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22일 하루 '유열자'(발열환자)가 전날에 비해 1만8,440여명 감소해 16만명대에 머물렀다고 23일 발표했다.

국가비상방역사령부 통보에 따르면, 완치자는 전날에 비해 3만1,550여명이 줄었으며 사망자도 1명에 그쳤다.

[노동신문]은 23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 통보를 인용해 21일 오후 6시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16만7,650여명의 발열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그중 26만7,630여명이 완치되었으며, 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사망자 총수는 68명이며, 같은 기간 사망자를 환자수로 나눈 치명률은 전날에 비해 약간 줄어든 0.002%이다.

최대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지 12일째되는 23일 기준으로 하루 신규 발열환자가 전 날에 이어 연 이틀 10만명대에 머물고 있으며, 약 83%의 발열환자가 완치된 것이어서 주목된다.

지난 4월말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인 발열환자 총수는 281만4,380여명이며, 82.964%에 해당하는 234만4,910여명이 완치되고 17.034%에 해당하는 47만9,40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2일 당 정치국협의회에서 "전국적인 전파 상황이 점차 억제되어 완쾌자 수가 날로 늘어나고 사망자 수가 현저히 줄어드는 등 전반적 지역들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방역상황에 대해 밝힌 바 있다.

만수대창작사에서 코로나19 방역에 일심단결로 '방역대전'을 승리로 이끌자는 취지의 선전화 5종을 새로 내놓았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만수대창작사에서 코로나19 방역에 일심단결로 '방역대전'을 승리로 이끌자는 취지의 선전화 5종을 새로 내놓았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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