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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7/25
- 몸을 맡겨 흐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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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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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멈추어 쉼표를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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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7/25
- 사람은 가끔 시험 받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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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맡겨 흐르는 것
열정은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건넌 자와 건너지 않은 자로
비유되고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강물에 몸을 던져 물살을 타고 먼 길을 떠난 자와
아직 채 강물에 발을 담그지 않은 자,
그 둘로 비유된다.
열정은 건너는 것이 아니라,
몸을 맡겨 흐르는 것이다.
- 이병률의《끌림》중에서 -
잠시 멈추어 쉼표를 찍는다
달려가는 눈은 놓치는 게 많다
파아란 하늘에
구름의 굼시렁 흐름도 놓치고
갓 깨어난 아기새의
후드득 솜털 터는 몸짓도 보지 못한다
사랑하는 이의 눈가에
맺힌 이슬 받아줄 겨를 없이
아파하는 벗의 마음도 거들어주지 못하고
달려가는 제 발걸음이
어디에 닿는지도 모른다
잠시 멈추어 쉼표를 찍는다
- 김해영의 시 <쉼표> 중에서 -
사람은 가끔 시험 받을 필요가 있다
자기 의지를 단련하기 위해
사람은 가끔씩 시험을 받을 필요가 있다.
스승들은 제자를 시험함으로써 참된 수행을 할 수
있게 만들고, 점차 홀로 일어설 수 있도록 가르친다.
제자가 얼마나 진보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시험을 해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시험은
또한 제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진보를
평가하고 의식적으로는 알지 못하는
잘못을 자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 스와미 라마의《히말라야 성자들의 삶》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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