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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호...

from 우울 2007/01/16 12:32

훗, 딱 5분만 쓰고 나가서 일할 거다.

 

갑자기 생각이 났는데,

나는 '이준기'님을 넘흐넘흐 좋아한다.

주변에 이야기하면 은근 비웃음거리가 되거나 대놓고 비웃음거리가 되지만,

아흑, 그래도 둏하여...보고있으면 마구 웃음이 나효.

 

어딘가에 나오시면 눈을 뗄 수가 업서효.

 

혹시라도, 만에 하나라도

내 옆에 온다면, 기절해버릴 것 같아효.

 

초딩때는 듀란듀란의 존테일러랑 맥가이버를 좋아했었지만...

지금은 관심이 전혀 가지 않고.

 

그 후로는 대략, 리버 피닉스와(허공에의 질주에 나온 그 여배우를 어찌나 질투했었던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서태지, 임요환 그리고 이준기 님 정도가

개토를 기절시킬 남자들이 되겠다. (개토는 정말 이성애자로구나...)

 

그 분들을 보고 있으면, 한번쯤은 아주 유명해져서

사적으로 그분들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딱, 한번만 만나서

제대로 기절한 다음,

딱, 한번만 존앤 멋지게 사랑받아보고 시포....

 

후훗...상상만으로도 후끈!

 

 

근데, 이딴거 왜 쓰고 있는거냐?

제발 집중 좀 하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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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6 12:32 2007/01/16 12:32

오늘도 하루

from 우울 2007/01/16 09:48

아침이다.

눈을 뜨고 소리를 내면 초코가 달려와 부릉부릉부릉부릉거리면서

사랑해주세요~ 사랑해주세요~ 하고 덤벼든다.

한 10분은 쓰다듬어주고 안아줘야 브릉브릉 소리가 잦아들고

겨우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화장실에 들어가서 고민한다.

오늘은 욕조에 들어갈 것인가 말 것인가.

욕조에 들어간 날은 씻는데 한시간정도 걸리고

안들어간 날은 아예 씻지도 않는다.

 

컴퓨터를 켜고, 블로그를 한번 확인하고,

새로 올라온 글들을 대충 한번씩 들어가 보고,

 

그 뒤부터는 그날 그날 다른 일정이 이어진다.

 

오늘은 내일 보일 시안을 작업해야 하니까, 일을 한다.

 

오늘은 내일을 위해. 놀라운걸.

 

 

완성되지않은 생각들의 조각을 잘 맞춰서 하나의 정확한 입방체로 만들거나

구로 만들어 내는 것.

멋지다. 

 

머릿속에 생각이 가득하다.

'나의 결혼원정기'에서처럼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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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6 09:48 2007/01/16 0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