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1
프로필
- 제목
- 혜인의 뜨락
- 이미지
- 설명
- 사회주의 실천을 위한 자료 모음, 기록 보관소입니다 현재 민주노동당내 좌파진영과 사회주의 진영의 현황과 입장에 대한 자료를 우선 모으고 읽고 있습니다
- 소유자
- 최선을 다하는 자유
공지사항
찾아보기
태그 구름
저자 목록
혜인의 뜨락 - 최근 글
최근 글 목록
-
- 연재소설<살아남은 자를 위...
- 최선을 다하는 자유
- 2005
-
- 이주노동자 결의대회를 다녀...
- 최선을 다하는 자유
- 2005
-
- 살아남은 자를 위한 변명 - ...
- 최선을 다하는 자유
- 2005
-
- 살아남은 자를 위한 변명 - ...
- 최선을 다하는 자유
- 2005
-
- 386세대에 대한 분석
- 최선을 다하는 자유
- 2005
혜인의 뜨락 - 최근 트랙백
최근 트랙백 목록
-
- 언론매체 주소 모음
- 2005
-
- [심상정, 종합부동산세는 '...
- 2005
-
- [부유세랑 용어는 <사회기여...
- 2005
-
- [부유세, 무상의료-무상교육...
- 2005
-
- <부유세-무상교육-무상의료>...
- 2005
혜인의 뜨락 - 최근 댓글
최근 댓글 목록
-
- 사회주의는 무슨 뜻입니까 ?...
- 최선열
- 2013
즐겨찾기
방문객 통계
-
- 전체
- 95501명
-
- 오늘
- 26명
-
- 어제
- 18명
방명록 글 목록
관리 메뉴
본문 메뉴
부가 정보
이주노조
관리 메뉴
본문 메뉴
5월 3일 토르너 위원장과 소부르 부위원장 면회를 다녀왔습니다.5월 3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장서연 변호사(공익변호사그룹 공감)와 함께 토르너 위원장과 소부르 부위원장 면회를 다녀왔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두 동지는 심리적 안정을 찾은 뒤였고, 의연하게 우리를 맞아주었습니다.
이 면회 때 변호인 선임을 하고, 구체적인 연행 경과와 건강 상태 등을 확인했습니다. 변호인 접견인 덕에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다만, 청주외국인 보호소 경비과 상황실장이 변호인이 선임되지 않았기 때문에 변호인 접견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면회 내용을 들어야 겠다고 버티는 바람에 한참 실랑이를 하는 일이 일어나긴 했습니다.
토르너 위원장은 이런 탄압을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너무 빨리 당했다며 안타까움을 표명했습니다. 소부르 부위원장도 부위원장으로서 이주노조 조합원들에게 약속한 활동을 하지 못하고 체포돼 동지들에게 너무 미안하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두 동지 모두 "언제까지 이주노조는 이렇게 탄압을 당해야 하는 것인가? 매번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할 때마다 똑같은 탄압이 반복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이 방법을 밖에 있는 동지들이 꼭 찾아주길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면회를 마치고 청주외국인보호소에 보호 명령과 강제퇴거 명령에 대한 이의 신청을 제출했습니다.
■토르너 위원장과 소부르 부위원장이 말하는 연행 과정
토르너 위원장 : 지금 생각해보면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한꺼번에 수십 명이 달려들어 붙잡는 것을 어떻게 피할 수 있었겠는가?
8시 좀 넘어 광화문 촛불 집회를 가기 위해 사무실을 나섰다. 함께 있던 사무차장이 제압당하고 내 주변에 5-6명이 달라붙어 붙잡았다. 벗아나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쉽지 않았다. 팔을 휘두르다 오른쪽 팔이 꺽였는데 목 디스크가 있던 터라 지금도 어깨에 통증이 있고 팔을 들어올리기가 어렵다. 한 명이 내 무릅 아래 부분을 가격해 다리에 힘을 쓰지 못하게 했다. 그 때 단속반 두 명이 비디오 촬영을 하고 있었는데, 물론 이런 폭행 장면은 촬영하지 않았다. 결국 끌려서 25인승 버스에 실렸고 차 안에서 보호명령서를 보여줬다. 그리고 그들은 내 전화기 빼앗아 전원을 꺼버렸기 때문에 나는 누구에게도 연락할 수 없었다.
나를 태운 버스가 어딘가로 향했다. 어디로 가는 것이냐고 물었지만 그들은 말해 줄 의무가 없다며 말해 주지 않았다. 차안에 있는 내내 두 사람이 내 양 팔을 잡고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도망칠 수도 없으니 팔을 놓아다라고 했지만 그들은 대신 수갑을 채우겠다고 말했다. 결국 난 목동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에 도착할 때까지 양 팔을 붙잡힌 채 앉아있어야 했다.
밤 9시 경에 서울출입국관리소에 도착했다. 그들은 목동에 도착할 때까지 수시로 어딘가로 연락하며 출입국관리소 앞 상황을 살폈다. 아마도 그 앞에서 차량을 막아설까봐 항의하는 사람들이 와있는지 계속 확인하는 것 같았다. 목동에 도착해 매우 짧은 시간 머물다가 바로 옆에 있는 양천경찰서로 나를 데려갔다. 거기서 다른 차로 갈아태우고 어딘가로 또 향했다. 광명 부근으로 보이는 어떤 고속도로 부근에서 차를 멈추고 대기했다. 무슨 일인가 했는데 조금 지나 5-6명이 누군가를 데리고 들어왔다. 소부르 부위원장이었다. 너무나 깜짝 놀랐고 앞이 캄캄했다. 우리는 같은 차에 실려 청주외국인보호소로 갔다. 그곳에 도착하니 자정이 넘은 시간이었다. 청주에 도착한 후 항의 끝에 간신히 전화기를 돌려받아 노조에 연락을 취할 수 있었다. 동지들은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도 확인할 수 없어 애만 태우고 있었다.
신체검사를 받을 때 나는 목 디스크와 허리 디스크가 있다고 말했다. 어느 방으로 배정돼 그것에서 잠을 자고 일어나 보니 내가 갇혀 있는 게 실감이 났다. 그리고 알고보니 이 방은 까지만 위원장이 갇혀 있던 방이었다. 나는 내 처지가 꼭 살아있는 시체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빨리 이런 순간이 올지는 몰랐다. 우리 노조는 언제까지 이런 탄압에 시달려야 할 지 그것이 답답하다. 하지만 밖에 있는 동지들이 머리를 모아 고민한다면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꼭 그 방법을 찾기 바란다.
소부르 부위원장 : 저녁 8시 20분 경 토르너 위원장이 사무실 앞에서 붙잡혔다는 소식을 듣고 다른 동료들에게 소식을 알리고 있었다. 밤 9시 경, 혹시 불안한 마음이 들어 현관 문을 열고 주변을 살펴보려고 나왔다. 마당에 인기척이 느껴져 급히 다시 집안으로 들어갔다. 몇 걸음 떼자마자 10여 명이 내 집안으로 우르르 몰려 들어왔다. 나는 그들에게 누군데 함부로 남의 집에 들어오냐고 항의했지만 연행을 피할 방법은 없었다. 그들에게 붙잡혀 대문 밖으로 나와 보니 토르너 위원장 체포와 동시에 진행된 계획임을 알 수 있었다. 그들은 내 집 주변 곳곳에서 잠복하고 있었고, 심지어 내 집 부근에서 길을 가던 방글라데시 한 여성을 단속하기까지 했다. 그리고 나는 그 단속반들 중에 며칠 전 한 이주노동자 행사 때 연대 단체 활동가라고 알았던 사람이 포함돼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알고보니 그 사람은 이주노동자 활동에 연대하는 사람으로 가장해 모임에 참가해 여러 활동가들에 대한 신상 정보 등을 수집한 출입국 단속반 직원이었던 것이다. 아마 내 집의 위치도 그 때 미행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조합원들이 많이 놀랐을 것이다. 나 역시 조합원들에게 약속한 것들을 하나도 못하고 1달 만에 이렇게 되니 많이 속이 상한다....하지만, 노조 지도부가 계속 탄압받는다고 노조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이주노동자들이 계속해서 차별받고 고통받는데 이런 문제에 맞서 싸우려는 동지들이 생겨나는 건 너무 당연하다. 다만, 회복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이런 문제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건강상태
토르너 위원장은 목 디스크와 허리 디스크, 비염, 정신적 중압감 등을 호소했다. 연행 과정에서 오른 쪽 팔이 꺾여 통증을 호소했다.
소부르 부위원장은 평소 신장과 폐가 좋지 않았다고 했다. 검진을 원하고 있다.
- 이주노조 교선차장 이정원
- 면회 문의 : 이주노조 02-2285-6068
이주노조 토르너 위원장과 소부르 부위원장 연행 및 현재 경과와 대응 일정
■ 5월 2일 금요일 오후 8시 20분경: 중구청 이주노조 사무실 앞에서 토르너 림부 위원장 강제 연행당함.
같은 날 금요일 오후 9시 20분경: 소부르 부위원장도 성동구 행당동에 있는 집에서 강제연행당함
- 토르너 위원장은 광화문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명박 규탄 촛불문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사무실을 나서다 잠복해있던 10여 명 이상의 출입국관리소직원들에 의해 강제연행, 토르나 위원장과 함께 있던 이주노조 사무차장(한국인 상근자)가 항의했으나 힘으로 제압당함.
- 소부르 부위원장은 토르너 림부 위원장 연행소식을 듣고 피하기 위해 집에서 머물렀지만 성동구 행당동의 집에 들이닥친 단속반원들에게 강제연행
☞ 구체 경과는 면회소식을 참고하십시오.
http://migrant.nodong.net/bbs/view.php?id=news_notice&no=334
진행 경과를 계속 확인하시려면, 이주노조 홈페이지를 참조해 주십시오
(http://mtu.or.kr)
■ 5월 2일 금요일 오후 12시 30분 경 : 토르나 위원장과 소부르 부위원장 청주보호소에 도착.
■ 5월 3일 토요일 오전 11시 : 출입국관리소앞 규탄 집회 개최
■ 5월 3일 토요일 이주노조 교육선전차장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의 장서연 변호사가 토르너 위원장, 소부르 부위원장 면회함. 연행당시 상황 등을 확인. 청주 외국인보호소에 보보 결정에 대한 이의 신청 및 강제퇴거 이의 신청 접수함.
■ 5월 4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 경 서울 출입국관리소에서 내려와 청주보호소에 있는 토르나위원장, 소부르부위원장을 찾아와 조사, 토르나 위원장에게 강제퇴거명령서를 보여줌.
■ 5월 4일 일요일 밤 9시 20분경 보호실로 찾아와 강제퇴거 명령서 제시함.
■ 서울 출입국관리소와 청주외국인보호소는 며칠 안에 출국될 것이라는 말을 공공연하게 하고 있고, 연휴를 틈타 기습 연행한 것을 볼 때 항의를 최소화하기 위해 강제 퇴거 집행을 서두를 것으로 판단됨.
>> 호소합니다.
1. 각 단체에서 신속하게 이번 표적단속에 항의하는 성명서를 발표해주십시오.
2. 영치금 마련을 위한 후원에 함께 해주십시오.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2-932-624237 백선영
3. 청주보호소에 있는 토르너 위원장과 소부르 부위원장 면회를 부탁드립니다.
면회관련문의: 010-2290-4283
>>이후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함께 해주십시오.(문의:02-2285-6068)
■ 이주노조지도부강제출국시도를 저지하기위해
청주보호소 앞에서 밤샘 저지 투쟁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연대단위와 활동가들이 신속하게 민주노총 서울본부에 집결해 주시기를 호소합니다.
집결일시/장소: 5월 5일 월요일 밤 11시/민주노총서울본부 (중구청 맞은편 미디센터 3층)
■ 5월 7일 (수) 오전 11시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 기자회견
이주노조지도부 표적단속 규탄, 2인 지도부 석방, 이주노동자 탄압 중단 촉구 기자회견
■ 5월 7일 (수) 오후 4시 서울 목동 출입국관리소앞 집회 및 촛불문화제
(촛불문화제 후 노숙농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8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릴레이 단식농성을 진행합니다)
■ 5월 9일 (금) 오후 7시 광화문 교보 앞 촛불 문화제
■ 5월 10시 (토) 청계 광장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 문화제 때 대시민 선전전
부가 정보
이주노조
관리 메뉴
본문 메뉴
또 다시 이주노조 위원장, 부위원장 표적단속 강제연행한 이명박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이주노조 지도부를 즉각 석방하라!
1. 한국 정부가 또 다시 이주노조 지도부를 찍어서 표적 단속하는 반인권적 작태를 저질렀다. 이명박 정권 들어서도 연일 지역에서 이주노동자를 강제 단속하더니, 노무현 정권에 이어 뻔뻔스럽게 다시금 지도부를 폭력적으로 강제 표적단속한 것이다. 오늘(5월 2일) 저녁 8시 20분 경, 이주노조 사무실을 나서던 이주노조 위원장 동지가 사무실 바로 옆 중구청 네거리 횡단보도 앞에서 출입국 관리소 직원들에 의해 강제 연행되었다. 십 여 명이 넘는 출입국 직원들은 콤비버스를 인근에 대기시키고 잠복해 있다가 위원장 동지를 덮쳐서 강제로 차에 태웠으며 이 과정에서 저항하던 이주노조 사무차장을 힘으로 제지하였다. 출입국 직원들은 보호명령서도 보여주지 않았으며, "차에 가서 보여주겠다" "공무집행 방해하지 말라" 운운하면서 항의를 묵살했다. 또한 비디오카메라로 과정을 계속 찍을 만큼 철저히 계획된 표적 단속이었다. 또한 부위원장도 9시 경 이후 연락이 되지 않았고 경찰이 다녀갔다고 이웃주민이 말하는 것으로 보아 출입국단속반에 의해 강제연행 된 것으로 보였다.
2. 이에 대해 출입국관리소는 계속 표적단속 여부와 강제연행해간 위원장, 부위원장의 소재에 대해 확인조차 해주지 않고 있다가 변호사가 접견을 신청하고 나서야 두 명 모두 청주보호소로 갔다고 말했다. 우리의 항의와 규탄이 껄끄러운 것과 더불어 연행해간 이들을 강제출국 시키려는 의도로 소재를 말해주지 않은 것이다. 이는 한국정부 스스로가 이주노조를 표적단속 했다는 것을 자백하는 것이며, 정부정책에 문제제기하는 집단에 대해 야만적이고 반인권적인 탄압으로 짓밟는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것이다. 도대체 정부는 언제까지 미등록이주노동자들을 ‘불법인간’ 취급하고, 권리를 주장하는 이주노동자들을 무작정 공권력으로 강제단속하기만 할 것인가!
3. 이주노조는 작년 3인 지도부 표적단속 이후 99일간 항의 농성 투쟁을 전개하면서 정부 정책의 야만성을 폭로하고 단속추방 일변도의 반인권적 행태를 규탄하였다. 그러나 정부는 어떠한 사과도 하지 않았고, 표적단속이 아니라 정당한 단속이라고 강변하기만 했다. 누가보아도 이는 거짓말이다. 한국사회에서 최소한의 인권과 노동권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이주노동자들이 스스로의 권리를 요구하기 위해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활동했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무차별적인 탄압을 자행하는 정부는 이미 국제적으로도 수많은 지탄을 받고 있다.
작년 11월 27일 3인 지도부 강제 표적단속하고도 모자라 6개월도 지나지 않아 또 다시 이주노조 지도부를 표적단속하는 것을 우리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고 한국 정부의 노동탄압, 인권탄압, 이주노동자 탄압에 치를 떨지 않을 수 없다. 그것도 노동절 직후, 저녁을 노려 대규모 인원이 잠복하여 치밀하고 계획적으로 잡아갔다는 데에 더욱 분노한다. 이는 이주노동자 전체, 한국 노동운동 전체에 대한 탄압이다. 우리는 한국노동운동, 제 사회운동과 연대하여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다.
이주노조 위원장, 부위원장 표적단속 이명박정부 강력히 규탄한다!
표적단속 강제연행한 이주노조 지도부를 즉각 석방하라!
야만적인 인간사냥 출입국 단속반 해체하라!
이주노조 인정하고 모든 이주노동자를 합법화하라!
2008년 5월 2일
서울경기인천 이주노동자노동조합
부가 정보
관리 메뉴
본문 메뉴
부가 정보
관리 메뉴
본문 메뉴
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