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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2010/05/03
공룡의 블로그를 보고 있다보면
보살핌 받고 싶다는 욕구가 너무나 적나라하게 올라온다
가슴속에 머릿속에 분명히 자리잡고 있지만
잘 드러내지도 느끼지도 못하고 있던 그 욕구가
완전히 드러난다.
마치 질투하듯이
마치 땡깡을 놓듯이
창피하리만큼 솔직하게 올라온다.
나도 내가 가지지 못한 것까지
갖고 싶을때가 있다.
음...
내가 사는 방식으로 살아보라고
권하지 못한다면
나도 살지 말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사람들의 관념속에 이것이 맞다고 그러니까
옳은 거고
그러니까 잘하고 있는 거라고
그래서 힘든것도 지치는 것도
감수하라고
나에게 되내이는 것을
멈추어도 되지 않을까
철저하게 외로워도
그게 두려워 위로 받고 싶어도
그저 외롭게 남아야만할때
내가 내가 아닌 우리를 생각하고 있다면
그것도 웃기는 것이 아닌가
그게 진정 그리되는건가.
나는 누군가에게
무엇이었던가
존재하는 것이 왜 존재하는것이며
그래야하는가
맺지 못하는 말과 글이
참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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