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없는 대선?
산디니스타에 바치는 노래(Himno del FSLN), 이 노래를 지금 올리는 것도 조금은 뜬금 없다.
하지만 페북에서 현우와 솔규가 도발을 해서리 간단하게 노래나 올리련다.
이 노래에 관한 사연은 아래 링크 참조. 거기에 번안한 내용도 있다.
http://blog.ohmynews.com/rufdml/133857
노래 원곡 링크는 http://www.youtube.com/watch?v=X2HmwKH5Kqo
니카라구아 혁명이 맛이 간 상태에서 노래와 함께 보이는 영상이 그리 반갑게만 다가오지는 않는다.
이보다는 서울지하철 노래패 소리물결이 공연실황으로 낸 음반 '먼 훗날 혁명의 날에'에 실렸던 것을 말하고 싶었다.
그 번안가사가 현우가 암시한 것처럼 '노동자의 노래'와 유사한 면이 있기에...
그 때는 이런 가사가 참 자연스러웠는데...
이 가사는 누가 번안했는지 그것도 궁금하다.
그런데 소리물결은 지금도 남아있을까. 그 어용의 틈바구니에서 말이지. 최근엔 본 적이 없는데....
소리물결 - 산디니스타에 바치는 노래
우리가 지은 밥과 만든 옷들과 우리가 쌓은 벽돌 모두가
다시 우리에게로 돌아오고 기쁨과 자유 평등 누릴 때
만인의 전쟁은 만인의 평화로 어둠의 참혹함은 빛으로
피땀의 찬란한 꽃으로 피어날 우리 새 세상 노동자여
새주인, 힘찬 전진, 아름다운 순결, 평화, 참해방, 맑은 눈물.
우리 가슴 태운 의지로
일어나 저 태양과 강물을 보라
찬바람 휘몰고간 그 곳에
오늘도 영원하라 눈이 부신 태양과 역사의 피 저 강물
함께 자라는 희망의 씨 노동자 언제나 평화로운 영혼이
피땀의 찬란한 꽃으로 피어난 우리 새 세상 노동자여
새 주인 힘찬 전진 아름다운 순결 평화
참 해방 맑은 눈물 우리 가슴 채운 의지로
일어나 저 태양과 강물을 보라
찬바람 휘몰고 간 그 곳에 오늘도 영원하라
눈이 부신 태양과 역사의 피 저 강물
함께 자라는 희망의 씨 노동자
언제나 평화로운 영혼이 피땀의 찬란한 꽃으로
피어난 우리 새 세상 노동자여
아 너와 나의 손 침묵과 어둠과 싸우는
이 한 알의 빛 덩이가 저 방방곡곡
만백성 가슴에 숨결로 남아 거대한 수천의 몸부림이
통한의 죽음들이 다시 깨어난다.
길가다부르는노래 노동자의 노래 View Comments
오늘 연구소에 가는 길에, 그리고 오는 길에 이 노래를 흥얼거렸다.
왜 그랬을까. 밝고 경쾌한 리듬이 좋아서일까. 그것 때문만은 아닐 듯하고...
정말 우리 노동자들이 이랬으면...
이 노래도 20년이 넘은 노래다. 그런데 바로 엊그제 들은 것처럼 생생하다. 내가 구태의연한 건가. 현실이 그리된 건가. 하긴 요즘 집회에서 부르는 노래도 대부분 10~20년 묵은 노래다. 그 만큼 운동이 침체했다는 얘기.
이 노래 제목을 자주 헷갈린다. 집에 와서 다시 확인하기 전에는 이게 '노동자의 노래'인지,' 우리 노동자'인지 확실하지 않았다. 이런 것도 자주 봐야 아는구나.
생각난 김에 블로그의 이 노래와 관련된 사연을 담은 글에서 wmp파일을 지우고 대신 mp3파일로 바꾸었다. 이건 올려도 별 문제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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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8 20:10
졸음을 쫒는다고 글을 쓰다가 날려먹었다. 구글 크롬에는 '밥, 자유, 평등, 평화' 사이트가 유해사이트로 되어 있다. 뭐가 문제일까.
노동자의 노래
1.
밝아오는 아침햇살 아~ 찬란한 태양
우리 어깨에 피흘리는 조국을 위하여
우리 어깨에 피흘리는 민중을 위하여
어둠깨고 전진하는 아~ 찬란한 태양
아~ 만인의 자유 아~ 만인의 평화
아아 우리 노동자
2.
타오르는 불꽃처럼 아~ 거대한 산맥
우리 가슴에 물결이는 사랑을 위하여
우리 가슴에 자랑스런 내일을 위하여
어둠 뚫고 솟아나는 아~ 거대한 산맥
아~ 만인의 자유 아~ 만인의 평화
아아 우리 노동자
우리노동자 - 노동자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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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후보와 변혁모임의 활동 또한 계속 지켜볼 것이다. 관련 글도 업데이트하도록 하겠다. 특히 대선 이후의 행보에 대해 관심이 많다.
안철수의 약속이라는 이름으로 안철수 캠프의 정책공약집이 나왔다.
440쪽짜리로 분량이 상당하다. 짧은 시간에 이 내용을 정리하느라고 많이 수고했을 듯 싶다. 하지만 이에 대한 내 평가는 인색하다. 관심 있는 부분만 주의깊게 보면서 쭉 훑어본 결과가 그러하다. 몇 가지 생각나는 것들만 얘기해보자.
1. 나름의 짜임새를 갖추려고 노력했지만, 전체적으로 균형이 맞지 않는다. 특정 분야의 전문가들이 있어서 잘 아는 분야는 자세하게 서술이 되어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분야는 간략하게 넘어가거나 제대로 언급이 되지 않는다. 이를 테면 사회적 경제와 복지 분야는 항목도 세부적으로 나누어서 자세히 언급하고 있지만, 노동과 환경, 공공부문 등의 경우 일반적인 인식보다 그 비중이 지나치게 적다.
밤길 2012/11/26 12:58
문재인을 지지했던 100명 중 한사람이네. 당신이 우리들의 행동에 대하여 "쪽팔입네/부끄럽네"할 게제는 아니라고 보네. 당신이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은 우리 사회보험노조가 진짜산별을 만들기 위해 이탈 할 조짐을 보고 과잉 반응을 하는거라는 생각도 드네.
하지만 말이네, 자네가 찐짜 쪽팔리고 부끄러워해야 하는 것은 본연의 일은 않고 "카페트"질이나하면서 보내는 일일세! 쓸데없는 짖 그만하고 조직을 위해 연구하게! 연구원이면 연구원 답게 말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