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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ili님의 [2018_일본_병원사_탐방 ] 에 관련된 글.
# Day 5
동경여자의대 방문. 학교는 여자가 세웠는데 역대 학장은 죄다 남자야? 아오 꼴보기 싫어.
사진 자료들 보면, 메이지 유신 이후 행사 깨나 한다는 남자는 몽땅 양복쟁이들인데 여성은 계속 기모노.. 오늘 함께 돌아본 호리 상에게 물어보니 당시에 서양 옷은 '술집 여자'들이나 입는 거라는 인식이 있어서 전통을 고수했다고 함.... 하여간...
점심에는 다나카 샘이 알려주신 돈카츠 맛집... 와 평생 먹어본 것 중 최고의 돈카츠!!!
메이지 시절 일본 육군 부럽지 않다!!
오후에 사토 기타 박물관 갔는데 로버트 코흐 제자였다 함. 이 양반 업적이 진짜 훌륭함. 사기꾼 노구치가 아니라 이 양반이 지폐에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싶음...
허나 진정 놀라운 것은 건물 마당에 코흐와 사토 기타 선생을 모신 신사.... 나 빵터짐... ㅋㅋㅋ
여보시오. 이들은 근대를 온몸으로 살아낸 천하의 과학자란 말이오!!!
위키 찾아보니 코흐는 인생에 한번도 종교와 관련된 적이 없다는데 이 타향에서 뭔일이래 ㅋㅋㅋㅋ 후손들에게 제보라도 해줘야 하나
저녁에는 카레 우동... 뭐지? 병원 기행 아니고 맛집 블로거 같네 ㅋㅋ
# Day 6
기차타고 요코하마로 이동... 히데요 노구치가 일하던 검역소 찾아감
이 양반...희대의 뻥쟁이 야심가 같으니라구ㅋㅋ
하지만 당시 그는 일본인에게 필요했던 절실한 그 무엇을 채워준 딱 맞춤형 인물임. 그 왜소한 변방의 아시아인이 덩치 큰 서양인들을 그야말로 '거느리고' 남미로 아프리카로 종횡무진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 살아있는 신화였겠지...
미야자키 고로 항구를 방문하여 코쿠리코 언덕에서 의 배경이 된 공원 산책ㅋㅋ
까마귀 주의 표시 인상적.. '까아' ㅋㅋㅋㅋ
이후에도 맛집 블로거 역할은 계속된다 ㅋㅋ
그리고 요코하마에 왔으니 또 지역 맥주 먹으며 딥슬립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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