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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0/01/20
    원래 하려던 배낭 얘기
    흑무
  2. 2010/01/20
    사무직 공간개선
    흑무
  3. 2010/01/20
    업체
    흑무

원래 하려던 배낭 얘기

지난번에 배낭자랑질을 줄줄 해놓고. 원래 돈 쓰기, 뭘 사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팠는데 그 날 배낭을 산 것이 대단한 즐거움이여서 그 얘기만 줄줄 흐르게 써놓고 정작하려던 얘기를 못했다.

 

원래 하려던 것은 아이티 얘기였다. 뭘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고 있었다는..

나는 라히루 프라바쓰라는 너무 귀여운 스리랑카 소년을 후원하고 있다. 매달 3만원씩 굿네이버스를 통해서. 원래 후원하던 아이는 라킵, 이라는 방글라데시 소년이었는데 굿네이버스에서 1인당 후원금을 2만원에서 3만원으로 늘리면서 후원 아동이 바뀌게 되었다. 원래 한 아이를 두명의 후원자가 2만원씩 후원하고 있었는데 정책이 바뀌면서 금액을 올리고 한 아이를 한 사람이 후원하되, 라킵은 나 말고 다른 후원자가 더 오랫동안 후원한터라 나의 아이가 바뀌는 것이래나...

 

여기에 회비내고, 저기에 회비내고, 조기에는 후원금내고, 쩌쪽에 후원금내고. 형과 나의 회비와 후원금을 합치면 우리 살림에 막 적지는 않은 규모다. 시댁에 우리의 한 달 생활비(관리비 등의 각종 공과금과 핸드폰, 인터넷 등과 먹고 마시고 병원가고 책사고 하는, 각종 회비를 뺀 생활비)의 절반을 넘을때도 있는 금액을 생활비로 매달 보내야하고 생활비도 써야하고.전세집이니 전세금 올려줄때를 대비해야 한다.

그런데 회비도 더 늘리고 싶고 후원아동도 더 늘리고 싶다. 아이티에 어떻게 도움이 될까도 생각하고 투쟁기금도 몇 군데 더 내고 싶다. 이렇게 되니 가방을 하나 살 때, 5천원짜리 뭔가를 살때도 그렇게 망설여진다. 사실, 누군들 그렇지 않을까. 우린 아이가 없으니 다른 이들보다는 훨씬 나갈 돈이 적긴 하다.

 

옷 하나 가방 하나, 책 하나, 영화 하나, 맛있는 거 하나를 참으며 형이 열심히 하는 000에 미루었던 사업에 시동을 걸만한 규모의 기금도 내고 싶다. 나이 탓인지 관리를 못한 탓인지 치아가 부실해져서 씹는 것이 고통이라는 첫째언니가 치과에서 견적을 내왔는데 7백만원이나 든단다. 첫째 언니에게 치아 선물도 하고 싶다, 하면 좋겠다 싶다.

 

다이소에서 뭔가를 살 때도 조금 더 고민하는 마음으로 모은 그 돈은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 전할 수 있겠다 싶다. 돈이지만 사실 마음이므로. 돈 가지고 궁상떨지 말아야지,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데 사실 이게 궁상떠는 것같다. 우리 정도면 살만하잖아, 라고도 생각하지만 '우리 정도'라는 그 놈의 기준이 뭘까. 나보다 다섯배 이상 많이 버는 누군가는 그래도 너무 어렵다고 하던데. 그렇지, 맞아, 규모가 있었으니 또 쓰는 것도 규모가 있겠지 싶으면서도 마음이 이상하다.  "이해해" 라는 말도 거짓말, "야 이 욕심쟁이"라는 말도 거짓말이다. 내마음은 그 중간쯤에서 흔들 흔들 왔다갔다 하는 것 같다.

 

어제 침대에 누워 이런 얘기를 나누었다. 형이, 결혼을 할 즈음, 돈을 많이 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처음으로 했단다. 그리고선 그런 생각이 든 적이 없었는데, 얼마전 내가 배낭을 사고 너무 신나하니 좀 짠하더란다. 술 2-3번 안먹으면 만들어지는 돈이지만 그 자체로 큰 돈이기도한 지출을 한 그 배낭을 배고 내가 너무 좋아하니, 아, 돈 많이 벌고 싶다, 하는 생각이 들더란다. 저게 뭐라고 못사주고 있는 걸까, 저게 뭐라고... 하며 삶이 이렇게저렇게 느껴졌다는 얘기.

 

어제는 정말 청승을 제대로 떨었다. 둘이서? 혹은 혼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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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직 공간개선

쉬는 시간에 질문이 하나 들어왔었습니다.

 

질문의 내용인즉슨 '사무직 공간 개선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라는 40대 초반 남성직원의 질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질문을 받은 겸, 어떻게 대답해야할지를 찾아보았습니다. 산안공단도 뒤져봤는데, 제대로 찾는 법은 아직 몰라서 그런지 안찾아지더라구요. 그나마 찾은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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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장 그 밖의 유해인자에 한 건강장해의 예방
제1절 단말기 조작업무 등의 조치기준

 

제257조 (컴퓨터 단말기 조작업무에 대한 조치)
 

사업주는 컴퓨터단말기의 조작업무에 근로자를 종사하도록 하는 때에는 다음 각호의 조치를 하여야 한다.

 

1. 실내는 명암의 차이가 심하지 아니하도록 하고 직사광선이 들어오지 아니하는 구조로 할 것

2. 저휘도형의 조명기구를 사용하고 창·벽면 등은 반사되지 아니하는 재질을 사용할 것

3. 컴퓨터단말기 및 키보드를 설치하는 책상 및 의자는 작업에 사하는 근로자에 따라 그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구조로 할 것

4. 연속적인 컴퓨터단말기작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에 대하여는 작업시간 중에 적정한 휴식시간을 부여할 것

 

 

**컴퓨터 단말기 조작 업무의 바람직한 책상 구조**

 
1. 책상은 모니터 키보드 및 마우스나 서류받침대 기타 작업에 필요한  기구를 적절하게 배치할 수 있도록 충분한 넓이를 갖출 것

2. 책상은 가운데 서랍이 없는 것을 사용하도록 하며, 근로자가 작업중에 다리를 편하게 놓을 수 있도록 다리 주변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도록 할 것

3. 책상은 바닥면에서 책상 표면까지의 높이가 65센티미터 전후에서 작업자의 체형에 알맞도록 조정하여 고정할 수 있는 것일 것

 

**컴퓨터 단말기 조작 업무의 바람직한 의자 구조**

1. 의자는 안정감이 있어야 하며, 이동 회전이 자유로운 것으로 하되 미끄러지지 않는 구조의 것

2. 의자는 바닥면에서 앉는 면까지의 높이는 35~45 센티미터의 범위 내에서 조정이 가능한 것

3. 의자는 충분한 넓이의 등받이가 있어야 하며 작업자의 체형에 따라 요추부위에서 어깨부위까지  편안하게 지지할 수 있어야 하며 높이 및 각도의 조절이 가능한 것

4. 의자는 작업자의 등이 등받이 닿을 수 있도록 의자 끝부분에서부터 등받이까지의 깊이가 38~42센티미터의 범위로써 팔걸이가 있는 것

5. 의자의 앉는 면은 작업자의 엉덩이가 앞으로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과 구조로 되어야 하며 폭은 40~45센티미터인 것

 

** VDT 증후군 유발요인**
(1) 전자파
(2) 컴퓨터 화면의 크기
(3) 밝기
(4) 높낮이 및 색상
(5) 작업시간
(6) 작업의 종류
(7) 작업자와 스크린과의 거리
(8) 실내습도 및 온도
(9) 사무실내의 공기오염

 

 

 

당시에 질문을 받았을때는 노동강도와 쉬는 시간 등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회원 동지들은 그런 질문을 받으면 뭐라고 답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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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철 /

 

제가 공부하는 동네에서 사무직 노동자의 근골격계 질환과 관련해서 어떤 자세가 가장 이상적인가 이야기를 간혹 하는데요. 교육시간에 언급하신 '노동강도와 쉬는 시간'는 가장 결정적인 요소인데도 외려 언급하지 않구요.

위에 언급하신 내용이 대부분 맞구요. 컴퓨터 작업과 관련해 몇가지를 보태면요. 의자에 앉았을 때, 팔꿈치의 높이가 책상의 높이와 일치하도록 해서 어깨를 올리거나 내리면서 작업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과 컴퓨터 모니터의 높이와 작업자의 눈 높이를 맞추는 것. 그리고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과 달리 의자 등받이에 기대지 않고 허리를 곧추 세워서 작업을 하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의자에 팔걸이가 있고 없고는 작업에 따라 좋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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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회원가입하여 사용하는 각종 업체 정리

 

-  봉투 : http://www.bongtoobs.co.kr/

-  명함 : http://www.mra.co.kr

-  즉석명함 :  http://www.cardmania.co.kr (당산동 위치)

- 문구 :  http://www.officeq.co.kr/ 오피스 큐

- MR : http://www.m-wa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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