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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는 왕따!!!

노동자가 이 세계의 전부인데....

또 노동자는 왕따를 당하는 군요.

 

이랜드와 홈에버 노동자들이 앞장서서 외치던

비정규 노동자들의 절규가

또다른 뉴스에 밀려 소리없는 절규가 되고 있네요.

 

세상의 전부가 왕따를 당하는 세상!

그 세상은 누구의 세상일까요?

 

 

이랜드 노동자들의 투쟁에 한 번도 함께 하지 못하고 아쉬워만하는 나도

왕따에 한몫하는 놈이겠지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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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아내자, 이상수!!!

정말로

 

진짜로

 

아주 확실하게

 

쫓가냅시다.

 

이랜드 불매만 하지말고

 

이상수 불매도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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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

참세상 이꽃맘 기자의 “이상수 장관, 제발 사실 파악하고 말해라”에 관련된 글

 

 

정상적인 태도에 대한 이야기.

 

남들 일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생각이 있으면

관련된 모든 이들의 입장을 다 들어보고 시작하는게 정상적인 태도다.

 

남들 일에 참견하고 싶다면

자기 눈으로 직접 보고

자기 귀로 직접 들은 후에 시작하는게 정상적인 태도다.

 

개입하고, 참견하고 싶은 그 일이 그저 남의 일이 아니라

자신의 주요한 역할과 관련된 일이라면 더군다나

눈속임으로라도 당사자들 모두를 만나보고 시작하는 것이

지극히 정상적인 태도다.

 

그럴 마음이 없다면 아예 관심을 버리고,

미치도록 아깝겠지만 그 역할과 자리도 그만 두는 것이

아주 평범한 사람들도 다 아는 상식적인 태도다.

 

이상수 노동부 장관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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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말하기

코넷의 교육훈련은 훈련생들에게 낮설다.

그렇지만 일반적인 교육이 주는 부담은 없는 것 같다.

 

10회 이상씩 하는 정기 교육은

초반에 적응하기 어렵다.

훈련생에게 스스로 말할 것을 요구하니까.

하지만 그것을 싫어하지도 않는다.

때론 긴장감이 없다고 투덜거리기도 하지만...

 

서울, 안산, 대구, 울산에서 한꺼번에 진행되던 훈련이

모두 막바지로 가고 있다.

 

이제 훈련생들이 말한다.

'우리끼리 이야기 하는게 소중한 거 같아요'

 

스스로 말하기는 어렵다.

스스로 말하게 하기는 더 어렵다.

 

하지만

 

스스로 말하지 않은 것은

자기 생각이 되지 못한다.

 

스스로 말하지 않은 것은

자기 신념이 되지 못한다.

 

스스로 말하지 않은 것은

자기 확신이 없다.

 

스스로 말하지 않은 것은

마음이 가지 않는다.

 

스스로 말하지 않은 것은

귀하게 여길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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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선택

찌니님의 [대형할인마트 안가기] 에 관련된 글.

 

 

불매... 반대.... 저항....

 

이런 것들 정말 예전만큼 효과적이지 못하다.

 

하지만 여전한 것은...

 

내 일상의 삶에 작게라도

의미들을 심어주는 일인것 같다.

 

아니 그것이 어쩌면

직접적이라고 생각하는 영향들 보다

나중엔 더 큰 영향력으로 우리들 삶을 변화 시켜줄 지도 모른다.

 

운동이란 결국,

반대와 저항이라기 보다는

새로운 삶을 사는 일이니까.

 

자본은 우리의 반대 때문에 사라질 무엇이라기 보다는

우리의 새로운 삶에 의해 대체될 것들이기에...

 

 

우리의 불매는 그저 불매가 아니고 

우리의 반대는 그저 반대가 아니고

우리의 저항은 그저 저항이 아니다.

 

우리는 그것을 통해 새로운 선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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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행복을 선택한 우리 진서

이사를 준비하고 있다.

 

진서도,

피오나도,

그리고 나도...

조금은 넓은 집을 원하는 줄 알았다.

 

몇 해 전 진서는

제 외갓집에 가서

할머니에게 이렇게 말했다 한다.

 

'할머니네 부엌하고 우리 집하고 바꿔주면 안돼요?'

 

제 눈에도 우리집이 그렇게 작게 보였나 보다.

 

그래서 지금도, 비좁은 우리집을 불편해 하는줄 알았다.

아니, 아직도 불편하긴 할꺼다.

우리 형편 다 알고

어쩔 수 없다는 것도 다 아는 나에게도

불편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니까.

 

그래서 좀 넓은 집으로 가기 위해

좀 먼 곳으로 이사할 것을 이야기 했다.

 

그러나 이제 자기가 만든 관계와 자기 감정이 소중해진 진서는

작은 행복을 선택한다.

 

'아빠, 친구들을 두고가는 넓은 집은 필요없어.'

 

조금 더 설득하고

조금 더 달콤한 미끼를 던지면

아이의 마음 하나 돌리는거 어렵지 않겠지만

진서의 가르침을 따르기로 했다.

 

아이의 작은 행복을 지켜주고

나도 그 작은 행복이 주는 불편을 기쁘게 맞이하기로 했다.

물론 피오나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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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궁금할까?

배운다는 것...

 

그거 궁금증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 것 아닐까?

관심 말이다.

 

요즘 이곳 저곳에서 만나는 40명의 훈련생들...

 

그들과 함께 배우자고 말은 하는데...

 

그들은 무엇이 궁금할까?

또 나는 무엇이 궁금한 걸까?

 

선생이 선생 짓 그만둘 때,

학생이 학생 짓 그만둘 때,

그때나 되야 함께 배움이 이루어질 텐데...

 

선생은 여전히 학생 머릿 속이 궁금하고,

학생은 여전히 선생 입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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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지역사회조직가???



 

 

사회복지사들과 함께 하는 지역사회조직가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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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조직화 과제 가운데

사람만나기를 하고 와서 발표하는 어느 훈련생들에게

우리 대장님이 다음과 같이 코멘트 했다.

 

사람은 사람에 대해 가장 궁금해 한다.

그러나 사람은 사람 만나기를 가장 두려워한다.

 

사람 만나기가 두려운 것은

진심에서 우러난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관심은 그 사람에 대한 희망이기도 한데

관심도 없고, 희망도 가지지 않는 사람을 만나는 일은

두려움일 수 밖에 없다.

 

여기서 관심은 3방향을 갖는데...

 

1방향 : 그 사람의 '일'에 대한 관심 - 직업, 노동

2방향 : 그 사람의 '의미'에 대한 관심 - 정, 희망, 꿈, 동경, 동기, 가치

3방향 : 그 사람의 '관계'에 대한 관심 - 주변 사람들, 환경, 처지

 

뭔가 좀 알쏭달쏭 하기도 하지만

내공이 느껴지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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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운동

젊은바다님의 [당사자운동] 에 관련된 글.

 

아래 미나리밭님이 궁금하다고 하시니까......

 

 

◈ 조직운동 총론 ◈


Ⅰ. 당사자 운동 이해


당사자가 자신과 자신의 현장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나가려는 운동


‘노동자를 위해 누군가 대신 해주는 운동’을 ‘노동운동’이라 하지 않는다. 문제에 처한 당사자가 그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 누군가 외부의 힘과 노력에 의해 주어진 변화는 일회적인 것에 그칠 가능성이 많을 뿐만 아니라 당사자 자기의 몫으로 여겨지지 않는다. 그리고 이 변화를 지속할 힘(Power)을 스스로 가지고 있지도 못하다. ‘스스로 만든 것’이 아니라 ‘주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당사자운동은  <당사자가 자신과 자신의 현장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나가려는 운동>을 말한다. 즉, 주체적이고 자발적인 ‘스스로에 의한’, ‘스스로의’ 운동이다. 현실의 근본적인 변화는 외부의 지원과 도움이 아니라 당사자의 의식 변화와 더불어 스스로 현실을 변화시켜 나갈 수 있는 조직적인 힘과 노력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이러한 운동을 통해, 당사자는 문제 해결의 과정과 사회의 변화를 자신의 것으로 여기고 스스로 주인이 되어 자신들의 삶에 대해 스스로 결정하고 창조해 나갈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Ⅱ. 당사자 조직화의 개념과 목적


1. 현장(지역)의 당면사안이나 문제해결을 위해서 당사자들의 힘을 모으는 것이다.


2. 당사자들이 문제 인식을 공유하고 행동하게 하는 힘의 체계(조직체)를 만드는 것이다.


3. 여러 세력과 연대하고 협력하며 최대한의 힘을 구축하는 것이다.


4. 당사자의 의식을 조직하여 삶의 주체성을 높이며 자치력(정치력)을 창출하는 과정이다.



Ⅲ. 당사자 조직화의 기본 구조


당사자 조직화는 당사자, 지도자(지도그룹), 조직가에 의해서 전개된다. 당사자운동은 말 그대로 조직된 당사자가 움직이는 역동과정을 말한다. 기본적으로 당사자가 움직이고 있는가? 아니면 지도그룹이나 조직가만 움직이고 있나? 이것을 기준으로 당사자 조직화가 평가되는 것이다. 따라서 현장의 당사자가 자신들의 문제나 이슈에 민주적으로 조직되어 자치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당사자조직화는 그 의미를 상실하게 되는 것이다.


Ⅳ. 조직화의 기본 원칙

1. 오직 당사자 스스로만 그들 자신을 도울 수 있다.

2. 지도력은 당사자로부터 나와야 한다.

3. 조직은 힘(Power)의 전제 조건이다.

4. 조직의 기초는 당사자 자신들의 이해관계이다.

5. 투쟁은 대부분의 경우 문제해결을 위해 불가피한 조처이다.




대충 이런 총론을 가지고 훈련을 합니다.

훈련은 실제 자기가 선택한 조직화 과제를 단계에 따라 수행해 가는 것과

거기에 맞춰 자신들이 선택한 주제를 워크숍을 통해 다루는 것으로 진행됩니다.

참고로 최근에 진행하고 있는 훈련과정 일정표를 올립니다.

 

날짜

마음몸

조직화과제

주제

1회

3/9

 

 

대중조직운동총론 1

 -조직운동 이해

2회

3/23

젊은바다

생활일지

대중조직운동총론 2

 - 조직화 방법론

(+조직가의 효과적인 습관)

3회

4/13

기린

조직화 과제 확인하기

당사자관계의 자세와 태도

(+대화법)

4회

4/27

보리

주민과 하나 되기

조직화 지역조사 방법

5회

5/11

바다

현장알기

조직화전략개발

(+조직화 PG / PJ 개발)

6회

5/25

무지개

조직화 전략개발

대중지도력개발

7회

6/8-

6/9

햇살

당당이

기초 작업

- 민주적 회의촉진 기술

(+결정내리기 계획수립)

여성풀뿌리운동 비전개발 WS

8회

6/22

희망

초동모임(공식, 비공식)

- 조직의사소통

(+팀워크개발방법론)

9회

7/13

호호마

계획 및 실천행동

교육훈련기획 실천방법론

10회

7/27

마당

훈련종합

조직가의 성품과 역할

 

교육훈련 주제

총론주제

1. 공동체조직운동 총론 1 - 공동체조직운동 이해하기

2. 공동체조직운동 총론 2 - 조직화 방법론

자기개발

3. 조직가의 성품과 역할

4. 가치관 개발과 생활태도

5. 조직가의 효과적인 습관

조직화 방법론 개발

7. 관계 맺기의 자세와 태도

8. 대화방법론

9. 조직화(CO)지역조사방법

10. 조직화 전략 개발

11. 조직화 PG / PJ 방법론

12. 지도력 개발

13. 교육훈련기획 실천방법론

14. 민주적 회의촉진기술

15. 결정내리기계획수립

16. 주제 워크숍 기술

17. 조직의사소통

18. 팀워크 개발 방법론

비전개발

19. 비전개발 워크숍

 

제가 일하는 곳입니다. 한국주민운동정보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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