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봄비, 경쾌한 피아노가 제격이다

뭐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됐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생각해보면 살아가는게 다 그렇지 않나? 참, 지금 나오는 곡은 '노영심의 학교가는 길'이다.

(돈되고 여유가 되면 노영심 앨범을 사주는 센스!)

아침 출근길에 비가 내리는 줄 모르고 나왔다가, 집에 얼른 가서 우산을 꺼내 왔다.

아직 애연가인 나는, 비오는 아침 출근길에 빼어든 담배가 참 좋다.

그리고 버스-전철-버스의 난코스를 대비하고자 라디오를 귀에 꽂는다. 이러저리 돌리던 채널에 잡힌 것이 바로 이 피아노 곡이다.

 

이 역시 어쩌다보니 듣게 되었고, 출근하는 내내 꽂혀 있다. 뭐 굉장히 이쁜 소품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역시 할일이 쌓여있고, 난 겁에 질린 체 어떻게 하면 이런 일들을 안하고 하루를 보낼 수 있을까 고민중이다. 허허~~

그래도, 오늘은 노영심의 피아노가 있으니까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흐흐

다들 총선이 머지 않았다는데 분위기는 영 거시기 하다. 주변 지인들에게 나름 선전을 하고 있지만 글쎄다. 그냥 투표 자체가 별로 의미가 없다는 분위기다.

진보신당을 알리려면, 투표는 반드시 해야 한다 라는 주장에 덧붙여 '왜 진보신당인가'를 덧붙여야 하는데, 앞의 것을 설득하고 나면 시간이 없기 마련이다. 그럼 정작 투표를 하러간 그 놈은 누굴 찍는 거냐구!!  뭐 알아서들 하겠지.^^

 

암튼 아침이다. 봄비다. 누군가, 나의 5시간을 사가서 '너 맘대로 그 시간을 쓰시요'라고 해줬으면 좋겠다. 아무런 부담도 없이 뒹굴어 본 게 언제던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