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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서해 군통신선 재개 합의'

3통 분과위' 열고 6일 오전 시험통화 실시키로

조정훈 기자 | whoony@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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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9.05 19: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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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은 5일 개성공단에서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산하 '통행.통신.통관 분과위원회'를 개최해 서해 군 통신선 재개에 합의했다. [사진제공 - 통일부]
남북이 서해 군 통신선 재개에 5일 합의했다. 지난 3월 북측이 남북장성급 군사회담 북측단장 명의로 서해 군통신선 단절을 통보한 이후 6개월 만이다.

 

남북은 이날 개성공단에서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산하 '통행.통신.통관 분과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를 위해 남북은 오는 6일 오전 9시 서해 군통신선 시험통화를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 재가동 시점이 한발짝 다가섰다. 정부는 개성공단 재가동의 전제조건으로 서해 군 통신선 재개와 개성공단 내 인프라 정비를 내세웠기 때문이다.

서해 군 통신선이 재개됨에 따라, 판문점 연락채널로 주고받던 개성공단 출입 인원들에 대한 명단 통보도 원활해질 뿐 아니라, 인프라 정비를 위한 남측 인원의 체류도 가능해 졌다.

이와 함께, 해당 분과위에서는 △1일 단위 상시통행, △통관절차 간소화를 위한 선별검사, △인터넷 및 이동전화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출입.체류 분과위원회'에서는 기존 출입체류 합의서의 보완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보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내용은 오는 10일 열리는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2차 공동위원장단 회의에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통행.통신.통관 분과위원회'에는 남측에서는 홍진석 통일부 관리총괄팀장이, 북측에서는 리선권 인민군 대좌가, '출입.체류 분과위원회'에는 남측에서는 허진봉 과장, 북측에서는 리창일 개성공업지구 출입국사업부 과장이 각각 위원장으로 참석했다.

그리고 김기웅 남측 공동위원장과 박철수 북측 공동위원장도 개성공단 현지에서 만나 물밑 협상을 벌인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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