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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공부]..음악의 역할...ㅎㅎ

  • 등록일
    2009/05/19 13:43
  • 수정일
    2009/05/19 13:43

 

음악의 역할은 정신안에 조화를 가져다주는 것이다.

음악에 의해 생기고 유지되는 규칙적인 박자 감각은, 급작스런 충동과 격한 감정으로부터 정신을 조금씩 벗어나게 한다. 만약 그 같은 정신적 혼란이 심해진다면 개인은 더 이상 스스로를 다스릴 수 없게 되고 감정기복을 제어할 줄 모른채 고통받게 된다.

조하로운 정신은 리듬감이 있는 정신이다. 이것이 없을때 정신은 뒤죽박죽 반복되는 변덕과 극단적인 감정에 휘둘리고 흥분하며, 안정과 기쁨 대신 원한과 좌절만을 키운다 . 이 슬픈 격정으로부터 풀려나 정연한 감정과 고결한 욕망을 담은 아름다운 음악에 눈뜬 정신은 자신의 충동을 지배하고 그 각각의 음가에 맞춰 리듬을 조절할 줄 안다. 또 정확한 음을 내고 자신의 근복적인 필요에 부합하는 유쾌한 열정을 가꿀 줄 안다.

걷기는 일종의 음악이면서 동시에 일종의 체육이다. 한번의 도약을 통해 걷기는 몸과 정신을 함께 가꾼다. 이때 몸에 드는 노력은 점진적이고 계속적이어서,  몸을 무너뜨리는 발작은 일어나지 않는다. 걷기가 설정한 박자는 일정하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근육을 강화한다.

이 리듬은 정신과 그 담화, 즉 사유를 틀어막지 않는다.

누구나 알듯이, 걷기는 사유를 용이하게 할뿐 만 아니라 활발하게 한다. 걸음은 여행의 공간뿐만 아니라 명상의 공간까지도 열어젖힌다. 아름다움, 침묵, 그리고 느림에 다다른 정신은 숨을 고르고, 자신을 표현하는데 필요한 기본 요소들과 다시 조우한다.  느리고 긴, 좋은 산행은 곧잘 도시의 삶 속에서 소음, 추함, 광란으로 파괴된 조화를 정신과 몸이 되찾게끔 해준다.

       ----------------------------------------------------------------  [걷기의 철학] 중에서 

 

오호랏.....

역시 [리듬]은 아무래도 음악적인 요소가 강한 듯 싶다.

박자라든지 하모니라든지 하는 음악적 요소들에 대하여 더 공부를 해 봐야겠다.

 

지금에 와서 악기를 배울 수 있는 물리적인 상황이 아니라며

차라리 음악듣기를 체계적으로 해 보는 것 또 한 좋으리라.......ㅎㅎ

 

무슨 음악을 어떻게 듣느냐..

그것이 내 삶의 리듬감을 줄 수 있도록 듣는 훈련도 병행해야 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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