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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1/19
    2011/11/19
    깡통

2011/11/19

 

 

깡통과 세상 돌아보기(2011/11/19)

 

 

 

아침에 하경이가 다니는 궁더쿵 어린이집 아마 활동을 하러 갔다. 토요일은 어린이집 교사들이 놀기 때문에 보육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순번을 정해 아마를 돌리고 있다.


전 날 늦게까지 아내와 이야기를 한 덕분에 비몽사몽으로 아이들과 시간을 보냈다. 오늘은 산적네 아이들과 도리네 아이가 왔다. 세 아이를 위해서 옛날이야기도 해주고, 잠깐 놀이터에도 갔다가 비가 온 뒤라 아이들이 추워하는 것 같아 바로 어린이집으로 돌아왔다. 아이들과 이런 놀이 저런 놀이를 하다가 옛날이야기를 해주는데 산적이 들어왔다.


산적이 하늘이까지 챙겨주는 바람에 집에 돌아와 점심을 먹고 쓰러져 잠이 들었다. 눈을 뜨고 보니 하경이가 심심하다고 보챈다. 하람이는 엄마 곁에서 잠이 들고, 하경이와 나는 부천수자원생태공원에 가서 놀다가 돌아왔다.


지금 아내와 두 아이는 토토로를 보고 있고, 나는 주일 준비를 한다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가 이 글을 쓴다.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일까? 요즘 내게 던지는 질문이다. 그 답이 언제 나올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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