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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생각_펌 - 2004/11/08 14:17

오늘 사무실에 혼자 있다보니 음악이 땡겨요.

여기저기 돌아다녀봤는데 역시 시타의 [나름대로 어떤 음악] 이 생각나네요.

 

참 즐겨들었는데...


클릭해보세요.
♪ real player 있으세요? 없으면...-_-;;; ♪

 

덕분에 리얼도 깔아보고..^^

 

* 뽀나스 -

무료리얼다운로드받으러가기 (왼쪽 아래에 [무료 Real Player] 클릭 -> 오른쪽 아래에 주황색으로 무료다운로드 된 부분 클릭~!)



[내가 특히 좋아했던 방송편]

48회 : 뜨거운 슬픔  (2002. 6. 30) Click (27분)

54회 : girl fight !  (2003.5.4)  click (41분)

53회 : 더 이상 죽이지 말라  (2003.3.27)

6회 : 래퍼(rapper)는 떠들어야 한다! (11/17)  Click (33분)

5회 : 이상은, 지구 반대편에서 부르는 노래 (11/4)  Click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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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08 14:17 2004/11/0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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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생각_펌 - 2004/11/05 00:02

* 이 글은 아샬님의 [노동교] 에 대한 트랙백 입니다.

성매매가 나쁘다는 도덕적 관점을 가지고 있다.

그럼 성도 나쁘다라는 뜻?

 

장기매매나 아동인신매매가 불법인 건

장기나 아동이 불법이기 때문?

 

성은 내 생명을 유지시켜주는 장기만큼, 내가 낳을 아이만큼 소중한 거 아니던가?

 

역시 문제는 절대 매매의 대상이 될 수 없는 것들을 매매한다는 개념,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것 역시 '매매'라는 개념에 대한 기본적 거부반응?

어차피 자본주의사회인데 노동이라는 것도 엄밀히 따지면 노동력과 재화를 교환하는 관계일터인데...

설마?

아마도 성+매매가 붙어서겠지...

 

성매매를 자꾸 노동이라고 하길래 노동이라는 것에 가치를 많이 둔 줄 알았다.

성매매가 노동이 아니라는 말에는 당연히 노동과 비교할 수 없는 무가치라고 생각하는 점이 있지만,

동시에 성매매는 성, 노동, 매매 모두 보다 무가치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한편으로 성이라는 인간 본연의 것 자체가 노동과 가치기준을 논할 만큼 노동이 빠방한 건 줄은 몰랐는데...

 

그러고 보면 성매매관련자들도 노동이라는 교에 포함되기 위한 몸부림?

사실 노동이 그렇게 대단한 줄 몰랐다.

교라고 불릴 수도 있군.

 

근데 정말 좌파 = 노동 or 노동신봉자들 인가?

잘 모르겠지만 확신은 안 선다.

주변에 노동자나 노조관련자들은 꽤 되는데 좌파는 모르겠다.

그리고보니 좌파가 나온 맥락 역시 잘 모르겠다.

나처럼 생각하면 좌파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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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05 00:02 2004/11/0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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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생각_펌 - 2004/11/04 22:23

* 이 글은 달군님의 [음지에서 양지로?] 에 대한 트랙백 입니다.


1. '성매매가 노동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 나의 대답은 왜 이리 간단할까?

 

누군가가 말했다.

몸 파는게 노동이면, 내 장기를 파는 것도 노동인가?

 

---> 자본주의 내에 착취없는 노동이 어디 있냐고요?

가뜩이나 모든 것이 팔리는 자본주의 싫은데, 그럼 저출산 문제 심각한 이 사회에서 애라도 낳고 팔아버릴까요?

 

2. 성매매 여성들의 생존권은 어떻게 하는가?

 

누군가가 말했다.

1) 딴나라의 교육/취업/사회보장 사례들은 다 어디다 써먹을 건지...

2) 그동안 고민이 부족했다면 깔끔히 사과하고 논의하면 되는 거 아닌지...

3) 그 생존권에 포주를 포함시킨 건 아니겠지?

 

3. 개인 선택은 존중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누군가가 말했다.

18세때 팔려들어가 목욕탕 갈때도 어깨들 붙어나오는 그녀들이 안에서 5년 썩어 23세가 되었다고 '자신의 의지를 표출할 수 있는' 성년이 되냐고?

 

4. 성매매 사업의 불법화로 인해(원래도 불법이었는데) 위축된 경제는 어떻게 하는가?

(*가지 없는 언론들...-_-)

 

누군가가 말했다.

아니 그럼 우리나라가 성착취해서 먹고 산 나라였단 말인가? (청장말이었지...)

 

에잇~!

나에게 이야기해준 그 누군가들이 써주면 더 좋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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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04 22:23 2004/11/0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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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생각_펌 - 2004/11/04 21:44

* 이 글은 쭌모님의 [연애의 힘] 에 대한 트랙백 입니다.

[연애의 힘]을 읽다가 쭌모님 글의 힘을 깨달았는데, '써놓은 말 그대로 되더라'는 것이다!
어떤 말이 그러했느냐 하면 "삼천포로 가는 중"...-_-;;
어째 이 말에 필(feel) 받았을까나?


그리하여 머리속을 헤집고 가는 삼천포의 경로를 추적해보면 다음과 같으니 왠만하면 '계속 보기' 누르지 마시오~!

 



첫번째 삼천포

 

결혼을 안해봐서 배우자가 높혀주는 자존감을 알지 못하다보니
'비혼'인 상태의 연애에 맞춰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안에서 고민하다보니 연애의 힘은
자존감의 상승 이외에도
흩어지는 자존감을 추스리기 위한 자기 강화도 한축 끼어있지 않을까 싶다.

 

일반 회사원과의 만남이 주 였던 나는 두가지 깨달은 사실이 있는데,
첫번째, 샐러리맨도 단체 활동가만큼 바쁘다는 것과
두번째, 장시간 노동이라는 조건 자체가 만나기 싫은 핑계로 유용하게 사용된다는 점이다.

참 이상하지? 그냥 만나기 싫으면 전화나 하지 말지. 그럼 안만나게 되잖아?

 

그래서 말인데 사적 영역에 머물러 주기 바라지만 잘 안되는 것...
애인에게도 구분해야할 공사가 존재하는 것 같다.

 


두번째 삼천포

 

델로스(http://www.delos.pe.kr)페이지에 갔는데
"I'm not afraid"가 흘러나왔다.
소모된 나의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다시금 사적 영역에 있어주길 바라며...

 

그러다가 가사 중간에 'whore'라는 말에 기분 확~ 잡쳐버렸다.-_-;;
혹시 whole 아니야?

 

 

그래도 한번 들어보실라우?

 

I'm not afraid

 

I'm not afraid to be your lady
I'm not afraid to be your whore
I'm not afraid to be your future
I'm not afraid to be your soil
In which you plant your seed
Flowers, they sprout for me
My fragrance in the breeze
You must nurture me please
I'm not afraid to be your baby
I'm not afraid to be your strength
I'm not afraid to be open wide
I'm not afraid to be glutinous

The essence of glue
I will stick to you
Through earthquakes and moods
If ever one thing was true

I'm not afraid to wind it, wind it
I'm not afraid to keep your pace
I'm not afraid to create my queendom
I'm not afraid to take my place
I'm not afraid

 


세번째 삼천포

 

씨네21을 보다가 투덜양이 에 대해 독설을 퍼붓고 있다.
투덜양은 지니가 전 남친들에게 청구한 청구서내역이 영 못마땅한 모양이다.

--------------------------------------

'아유, 그 돈이 어떤 돈인데 돌려줘?'
...
알량하게 여관비라니, 남자친구에게 숙제하는데 들어간 노동력과 영계 친구 따라가기 위해 들어간 의상비, 코디비용, 실연 뒤 겪은 정신적 외상에 대한 손해배상은 다 어디로 가고 우리의 지니는 자신의 연애질을 침대머리 송사로만 축소시켜 스스로를 '공짜 여자'로 깎아내리는지 참으로 한심하다.
...

--------------------------------------

이렇게 정서노동자 다운 생각을... 매우 공감간다.

 


네번째 삼천포

 

얼마전 만난 후배가 생각난다.
평범한 직장인, 남편도 평범한 직장인...
오랜 노동에도 중간중간 휴가가 시원찮아 그만 두고싶지만 대안은 없다. 더 괴로운 건 오래 할 수 있는 일인지도 확신이 없다는 점이다.
남편은 꽤 버는데 이 회사 저 회사 이동이 많을 것 같고... 사실 나이들면 남편 역시 사오정 면할 수 있을지...
그래서 괜찮은 중산층인 듯 보이기도 하지만 언제나 불안한 느낌...
(아이러니하게도 요즘은 정말 내 친구나 후배들중에서 내가 제일 안정감 느껴지는 인간인 것 같다.

나 혹시 삶을 직시하지 않는거 아니냐고 한소리 들을만 한건가?^^;;)

 

그녀에게는 남편이라는 훌륭한 사적 영역이 존재하지만,
남편 또한 그녀의 근심과 불안을 똑같이 안고 있을 것이다.

그들은 서로에게 변치 않을 위로와 자존감을 줄 수 있을까?

아니면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자존감이란 건 스스로가, 또는 동료가 맡을 역할인건가?

 


아~~~
참 핵심도 없지. 많이 돌아다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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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04 21:44 2004/11/0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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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생각_펌 - 2004/11/01 21:34

있죠? 보육노조 준비위에도 드뎌 홈피가 생겼답니다.(손 더 봐야 하지만...)

사실은 오늘 내로 공공연대 집회 사진을 올리고 싶었지만, 홈피 만드는게 더 급해서...^^

배너라고 하기 쑥스럽지만 오늘 하루동안 배너를 3개나 만들어버렸네요.

근데 만들다보니 정작 전국보육노조(준)홈페이지로 가는 배너는 안만들었네...T.T

 

어떻든!

지금 배너는 아니지만 보육노조(준) 홈피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클릭!

 

 

 

그리고,

 

이건.. 보육노조(준)의 건설기금 모금을 위한 하루주점 배너.

 

얘는 조합원가입페이지 배너

 

얘는 축하 인사말 남기기 배너





사실 진보넷 기술국에 하고픈 말이 있었다.

참세상공동체를 사용하다보니...

 

1. 공동체 게시판 도배방지 기능 썼는데, 답글쓰기 할때는 안되더라.

 

2. http://go.jinbo.net/mybbs/login.php?gid=743 로 로그인 페이지 쓰려고 했는데, 로그인 하고나면 http://go.jinbo.net 으로 돌아가더라...

 

3. 분류자료실의 분류이름이 너무 긴 경우에,

목록에선 분류가 안보일 방법이 고민되더라

( 참고 : http://go.jinbo.net/mybbs/list.php?board=kcwu-30-1)

 

4. 회원가입 페이지도 http://go.jinbo.net/mybbs/...  로 시작하는 인트라넷 페이지로 사용하고 싶은데 안되더라...

 

그러나, 그러나~~~

소심한 jineeya, 절대 알리지는 못하고 그저 기술국중 누가 발견해주기만 기다리며... 흑~~~

 

사족 -------------------------------

사실 진보넷 기술국에 꽤 있었는데,

(물론 기술개발, 모니터링이야 꾸준히 해야하는 거지만,)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사정 알만한 가까운 사람들이 보채듯 이러저러한 거 요구하면 스트레스받더라...

스트레스 받겠지? 받을까? 에라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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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01 21:34 2004/11/0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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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생각_펌 - 2004/10/22 22:16

지난주부터 공공노동자학교에 다니고 있다.

매주 3시간... 그것도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한참 졸린 그 때에 1시간 30분짜리 강의를 단 10초도 졸지 않고 듣게 만든 무서운 아줌마...^^

현재 민주노총 지도위원, 작년 김주익 열사 추모사로 모두를 울려버린, 김진숙 지도위원의 강의.

 

엄청시리 고생한 이야기가 분명한데,

역설적이게도 다 듣고 나니 왠지 마음이 편해지고, 뭐든 '하면 되겠네'는 생각이 든다.

 

 




♪ 김진숙 지도위원의 노동자 철학과 삶 ♪

혹시 안보이면
강의보기 cl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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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22 22:16 2004/10/2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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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생각_펌 - 2004/10/14 20:53

* 트랙백용 글은 아니었지만 뒤늦게 레니[말 3] 에 트랙백.

왠지 '아' 다르고 '어' 다른 세상을 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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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경제학자 파레토가 제안한 80/20법칙.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어떤 놈이 부자일까?' 살펴보다가 전체중 20% 의 인간이 전체 부의 80%를 차지하고 있었다던 그 법칙.
빈익빈 부익부의 사회가 무엇인지 숫자로 가볍게 설명하는 그 법칙.



하지만 본인도 모르게 후세로 넘어오면서
이 사례 저 사례로 마구 확장되고 있는 형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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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의 완두콩은 20%의 콩깍지에서 생산된다.
이탈리아땅의 80%는 인구의 20%가 소유하고 있다.
기업이윤의 80%는 종업원의 20%로 부터 나온다.
고객서비스문제의 80%는 고객중 20%로 부터 나온다.
의사결정의 80%는 회의시간중 20%에서 나온다.
범죄의 80%는 범죄자중 20%에 의해 저질러진다.
열심히 일하는 쥐 20%를 모아놓으면, 그중 80%는 다시 논다.
어느 이성의 20%가 반대 이성의 8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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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 http://bioinfo.sarang.net/wiki/ParetoRule )

 

최근 거대한 온라인 네트워크가 그 무질서해보이는 세계에서 질서를 찾아가는 방식이 멱함수의 곡선과 일치한다는게 증명되면서, 역시나 비슷한 곡선을 자랑하는 80/20 법칙 역시 각광받고 있나보다.

 

하지만,
' 기업이윤의 80%는 종업원의 20%로 부터 나온다.
열심히 일하는 쥐 20%를 모아놓으면, 그중 80%는 다시 논다. '

이것이 무엇이다냐?

 

영업과 기획만이 돈을 번다고 생각하는 세상,
논다는 의미도 제대로 모르는 세상,
세상 모든 80%를 무의미하고 무가치한 것으로 만드는 세상,
그리하여 20%가 지배하는 세상,
그런 세상 한가운데 내가 던져져 있다.

 

뉴스를 들어도, 드라마를 봐도 20%의 삶과 문화를 홍보하고 향유하고 유도한다.
부모님도, 친구도, 동료도 20%의 삶과 문화를 이야기하고 추구한다.

 

2000년대에 노동운동을 하겠다고 껍죽대는 나에게 비춰진 자본주의의 진정 무서운 얼굴은

80%의 삶과 문화를 세상에서 지워버리는 것이다.

 

나는 80%로서, 내 삶과 문화를 정의하거나 가리킬 수 있을까?

 

예전 일본에서 근대 건축물을 보았던 때의 역설적인 감정이 떠오른다.
일제식민지와 6.25전쟁으로 인해 대한민국이 무엇을 잃었는지 깨달았을 때의 그 비참함.
인간의 삶과 문화를 깨끗이 지워주는 더러운 그 무엇들.


뭐지 뭐지(O_O)? 지금 전쟁중이었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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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14 20:53 2004/10/1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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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생각_펌 - 2004/10/12 14:10

* 출처 : 미디어 참세상( http://media.jinbo.net )

http://media.jinbo.net/news/view.php?board=news&id=31154

 

역시 우리나라만 있는 일이 아니군.

근데 완전 막가파다~! 이런 규모의 국제 사이트를 함부로 건드리다니...

나중에 FBI 가 발표할 압수 이유가 궁금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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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독립미디어센터(IMC) 서버 압수

 

20여 개 이상의 IMC 사이트 접속 불능 상태
"독립 언론활동에 대한 국제 공권력의 참을 수 없는 침해 행위"

 

김정우 기자

 

 




지난 10월 7일, 미국 미연방수사국(FBI)는 전 세계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독립미디어센터(www.indymedia.org, 이하 IMC)의 서버를 압수했다.

FBI는 IMC의 서버호스팅을 맡고 있는 인터넷서비스업체(ISP)인 락스페이스(Rackspace)에 대해서, IMC 웹사이트의 서버 압수 명령을 내렸으며 락스페이스는 곧바로 FBI측에 서버를 제공했다. 락스페이스는 미국과 영국에서 IMC사이트에 대한 웹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에 압수당한 서버는 영국사무소에 있는 서버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라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서버도 동시에 압수된 것으로 드러났다. 락스페이스는 이번 서버압수와 관련해서 IMC 측에 어떠한 고지도 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서 20여 개 이상의 IMC 사이트가 접속 불능에 빠졌다.

지난 8일 IMC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서, 이번 서버 압수 수색이 이탈리아와 스위스 정부의 요청이라고 밝혔다. AFP와 FBI 대변인 조패리스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FBI측은 이탈리아와 스위스 정부의 요청에 의해서 이번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조패리스 대변인은, “이번 압수 수색 건은 FBI의 자체적인 시행이 아니라, 사법공조조약에 따라서 제3국을 대신해서 소환장을 발부한 것”이라고 말했다. (http://story.news.yahoo.com/news?tmpl=story&cid=1509&ncid=738&e=6&u=/afp/20041008/tc_afp/us_internet_justice)

IMC 측은 이번 서버 압수에 대해서 세계적인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라고 비난하고, 즉각적인 서버 반환을 촉구했다. (http://indymedia.org/en/static/fbi)

국제기자연맹(IFJ) 사무총장인 아이단 화이트는 성명을 통해서, “이것은 독립적인 언론활동에 대한 국제 공권력의 참을 수 없는 침해 행위다”라며 분노를 표명했다. (http://www.ifj.org/default.asp?Index=2734&Language=EN)

8일 락스페이스 측도 논평을 통해서 상호사법공조조약(Mutual Legal Assiatance Treaty - 이하 MLAT)에 따라서 서버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MLAT는 국제테러, 유괴, 돈세탁 등에 대한 국제적인 수색과 관련해서, 각 국가들간 서로 원조할 수 있는 과정(Procedure)에 대한 상호 협정이다. 법원은 락스페이스에게 이번 사안과 관련해서 더 이상의 어떠한 논평도 하지 않을 것을 명령했다.
(http://library.lp.findlaw.com/articles/file/00297/002460/title/Subject/topic/Criminal%20Justice_Extradition%20and%20Detainers/filename/criminaljustice_2_2251)

지난 몇 달간 미 연방정부는 무수히 많은 독립미디어들을 수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IMC 측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재무성비밀경찰국(Secret Service)이 미국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바로 전, 뉴욕 IMC 웹사이트에 대한 호스팅을 제공하고 있는 미국과 네델란드의 ISP들에게 IP로그기록을 요청한 바 있다.

이로 인해서 뉴욕 IMC 서버가 중단될 위기에 처해지기도 했다. 지난 달 연방통신위원회(FCC)는 미국에 있는 공동체 라디오 스테이션의 서비스를 강제로 중단시키기도 했다. 2주전에는 FBI가 스위스의 비밀경찰과 관련된 사진이 올라간 낭트 IMC에 대해서 해당 게시물을 삭제할 것을 요청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시애틀이 IMC활동가는 같은 사안으로 FBI에 의해서 소환되기도 했다.

IMC측은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서 몇 가지 이유를 추정하고 있다. IMC 측은 2003년 스위스에서 열린 G8 정상회의 때 IMC 활동가가 낭트 IMC 사이트에 올린 스위스 비밀경찰 관련 2개의 사진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IMC 측은 몇 주전 스위스 제네바 지방정부와 FBI 간의 특별 접촉이 있었다고 밝히고,

또한 FBI가 이 사항과 관련해서 락스페이스와 시애틀 IMC 활동가들을 접촉했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탈리아 IMC 측은 이탈리아가 요구한 것이, 2001년 제노아에서 열린 G8 정상회담 이후로 계속 이어진 IMC의 활동에 대한 정부의 공공연한 방해공작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아직까지 FBI 서버압수와 관련된 법원 명령의 이유와 현재 서버들이 어디에 있는지 등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IMC 측에 전달된 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버 압수로 인해서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IMC 사이트는 암바조니아, 우루과이, 안도라, 폴란드, 서부메사추세츠, 니스, 낭트, 마르세유, 바스크지역 유스칼헤리아, 벨기에의 리게, 포루투갈, 프라하, 갈리자, 이탈리아, 브라질, 영국, 독일 그리고 글로벌 독립미디어 라디오 사이트 등이다.

글로벌 IMC 사이트(www.indyemdia.org)에서는 이번 사안을 실시간으로 보도하고 있으며, 국제적인 연대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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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12 14:10 2004/10/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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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생각_펌 - 2004/10/10 19:19

* 이 글은 미갱님의 [<이노센스>_길을 잃어버리다] 에 대한 트랙백 입니다.

 

나름대로 뭔가 쓰고 싶은 영화이긴 한데, 바이오 지성 리듬이 바닥을 치닫고 있는 시즌이라 맘에 드는 영화평을 퍼서...( 참 핑계도 다양하쥐...^^;;)

 

'실존'에 대해 포기란 없지만 좀 더 느긋해진... [이노센스]


 

영화 보기 전에는 다음의 2가지 사항을 주위해주기 바란다.

1. 반드시 전편 [공각기동대]부터 봐둘 것.

2. 영화관 가서 보는 거 대환영이나, 전후로 예습,복습 요망.

(제작자가 영화 보고 오시이 마모루를 한대 패주고 싶었다는 후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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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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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은 ‘존재’들의 러브스토리, <이노센스>

 

Key 9년 만에 돌아온 <공각기동대>의 후속편. 눈이 시린 스펙터클과 퍼즐 같은 대사 속에서 오시이 마모루는 “어쨌거나 살아간다”고 되뇌인다.

 

기업의 네트가 별을 덮고, 전자와 빛이 뛰어다녀도 국가나 민족이 사라질 정도로는 정보화되어 있지 않은 근미래. <공각기동대>를 여는 이 한 문장으로 오시이 마모루는 다가올 멋진 신세계를 제시했었다. 그로부터 9년이 지난 지금, 이 문장은 지금의 현실에 대한 예언서처럼 보인다. 언제나 그렇듯이 현실은 상상력의 발전속도를 손쉽게 능가해오지 않았던가.


 



2032년. 네트의 전뇌공간 속으로 쿠사나기가 사라져버린 지 3년이 지난 어느 날. 인간의 모습을 한 소녀로봇(‘인형’이라 불린다)이 주인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인형들은 “도와줘요”라고 중얼거리며 자살을 감행한다. 고스트(영혼)가 없고 AI(인공지능)만이 탑재된 인형이 ‘자살’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 공안 9과의 바트는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수많은 인형들을 만난다. 기이한 종교적 색채를 지닌 축제에서 인간에 의해 불태워지는 인형들, 인간을 초월하기 위해 스스로를 시체로 만들어버린 인형들. 오시이 마모루는 이를 통해 여전히 “우리는 어디까지가 인간이고 어디까지가 인형인 것일까”라는 오래고 낡은 질문을 다시 던지고 있다.

그러나 오시이 마모루는 여기서 다시 <공각기동대>를 반복하려는 생각이 없다. <이노센스>는 전작과는 달리, 활기찬 사이버-펑크 모험담의 쾌감이 아닌 누아르영화의 스산한 정서로 가득하다. 두려움 없는 에고이스트인 쿠사나기가 사라진 메트로폴리스에서 감독은 외로운 사이보그 형사 바트의 입를 통해 실존주의적 철학강의를 툭툭 던져댄다. 데카르트로부터 공자까지 온갖 인용으로 가득한 대사들 속에서 관객은 쉽게 길을 잃을 것이다. <이노센스>는 불친절하다기보다는 무뚝뚝하다.

눈이 시릴 정도로 과잉된 3D 이미지들과 자아도취적으로 근사한 대사들이 관객을 살짝 짓누를 무렵, <이노센스>는 사뭇 감격적인 순간을 맞이한다. 바트는 사건의 진앙지인 인형의 제조사로 잠입해들어가고, 소년이 소녀를 만나듯, 그곳에서 바트는 쿠사나기와 만난다. 아마도 관객이 가장 바랐던 것은 그 짧은 순간이었을것이다. 쿠사나기는 “나의 네트에 접속하는 한, 나는 항상 네 곁에 있는 거야”라는 말을 남기며 또다시 사라지지만, “어디로 가볼까. 네트는 광대해”라며 뒤도 돌아보지 않았던 지난날의 냉정함과는 다르다. 물론 이것은 결코 상대를 배려해주지 않는 독불장군의 사랑고백이기는 하지만, “어쨌거나 모두 함께 살아간다”는 오시이 마모루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이노센스>는 질릴 만큼 거대한 외피를 둘러쓰고는 있지만, 안타까울 정도로 수줍은 (사람이 아닌)‘존재’들의 러브스토리다.

김도훈 groove@cine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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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10 19:19 2004/10/1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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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생각_펌 - 2004/10/04 20:13

* 이 글은 산오리님의 [마이너스 통장 인생....] 에 대한 트랙백 입니다.

오늘 주 거래 은행에 갔다가 창구 언니(나이로 따지면 동생이겠지?^^;;)에게 말 그대로 '잡혔다'.

 

왜 잡았냐고?

신용카드 하나 만들라고...



나름대로 내 인생에 '카드란 없다'라는 기조로 30여년 살아왔건만,

결국 그 언니에게 굴복당하고 말았당...-_-;;

 

"요즘 연회비가 없어요."

"이 카드랑 저 카드랑 동시에 한카드로 서비스되어 혜택도 많고요."

"봐요, 이거 여성에게 좋아요."

 

뚝심있게 무시하는 나에게 그녀가 날린 결정적인 한방.

"해주시면 저도 고가점수 올라가고~"

 

마치 인정 많아서 그런 것 같지만 솔직히 그런건 아니다.

인생 남이 살아주냐? 그냥 줏대있게 끝까지 밀고나갔으면 되었을 것을...

사실 이러저러한 혜택보면서 내가 하고 싶었던 거지...(영화 할인, 무쟈게 땡기대. O_O)

자나깨나 넘어갈 구실만 찾다가 마침

"해주시면 저도 고가점수 올라가고~"

요때 넘어가 준거지.

 

근데 좀 무섭긴 하다.

산오리님의 3천5백만...-_-;;;

마이너스로 넘어가는 그 순간만 넘기면 '빚은 나의 재산이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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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04 20:13 2004/10/0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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