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제주 토종마 경쟁력’을 주목하더니 MBC는 “갑오년 청마의 해를 맞아 각 국의 말 그림을 감상”하는데 주력한다. 수신료의 가치를 생각하는 공영방송(?) KBS는 “방한복 솜털점퍼는 ‘속옷 기능’ 으로 물세탁해야 한다”고 친절히 알려주면서도 한 사람의 생명이 ‘희생된’ 사건에 대해서는 철저히 침묵한다. 

“SBS뉴스는 쉽게 변하지 않는다” “KBS는 신뢰도와 객관성, 공정성 측면에서 문제가 없다” “MBC뉴스는 공정하다.” 외부 비판에 대해 KBS MBC SBS ‘일부’ 기자들과 사측 관계자들이 했던 얘기다. ‘이런 보도행태’를 두고도 아직 그런 얘기를 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