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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결혼했다.

축구는 내가 흥미없어하는거라 책의 절반부분을 거의 그냥 넘기는 식이었지만,

즐겁게 읽었다.

특이하다는 생각보다는. 나도 그런 상상은 많이 하니까 ㅡㅡ;

뭔가 마음을 자꾸 망치질하는여자주인공이 미웠다.

 

그래. 연애관계 좀 쿨 해봐~ 라고 망치질 ..  쿨쿨.. 쿨쿨.

굿바이 솔로에서 배종옥은 외쳤지. 어떻게 인간이 쿨할수 있어! 쿨한척 하는거지... 그바..

 

피로를 풀겸해서 본 소설책 꽤 잼있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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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찾습니다.

 

이 사진에 찍힌 주인공을 찾습니다.

법률학교 교재 표지모델로 쓰고 싶은데 누구신지 알 수가 없어서 허락을 못받아요 ㅜㅜ

(벌써 표지는 만들어놓음 ㅋㅋ;;)

 

혹시 아시는 분 계심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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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과 사람.

어딜가든 사람의 수에 따라 다양한 생각이 존재한다.

아니 사실 한 사람이 한가지 사건을 가지고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으니까 더 생각의 수는 많아지겠지?

 

내가 요즘 가장 어려워하는 것 중에 하나가.

조직의 결정과 내부 구성원의 의견에 괴리가 있을때.

그리고 그것이 한번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불참여의 형식으로 의견이 표출될때. 그때다.

 

한두번이면 어떻게 이해해볼 수 있는데.

예를 들어 단합을 위해 뭘 해보자!

누가 들어왔는데, 혹은 누가 나가는데 송별회를 하자!

이런 일상적인 활동의 경우. 계속해서 빠지는 사람을 어떻게 이해해야하는지.

이해를 해야하는건지.

그냥 인정을 해야하는건지.

아니면 지금의 내 마음처럼 짜증부터 나도 되는건지.  흑흑....

도무지 알수가 없다.

 

어느사람은, 다양한 생각들을 존중하지 않고, 단체가 하는대로 하라는 것은 국가 파시즘이랑 머가 다르냐.

라고 되묻고.

어느 사람은, 머. 생각하지마 -_- 라고 하고.

나는. 도무지 모르겠고.

 

오히려, 그런 일들이 반복될때 나는 그 사람이 우리 사무실에 이제 마음이 떠났나 속상하고.

어떻게 하면 같이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데 왠지 그 고민은 하늘 위에 동동 떠있는 구름처럼 무상하고.

으악 흑흐흑.

 

아무리그래도 나는 그사람이 좋은데. 역시 사람마음은 모르는가비다.

 

이오는데, 나름 착찹한 봄이다 -_-

햇살은 좋던데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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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불.. 날 죽일작정이다ㅜㅜ

며칠전 전자렌지로 고구마를 쪘다.

 

문을 닫아놓고(옥탑이라 방과 애매하게 주방이 분리되있음.) 컴퓨터를 열심히 들여다보고 있다가

문득 문을 열었더니 온통 하얀 연기가 가득;;

전자렌지 안쪽에선 고구마에 불이 붙어있는 것이 아니오 ㅡㅡ

 

헐... 불타는 고구마라니;; 숯에 꾸워도 잘 안타는 저 고구마가 돌았나 @.@

여튼 심장이 벌컹벌컹 부랴부랴 불을 끄고, 50년 감수했다고 처절하게 혼자 담배를 한대 피웠드랬다.

 

오늘 ㅡ.ㅡ

 

열흘간을 내리 새벽강행군 음주투쟁으로 마무리하고 오늘부터 깔끔하게 내 삶을 좀

다이나믹의 세계에서 비껴가게끔해줄 요량으로 일찍 퇴근하고 잤다.

(하긴; 왜그랬는지 사무실에서도 기타치고노래부르고 노래 크게 틀어놓고 흠;; 오늘 이상하긴 했어;)

 

자고 일어나서 비린내나는 고등어를 들고 김치와 함께 푹 쪄야겠군;; 궁시렁궁시렁 하면서

팔팔 끓이고 있는데 고등어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

우연히 아래를 쳐다보니 발밑에서 불이 나고 있다 헐 ㅜㅡ

전에 살던 사람이 두고 간 오븐... 이 날 죽이려고 흑흑...

 

또 부랴부랴 물을 뿌리고뿌리고 또 뿌리고...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온통 물바다가 되었다.

그리고 나는.

외면중이다 브라보~

 

저거 언제치우지?

 

제길 담배나 한대 슬쩍.

나 왜이러까. 벌써 두번째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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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흡연가 20문답.

빨간뚱띵이님의 [흡연가 20문답] 에 관련된 글.

1. 첫 담배는 언제, 어디서, 어떤 담배? 
초등학교 6학년때, 동네오빠들이 피던 말보로레드 ㅡ.ㅡ 죽을뻔했따.

 

2. 첫 한갑은? 
음.. 부끄러워서 말 할수 없음 ㅡ.ㅡ(잘 연관지어서 생각하면 답은 뭐;;)

 

3. 가장 오래였던 금연기간은?
2년?

 

4. 3번 질문의 금연은 자의였나요 타의였나요?
자의 반, 타의 반.

 

5.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으로 당해본 트러블은? (전철역, 길거리 등등...)
할아버지의 호통 ㅡ.ㅡ 기타 등등;;;

아직까지 이 사회에서의 여성의 흡연은 심들다... 쿨럭쿨럭

 

 

6. 비흡연가 친구에게 담배를 권하는 편인가요? 그 이유는?
권할 이유 웞음 ^^;;

 

 

7. 흡연가 친구에게 담배를 권하는 편인가요? 그 이유는?
나눠피자주의ㅋㅋ. 주로 권함을 당하는 것을 좋아함;;

 

 

8. 앞으로 담배를 끊을것 같으세요?
흠...

 

 

9. 담배를 끊은뒤 다시 필것 같으세요?
그건 당해봐야 알것 같다는 ㅡ.ㅡㅋ

 

 

10. 지금 담배를 피고있나요? 피고 있다면 어떤담배?
어느날 멘솔이 떙겨서 버지니아슬림멘솔. 꽤나 깔끔한 맛에 중독성있다.

멘솔이 싫을때는 말보로울트라라이트. (둘 사이의 연관성은 별로 없어보임;)

 

 

11. 담배피는 모습이 가장 멋진 영화배우는 누구라고 생각하며, 그배우의 어떤영화의 어떤장면에서 반했나요?
라이터를 켜라... 에서 ㅋㅋ 흐흐;; 

커피와 담배라는 영화에서 내내 담배와 커피를 물고있던 배우들 모두 좋았음 ㅡ.ㅡ

 

 

12. 담배로 인해 당해본 가까운 사람들과의 트러블은?(가족, 친구, 애인 등등)

말로 할 수 없죠 뭐 ㅡ.ㅡ

 

 

13. 어떤때, 정말 담배 끊고싶은가요?
밤새 술과 담배에 쩔어서 다음날 내장이 저리는 그 순간 또 담배를 부여잡고 있는 나를 볼떄 ㅡ.ㅡ

 

14. 어떤 때, 정말 담배가 땡기나요?
회의. 술. 공부. 가끔해보는 프로그래밍(난 컴공과 출신이다. -_- 예전엔 담배가 없으면 프로그래밍이 안되는줄 알았지;;)

 

 

15. 줄담배, 체인 스모킹(담배를 연달아 다섯개피이상 피는행위) - 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뭐 그러는 사람도 있는 거지 호호호;;

 

 

16. 본인은 줄담배질을 하나요? 하고나서 어때요?
가끔 ㅡ.ㅡ  음... 별 생각 없다;

 

 

17. 한국사회에서는 길거리에서 젊은이들이 혹은 젊은 여자가 담배피는것이 상당히 안좋은것으로 박혀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장유유서. 남존여비. => 동감.

 

 

 

18. 첫담배와 상관없이 제대로 스모커가 되신지 얼마나 되셨습니까?
글쎄요 ㅡ.ㅡ 담배를 사랑하지만 사랑하기때문에 멀어질줄도 알아야된다는 신조여서...

주위의 징한 스모커들에 비하면 나는 스모커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 ㅡㅡ

 

 

19. 일부 선진적인 식당에서는 전관금연을 실시하기 시작한지 제법 오래된데다 완전 상식으로 굳어져가는 요즈음, 그런 음식점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좋다. ㅋ 밖에서 피면 되지 뭐;

 

 

20. 자신의 페이버릿 스모킹 플레이스는?
나의 옥탑에서 멀리 고층 오피스텔을 바라보며 피는 담배 ㅡ.ㅡ

 

 

 

* 서비스 질문 : 당신의 앞에 담배 반갑이 놓여져 있습니다. 당신의 반응은?
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 스물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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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왜 이 글을 보면서...

망이_님의 [똥색의 마음-] 에 관련된 글.

이글을 보면서.

마음이 똥색이 되고.

훌쩍.

눈물이 난다.

 

황사먼지에 밥이나 말아먹어야겠다.

흙비가 내리는 요상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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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학교엘 갔다.

후배들이 졸업을 한다.

 

다들. 오늘만큼은 편하단다 ㅡ.ㅡ

 

앞으로의 일은 걱정하기 싫데나 ㅋㅋ

취직한 아도 있고, 못한 아도 있는데 뭐 시간이 지나면 다들 제 살길 찾아 가겠지.

 

고생했다.

 

문제는 남아있는 아해들인데... 헐... 등록금이 475만원이란다.

나는 컴퓨터 공학과고 내가 다니던 2년?인가 3년인가 제길 여튼 그떄까지만 해도.

400만원이 안되었었는데 ㅜㅜ 360까지 낸 기억이 있는데,

왜 100만원이나 오른걸까.

왜 애들은 가만히 있지 ㅡ.ㅡ

 

휴. 밤새 남아있는 아해들의 한숨과 푸념을 안주삼아 술을 들이키느라고 ㅡ.ㅡ

 

난 주말내내 앓고있다;;;;

 

아해들아 화이팅!!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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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하다가...

한 친구가 그랬다.

민노당 역시도 역사발전의 법칙의 예외는 아니라고..

 

비와 눈이 내리고,

동식물이 썪고,

지난한 세월이 지나가고

땅속의 무수히 많은 작용들이 거쳐저 양질의 토양이 만들어지듯이.

 

민중을 위한 정당도...  첫 시도의 실패를 딛고 투쟁하고 일으켜야겠지?

 

 

조금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탈당을 해도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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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감의 역사성

본래 가족이란 그런 친밀함의 한 결정체입니다. 가족은 누구도 넘보기 힘든 그들만의 역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시간들은 복제될 수 도 없고 타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도 없습니다.

-정혜신의 그림에세이 중-

 

http://phomune.net/106 발췌.

 

  내 주위에는 가족제도를 부인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 쟈는 아닌것 같군.. 하긴 신혼이니 ㅋㅋ)

  아니 어쩌면 솔직하게 말한다고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여튼...

 

  가족 구성원이 만들어놓은 당황스러운 사건을 처리하거나

  보듬어주거나 떠안아주는 일을 아마 모두들 한번씩은.

  경험해봤을테지.

 

  가족이 아니면 누가 그 일을 해줄까.

  이 세상에 가족 아니면 누가 날 이해해줄까.

  라는 당연한 기대감과 당연한 믿음들...

  평생을 함께 살아왔기 때문에 가져야 하는 이해심과

  나를 나아주고 길러주신 분들에 대한 존경감과 경외심. 들.

 

  나역시도 나의 부모님을 사랑하고,

  나 의 동생을 사랑한다.

 

  하지만,

 

  그렇게 아름다운 '가족'의 이름은.

  이땅 아버지의 폭력을 정당화 하고,

  어머니의 짓눌리는 모성을 정당화하고,

  가족의 빚을 자기 빚처럼 갚느라 자신의 미래를 저당잡히고,

  또 다른 속박의 굴레를 낳는다.

  마치 언제 끝날지 모르는 터널처럼...

 

  저런 행위들마저 '가족'이란 이름으로 정당화되는 건 왠지

  견디기가 힘들다.

 

  이런 두가지 면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가족'은.

  꼭 있어야 하는 건가?

  특히나 한국사회에서 '가족성'을 강요당하고 있지는 않은지

  궁금하다.(외국사례를 알고싶은데 잘 모름 ㅋㅋ)

  가족의 형태가 아니어도 우리는 친한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고있는데말얌...

 

  물론 저 위의 말은 단지 가족이 그럴뿐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을

  뿐인데도 나는 왜 저항심이 드는걸까...

 

  즐겁고 사랑스러운 가족의 모습은 드라마에서나 가능한 것이 아니었나 라는 의문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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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잊혀지는 과정.

navi님의 [잊혀지는 것, ] 에 관련된 글.

그렇게 받아들여야지.

잊혀지는 과정이다.

 

토닥토닥.

 

아 진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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