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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제래매

from 우울 2007/01/10 14:31

어제 살짝 술을 먹고

새벽4신가 까지 친구랑 수다를 떨다가 쪼끔 자고

아침에 집에 오려고 친구랑 친구집에서 나오는데,

어김없이 넘어졌다.

넘어지는데는 뭐 딱히 이유가 없다.

나는 주로 내 다리에 걸려 넘어지거나 한쪽다리가 풀려서(?) 넘어진다.

어디 걸릴데도 없는데, 나는 괜스레 내 발이 있던 자리를 째려보며,

분명 저 자리에 나를 넘어뜨린 논리적 이유가 있었다는 것을 주위사람들에게 알리고자 노력한다.

 

어쨌든 넘어졌다.

 

친구가 말했다.

'너 갑자기 사라지더라.'

 

주변에서 누군가가 넘어져 본적은 한번도 없어서

넘어진자의 옆에 선 사람의 시각에서 내가 어떻게 보이는지 처음 알았다.

 

나는 갑자기 사라지는구나.

훗.

갑자기 사라지다니, 나름 귀엽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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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0 14:31 2007/01/10 14:31

당분간 자제요

from 우울 2007/01/10 13:05

대략 2주정도, 블로깅자체자제기간을 선포하려고 합니다.

등록금을 벌어야 하거든요.

매일 들어와는 보겠지만, 포스팅을 할지 모르겠어요.

 

그건 그렇고,

iPhone을 너무 갖고 싶은데, 우리나라에서는 못쓴다니 울고 싶은 심정입니다.

스티브에게 이메일이라도 보내서, CDMA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해야 하나...

뭐 그런 생각 중입니다.

개토는 iPhone CDMA가 우리나라에 출시되는 날, iPhone을 사겠다고 굳게 결심합니다.

언젠가 그날이 올때까지, 개토는 절대 핸펀을 바꾸지 않을겁니다.

그때까지 개토의 7살쯤 된 스타택이 버텨줄 수 있을까...배터리라도 하나 새로 사줘야겠다 싶네요.

 

그건 그렇고,

집안의 모든 전자제품들이 노쇠해가는 것이 느껴져서 서글퍼집니다.

스캐너가 그렇고, TV가 그렇고, 개토의 애지중지 스타택도 그렇고, 컴퓨터들도 그렇고

같이 늙어가는 군요.

 

그럼, 어흥~

 

만렙의 꿈이 멀어져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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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0 13:05 2007/01/10 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