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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는 말한다:
우리의 상황은 나쁘다고.
어둠이 늘어난다. 힘들은 줄어든다.
이제, 우리가 그렇게 수많은 해 동안 작업을 한후에
우리는 처음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있다네.
하지만 적은 훨씬 더 강해져 있다네.
그의 힘은 신장된 듯하네. 그는 무적의 모습을 가졌다네.
하지만 우리는 실수를 하였네, 그것을 우리는 더 이상 부인할 수 없네.
우리의 수는 줄어만 가네.
우리의 구호들은 혼돈 속에 있다네. 우리의 말들중 일부는
그 적이 알아볼 수 없게끔 비꼬아 버렸다네.
이제 우리가 말했던 것에 대해 뭐가 잘못되어있는가.
몇몇 개인가 아니면 전부인가?
우리는 도대체 누구에게 의지하는가? 우리는 살아있는 강으로부터
내던져져 남아있는 자들인가? 우리는 더 이상
어느누구를 이해하지 못하고
어느 누구로부터 이해받을지도 못한채 살아남는것인가?
우리가 운이 있어야하는가?
이렇게 자네는 묻는군. 자네의 대답 이외에는 다른 어떤 대답도 기대하지는 말게!
An Schwankenden
Du sagst:
Es steht schlecht um unsere Sache.
Die Finsternis nimmt zu. Die Kraefte nehmen ab.
Jetzt, nachdem wir so viele Jahre gearbeitet haben
Sind wir in schwierigerer Lage als am Anfang.
Der Feind aber steht staerker da denn jemals.
Seine Kraefte scheinen gewachsen. Er hat ein unbesiegliches Aussehen angenommen.
Wir aber haben Fehler gemacht, es ist nicht mehr zu leugnen.
Unsere Zahl schwindet hin.
Unsere Parolen sind in Unordnung. Einen Teil unserer Woerter
Hat der Feind verdreht bis zur Unkenntlichkeit.
Was ist jetzt falsch von dem, was wir gesagt haben
Einiges oder alles?
Auf wen rechnen wir noch? Sind wir Uebriggebliebene, herausgeschleudert
Aus dem lebendigen Fluss Werden wir zurueckbleiben
Keinen mehr verstehend und von keinem verstanden?
Muessen wir Glueck haben?
So fragst du. Erwarte
Keine andere Antwort, als die deine
어떻게 지나갔을 까.
비도 왔고.
비 약간 맞은 덕에 감기도 생기고.
분신도 하시고. 휴.
황사도 심했고.
남자친구에게 잠시 떨어져있자고 말했다.
복합적인 나의 심정이었을까.
저녁만되면 가슴이 터질듯 답답했고.
또 낮이되면 언제그랬냐는 듯. 난 무덤덤했고.
참 답답하게 주말을 보냈다.
머리도 잘라보고.
친구도 만나봐도.
뭘까 이 허전함과 불편함.
밤새 티비를 틀어놓고. 속보와 꿈을 오고가며.
또 아침이 되어. 출근을 했다.
언니네 방 2권이 27일 출시되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건.
인터파크에서 2권을 주문하면 1권을 준다는거 --
거기에 2천원 할인쿠폰을 다운받으면.
6천원대에 두권을 받을 수 있다는 거.
아직 1권 안읽었고 읽어보고 싶으신 분은 아주 좋은 기회고.
1권 읽으신 분은 선물로 누구 주삼 ㅡㅡ
아주 좋으니 이용하삼.
참고로, 저는 그 책과 무관한 사람임을 밝혀드립니다. ㅡ_ㅡ=D
인터파크와도. 오호호호~
속보 끝.
아직도 트랙백하는 법를 모르는 나는. 대충 컨트롤씨컨트롤브이다.
장소 :서울아트시네마(종로 낙원상가 3층: 필름포럼)
비용: 공짜
붉은 표시한게 보고싶은 작품들.
상영시간표
3/30(금)
11:00 | 올해의초점 | 영화 수업 Film Class |
53분
|
12:30 | 오픈마켓상영 | 수입아내 My Imported Wife |
54분
|
14:00 | 올해의초점 | 뉴욕돌 New York Doll |
78분
|
15:30 | 인디다큐시간여행 | 진실의 문 |
105분
|
19:00 | 개막식 | 송환 |
148분
|
11:00 | 인디다큐시간여행 | 농가일기 |
85분
|
13:00 | 올해의초점 | 디트로이트, 한 도시의 폐허 Detroit: Ruin of a City |
92분
|
15:00 | 오픈마켓상영 | 수입아내 My Imported Wife |
54분
|
16:30 | 인디다큐시간여행 | 작별 |
81분
|
18:30 | 인디다큐시간여행 | 엄마를 찾아서 |
61분
|
20:00 | 인디다큐시간여행 | 파산의 기술記述 |
61분
|
11:00 | 인디다큐시간여행 | 팬지와 담쟁이 |
50분
|
12:30 | 올해의초점 | 블랙골드 Black Gold |
78분
|
14:30 | 인디다큐시간여행 | 영매 - 산 자와 죽은 자의 화해 |
105분
|
16:30 | 올해의초점 | 뉴욕돌 New York Doll |
78분
|
18:00 | 올해의초점 | 쿠바, 천국의 가치 Cuba, the Value of Utopia |
116분
|
20:30 | 오픈마켓상영 | 구멍 속에서 In the Pit |
85분
|
11:00 | 올해의초점 | 블랙골드 Black Gold |
78분
|
13:00 | 인디다큐 페스티발 |
명성, 그 6일의 기록 |
7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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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 | 인디다큐시간여행 | 이중의 적 |
1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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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 | 인디다큐시간여행 | 192-399: 더불어 사는 집 이야기 |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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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 | 올해의초점 | 영화수업 Film Class |
53분
|
12:00 | 올해의초점 | 디트로이트, 한 도시의 폐허 Detroit: Ruin of a City |
92분
|
14:00 | 오픈마켓상영 | 구멍 속에서 In the Pit |
8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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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 | 인디다큐시간여행 | 안녕, 사요나라 |
1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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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 | 폐막식 | 쿠바, 천국의 가치 Cuba, the Value of Utopia |
1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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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사 시험공부를 한답시고.
인사노무관리책을 들여다보는 요즘.
헷갈림이 용솟음친다.
인력 채용에서부터 방출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경영의 입장에서 보는 방법.
그리고. 조직을 효율적이고 공정하게 운영하는 방법.
인사노무관리의 핵심인 인재경영. 보상과 복리후생.
여기서 헷갈리는 부분은 조직이다.
어짜피 니들은 떠들어라, 난 시험만 끝나면 느네랑은 쫑이다. 뭐 이런 심뽀로 들여다보고는 있지만,
효율적인 조직관리는 기업 뿐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가고자 하는 좋은 사회에서도 분명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얼핏 든거다.
어짜피 2 이상만 모이면 조직이니까.
모두다 자율적이고 열심히 일을 하면서 굴러가는 조직이라면야 상관이 없겠지만,
꿈이나 이상이 결여되거나 적절히 모자른 조직에서는
경제적 보상 또는 비경제적 보상을 적절히 해줘야(자본가 입장에서 -_-?)할텐데. 그게 꼭. 단정지어 여기는 그렇지않아!
하고 뻐팅길 수 없는 부분이 있더라는 거다.
줄이어 고민하다보니.
모두가 다 꿈과 이상을 가지고 그에 적합한 일상을 보낼 수 없을텐데.
그럼 결국. 그런 일상을 보낼 수 없는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야되는거지?
아아아아
결국 미래사회를 그려보다가. 나도모르게. 주체성이 모호해진다.
어쩄든. 사람을 경쟁체제의 중점에 두는 자본주의 사회는 역시 안좋다.
어느정도의 경쟁은 긍정적 작용도하겠지만.
여기서 말하는 경쟁이랑. 경쟁이 되지않는 경쟁이랑은 왜 사람들이 구분하지 못할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젠장스럽다. 날씨도. FTA도.
나를 바닥으로 몰아가고 있다.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그냥 나만 인식하고 싶다.
물론 현실 여건상 불가능한 일이지만..
보통 자신이 처한 상황을 불쌍하게 여기거나 한없이 가여워질때.
어느덧 나는 영화의 주인공임을 느낀다. (뭔소리래 ㅡㅡv)
나의 힘겨움을 표출하지 않아도 어느샌가 옆에서 주인공을 지켜주는 든든한 주인공들.
그리고 해피엔드. 뭔 영화였을까--?
여튼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걸 아주 잘 알기에.
뭐 어느 누가 힘들지 않으면 삶이 재미없을 꺼라는 말을 했다지만.
그래도 너무... 구리다 읍.
길을 걸으며 혼자 아주 서럽게 울다가 다시 사무실로 돌아왔다.
보통때라면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또 하루를 보냈을 테지만. 오늘은 영... 입을 열기가 힘들다.
다들 날 이상하게 본다 -_-+ 평소에 너무 씨끄러웠어(반성..)
나의 힘겨움은 이유가 있을까? 생각도 해보고.
대체 나는 뚜렷한 이유없이 왜 힘든걸까? 생각도 해보고...
보통 이렇게 힘들고 아무 이유없이 눈물이 흐르고 모든것을 놓아버리고 싶을때.
그런 공황상태에서 벗어나오는 길은. '산'이었다.
그래서 오늘도 어설프게 반차를 쓰고 '남산'을 다녀왔지만.
역시 산책과 등산은 다르다 -_-+
젠장할 관절염만 아니었어도 당장 쳐올라가는건데 ㅜ.ㅜ
힘쎈 남정네를 꼬셔서 전처럼 내려올때는 등에 실려서 내려오는 한이 있어도.
조만간 바람을 쐬러 가야겠다.
안그러면 이 울증 ㅡㅡ 은 언제끝날지 모른다.
언제부턴가 나는. 스스로를 비하하거나 평가절하하기 시작했다
인식하고있던 것을 다시 인식하지 못하는 서툰 일상이 반복되었고.
그것은 나의 인간관계에도 영향이 갔다
그렇게. 인식은 보이는 것과 들리는 것들의 반복으로만 채워졌고.
그래서 그것들의 속내를 채 들여다보지 못한 채. 표면적으로 세상을 맴돌기 시작했다.
공허하다.
내가 그렇게 비난해마지않았던. 자본주의라는 이 세상과 나는 점점 닮아간다.
그래서 진심은 어떻게 알아가는건지. 대체 어떻게하면 표면이 아닌 속을 함께 나눌수 있는 건지를 끊임없이
고민했지만.
오히려 그것은 나의 인식을 힘들고 더욱 표면적으로만 만들어갔고.
헛된. 기대와. 바램들로 나의 미래와 현재를 채워가며.
그것으로 나를 또다시 공허하게 만들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음이 느.껴.진.다.
나는.
대체 왜 세상을 이렇게 어렵게 살아가기 시작했을까.
언젠가 맑스를 처음 알았을때. 나는 그가 말한 중요하고 핵심적인 내용들에 동화되면서도.
한편으론 그가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를 끊임없이 생각해본 적이 있었다.
또 한편으론. 그럼 나는 왜 그런 생각에 동의하고 있는지도 오랜시간 생각했었다.
나의 인식은 현실에 대한 비판이 아닌 불만으로 차여져있고. 냉철한 분석이 아닌 동정심으로
뭉쳐있음만 깨달았다.
그리고는 문을 닫았다.
단지. 그를 알고있다는 것만으로 그 앎과 다르게 사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단 한가지 생각만 가진 채.
그래서인지 닫힌 문속에서 나는 어쩌면 아주 잘못된 방향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진보를 고민한다거나 하는 거창한 말보다는. 난 나를 바꾸고 싶었고 그게 나에게 억압이 되어 돌아왔는지도
어쩜. 모를일이다.
이렇게 사는게 어려울 지는 몰랐다.
"운동은 싸워야 하는 것이고 세상을 깨우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아직 남은 싸움이 있습니다. 특수고용노동자들이지요. 특수고용노동자들의 문제는 바로 노동 3권의 문제입니다. 노동자성마저 인정을 받지 못하는 그들은 우리들의 가장 첨예한 현실의 화두입니다. 2007년에 특수고용노동자들의 노동 3권을 보장받기 위한 싸움에서 우리는 반드시 승리해야합니다"
민소 인터뷰였다.
다들 의외라고 했고 나도 그러했다.
승리했음 좋겠다는 생각이...
묵념을 하고 묘지를 거닐다가.
만난 묘비에 적혀있던 시.
빛나는 길
네가 걸었기에
이 세상엔
또 하나의 길이 생겼다
높은 곳을 향했던 걸음은
보기 좋은 곳에서
꽃밭을 이룰 것이다
큰 꽃숭어리, 사람 눈길 부르며
한 계절을 뽐내다
뽑힌다. 그도 아름다운 한 생이다
하지만 네가 걸었던 그 길은
너무나 낮았던 초록 땀의 들판
오직 스스로의 힘으로
야생화처럼 자리 고르고
먼저 이웃을 품어서야만
꽃이었다. 정미야-
生은 잛았지만
이제 命이 옮겨 붙는
초록들판을 생각하라
네가 흰나비 되어
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날갯짓으로
슬픔을 닦아줄
모두가 너다
네가 걸었기에
빛나는 길이 다시 낮게 그리고 높게
떠오른다. 우리들 가슴엔
-詩 오철수
겸손.을 배우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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