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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19
    귀신이 땅을 사는 나라(1)
    평발

귀신이 땅을 사는 나라

2mb의 압박은 해도 해도 너무한다. 출범초기부터 화려한 어록을 남기시는 2mb와 아이들의 공연을 보고 있노라니 앞으로 5년 동안 얼마나 현기증이 일어날까 두렵기 까지 하다.

 

후배 '배용준을 쫓아가고자' 일본 국채를 사들이고 140억원이나 재산을 모으신 문화부 장관,

땅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절대농지를 땅투기 대상으로 삼으신 환경부 장관 후보자,

신앙을 가지면 빈곤이 극복된다는 '주의주의적' 복지관을 가지고 계신 보건부 장관,

암진단 결과 암이 아니었다는 소식에 오피스텔을 선물받은 여성부 장관 후보자,

모두다 범인들은 도저히 쫓아갈 수 없는 내공의 소유자 였으며, 그들의 말을 듣는 것 만으로도 전신의 혈도가 뒤틀어지는 절대 고수였다. 아~~ 이들을 재야에서 골라내신 2mb의 가공할 만한 전산처리능력은 어떠한가?

 

그런데, 이들을 뛰어넘는 내공의 소유자가 나타났다. 이름하야 최시중. 이 거사께서는 작년 BBK 검찰 수사당시 2mb의 무혐의 결정이 내려지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는 전설의 꼬붕거사였다. 이 분께서 흘러넘치는 내공을 감당하지 못해 결국 방송과 통신을 장악하시기로 하였는데, 귀신이 발목을 잡을 줄 누가알았나?

 

수익이 없는 아들이 용산의 900평 땅을 거래한 내역에 대해 묻자, "명의도용 당했다"

이에 대해 "그럼 귀신이 땅투기를 했다는 것이냐"

"귀신이 했다고 본다" 두두둥!!!

 

거룩한 2mb 장로의 시대에 귀신에게 농락당한 불쌍한 영혼이 있었다니... 아무래도 술법이 약한 가보다. 한기총 등이 좀더 분발할 일이다.

 

어쨌든, 그 과정을 지켜본 범인 왈 "씨발 귀신도 땅투기하는데, 난 뭐냐?". 당연한 것 왜 묻나?

 

우린, 2mb 시대에선 투명인간이다아~~~~

 

어쨌든, 국회청문회 보고서도 채택하지 않고, 또다시 임명장을 준다니 가공할 만한 내공의 정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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