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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 앞에서 코로나 방호복 입고 1인 시위를 한 이유는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1/08/3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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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 미군기지 앞에서 코로나 방호복을 입은 국민주권연대 회원이 30일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 김영란 기자

 

국민주권연대는 ‘남북관계 차단 주범, 주한미군 철수하라’, ‘노마스크 코로나 파티 상습범, 미군 추방’의 내용으로 지난 26일부터 서울 용산미군기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주한미군은 오산 미 공군기지 안의 클럽에서 지난 21일 노마스크 파티를 벌여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그리고 노마스크 파티를 열었던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3명 발생해, 노마스크 파티 여파가 아니냐는 의혹도 높아지고 있다.

 

국민주권연대 회원은 30일 서울 용산미군기지 3번 게이트에서 코로나 방호복을 입고 ‘노마스크 코로나 파티 상습범 주한미군 추방’의 내용으로 퇴근 시간에 1인 시위를 했다.  

 

퇴근하던 시민은 마치 용산 미군기지에 코로나 방역을 나온 듯한 국민주권연대 회원의 1인 시위를 관심 있게 지켜봤다. 

 

국민주권연대 회원은 ”주한미군이 남북관계를 파탄 내는 것도 모자라 우리나라의 코로나 방역 지침을 무시하고 있다. 오늘 방호복을 입고 나온 이유는 한반도 평화와 국민 생명 및 안전 모두에 바이러스 같은 존재인 주한미군을 추방하는 평화 방역을 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국민주권연대는 오는 9월 11일까지 전국 곳곳의 미군기지에서 매일 1인 시위를 할 예정이다.

 

▲ 국민주권연대 회원이 용산 미군기지 인근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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