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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3/19
    따뜻한 말은 공격하던 사람을 무장해제 시킨다
    흑무
  2. 2011/03/19
    실수를 감당할 용기
    흑무

따뜻한 말은 공격하던 사람을 무장해제 시킨다

따뜻한 말은 공격하던 사람을 무장해제 시킨다


말로 공격을 받으면
따뜻한 말로 대응하기는 정말 어렵다
말싸움에서 진정한 승리자는 누구인가?
모든 말싸움에서 핏대올리고 소리높이고 얼굴 붉히며
공격적으로 말하면 절대 이길 수 없다는 것이다.
사람의 신경회로가 그렇게 구성되어 있다.
사람의 뇌속에는 '아미그달라'라는 단백질이 들어 있다.
듣기 싫은 말이 들리면 뇌에 입력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물질이다.
우리 몸은 공격적이고 날선 말을 들으면 생존본능에 의해
아미그달라가 활발하게 활동하도록 만들어졌다.
따뜻한 말은 공격하던 사람을 무장해제 시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 이정숙의《상처주지 않는 따뜻한 말의 힘》중에서 -

 

 

... 읽다가  K가 생각났다. 그를 한 번 만나야 하는데, 만나서 이야기를 좀 나눠야(솔직히는 내가 말해야)하는데 라고 생각해오고 있는데 일정에 밀려, 의지 부족으로 만나지 않고 있다. 이전에 잠깐, 만나서 어떻게, 무엇을 말할까를 생각하다가 자꾸 못되게, 다그치며 말할 것 같다는 걱정이 되었다. 그러면 안되는데.. 라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듣기 싫은 말이 들리면 뇌에 입력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물질'인 아미그달라가 K에겐 많이 있을 거야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잊지 말고 만나야지, 미워하지 않으며 말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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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를 감당할 용기

실수를 감당할 용기


"최초의 가르침을
시작하기 전에 한 가지
당부하고 싶은 게 있네." 마법사가 말했다.
"일단 길을 발견하게 되면 두려워해선 안 되네.
실수를 감당할 용기도 필요해. 실망과 패배감,
좌절은 신께서 길을 드러내 보이는 데
사용하는 도구일세."


- 파울로 코엘료의《브리다》중에서 -

 

....좌절까지는 모르겠으나 실수 할까봐 전전긍긍한다. 좀 다르게는, 잘 못하는 것이 드러나는 것이 싫다. 혹은 스스로 이해해주기 어려운 행동과 말을 하고 난 이후, 내가 너무너무 싫다. 정말 중요한 건 실수를 했느냐, 아니냐, 이상한 행동을 했어, 라는게 아니라 그것을 통해 드러나는 '나'를 잘 살펴보는 일인데 말이다. 오늘도 잘 살펴보는게 필요해. 내가 무엇을 욕망하고 있느냐,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느냐, 내 특정 문제에 대한 내 마음이 어떤 것인지, 뭘 하고 싶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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