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외 세계일보는 4면 <5월 장미 대선 가시화…與찬탄파 잠룡 보폭 빨라진다>, 한겨레는 5면 <5월 중순 장미대선 가시화…여당 주자들도 몸풀기 바빠진다>, 한국일보는 5면 <與 지도부-잠룡 ‘동상이몽’ 불복 여지 vs 대선 몸풀기> 등의 기사를 배치했다.
한국일보 5면 기사를 살펴보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이후를 대비하는 국민의힘 지도부와 대권주자들의 생각이 달라 엇박자를 내고 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23일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대한 불복 가능성을 열어뒀다. 절차적 공정성을 문제 삼으며 답변을 회피했다”며 “반면 여권 잠룡들은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차례로 몸풀기에 나섰다. 양측의 불협화음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고 전했다. 이어 “당 전략기획특별위원회는 앞서 윤 대통령 탄핵이 기각되는 경우를 가정하고 대국민 사과 등 정국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며 “탄핵 ‘인용’을 전제로 한 별도의 논의는 없었다고 한다. 오로지 탄핵 반대 지지층을 결집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라 전했다.
반면 당 기조와 달리 안철수 의원, 한동훈 전 대표는 기자회견을 하거나 출간을 하는 등 조기 대선을 준비하는 행보를 하고 있고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주요 주자들이라 전했다.
조선일보 사설 “대통령, 최종 변론에서 헌재 결론 승복하겠다는 입장 밝혀야”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최종 변론을 앞두고 대국민 호소가 나올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최후 진술에서 내란에 대한 사과를 해야 한다는 사설이 나왔다. 또한 정치적인 갈등이 극심한 상황에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결론에 승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것도 공통적이었다.
경향신문은 3면 기사 <내일 최종 변론…윤, 무제한 진술 준비 ‘대국민 호소전’ 나오나>에서 윤 대통령 대리인단이 22일과 23일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 대통령과 변론 전략을 세웠고 윤 대통령 직접 최후 진술을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경향신문은 “윤 대통령은 마지막 진술에서도 야당의 ‘줄탄핵’과 예산 삭감 등이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상황이었고, ‘경고용 계엄’이 불가피했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의 신빙성을 흔드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혹은 윤 대통령이 ‘대국민 메시지’를 전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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