새 다목적교실(체육관)은 꽉 찼습니다.  할머니가 심들게 서게시기도 하고 모두들 바쁜 일을 재쳐놓고 가족의 졸업식을 축하하러 오셨습니다.  찾아오신 학부모 언니오빠들을 보며 오늘만큼은 졸업을하는 내 딸, 조카, 동생, 손주가 주인공이라 선언하며 묵묵히 두손 모으시고 졸업식을 숨죽여 지켜보시는 모습은 언제나 가슴 뭉클합니다.

 

  10시부터 시작한 졸업식이 11시반이나 되서야 끝났습니다. "3학년 7반 모여라..  사진찍자"  "3학년2반은 단상으로 모여라~"  마이크를 잡고 절규하는 학생들의 아쉬운 떨림이 전해졌습니다.  강당을 나오는 학생중에는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분주히 부모님을 찾아가는 핵생들..  모두들 얼떨떨한 표정ㅇ이었습니다.  세빈아 졸업축하해 라는 꽃화환이 배달되어 놓여진 입구에서 많은 학생이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올해도 분명히 부모님이나 할머님이 졸업식장에 찾아오지 않은 학생들이 있었을 겁니다.  올해도 역시나 3학년 담임선생님들은 이런 학생에게 짜장면을 사주시지 않았습니다.  바로 퇴근하거나 삼삼오오 모여 따로 밥을 먹고 퇴근하셨습니다. 

 

  졸업하는 학생들을 보며 세월을 느낍니다.  누구나 항상 여기 머물러 있고 싶지만..  세월은 나를 아주 강력히 떠밀어 다음으로 내보냅니다.  세월앞엔 장사 없는 것이지요.  그것이 우리가 받아들여야하는 숙명같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요.  저도 이렇게 떠밀리며 한해 한해 살아가고 있는거니까요.  그러다가는 꼴깍 죽어서 흙으로 돌아가겠지요.  어찌할 수 없는 '숙명'처럼이요.

 

  다늙어서 학교에 와서 스텝으로 일하며 앞으로 볼 수 있는 졸업식이 이제 16번 남았습니다.  그러니 행복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얘들아 잘가라~  그리하여 모든게 잘 될 것이야.  우리들 모두 사람임을 기억하자."

 

  졸업을 축하합니다. 라는 정문 현수막 한켠엔 작년 봄에 달아놓은 노란 세월호 현수막이 묵묵히 지키며 졸업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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