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위로...

위로...

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이 위로이지 않을까 싶다.

누군가를 위로한다는 일...

 

차마 터져 나오는 그 뭐라 할 수 없는 삶의 무게에다 대고

무어라 이러쿵 저러쿵 말을 건넨다는 것은

참으로 말할 수 없는 가벼움일 것이다...

참으로 엄청난 오만일 것이다...

 

삶의 무게가 얼만큼인데,

거기다 대고 위로를 한단 말인가...

 

참으로 인간으로서 할 짓이 못 된다, 위로는...

 

키에르 케고르라는 철학자가 걱정하고 염려하는 눈빛...이란 말을 했다던데... 

그저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걱정하고 염려하는 눈빛으로 응시할 뿐...

 

우리는 서로가 그것으로 족하지 않을까...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