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맨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1. 지엠, 판매 부진하자 공장 놀리고 직원 해고(뉴욕타임스 2018년 11월 26일), 2, 트럼프 관세, 오히려 미국 철강산업에 철퇴(미국외교협회, 2019년 1월 18), 3. 관세, 수십 년 만에 사실상 가장 큰 증세(CNBC, 2019년 5월 16일). 4. 미국 45개 분야별 산업협회, 트럼프 대중국 관세 철회 요구(2019년 3월 19일), 5. 대중국 관세수입의 1.3배를 피해 농촌 지원금으로 쏟아부어야(미국외교협회, 2019년 5월 31일).
관세는 물품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면서 소비자 부담하는 세금과 마찬가지. 물품 판매가 부진한 건 당연지사. 정부는 보복관세로 수출길 막힌 피해자들에게 보상. 일종의 악순환이다. 관세폭탄이 제조업 부활, 일자리 증가, 무역적자 축소 같은 목표 달성의 방도가 될 수 없다는 뜻이다. 또 이런 문제에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는 미국의 빈곤한 정책 역량을 상징한다.
그렇다면 훨씬 더 큰 공세를 벌이는 이번의 관세전쟁은 어떤 결과를 낳을까? 연구자나 전문가들의 예측은 거의 예외 없이 부정적.
부정적 결과만 빚은 중국 잡기 노력
관련 기사들을 모은 사진 3을 보자.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1. 무역, 기술, 국채 등 관세전쟁 카드는 모두 중국에(4월 15일, Financial Times). 2. 미국이 방관하는 사이, 레거시 칩 시장, 중국이 지배(24년 7월 5일, 포춘), 3. 중국 AI 발전, 미국 반도체 규제에도 거침없어(1월 8일, Time), 4. 중국 차세대 컴퓨터 칩 연구 성과, 미국보다 두 배 높아(3월 3일, Nature), 5. 중국, 미국의 관세폭탄에 보잉 비행기 주문 취소로 맞대응(4월 15일, 로이터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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