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은 한미키리졸브 합동군사연습을 맹비난하며 청와대와 백악관을 잿가루로 만들겠다고 경고했다. ©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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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오는 3월 실시 될 한미 연합군사 훈련을 맹비난하며 "청와대와 백악관을 재 가루로 만들겠다."고 거듭 경고했다.
연합뉴스는 지난 27일 조선로동당 기관지인 로동신문의 '쌓이고 쌓인 증오와 분노를 총 폭발시키라'라는 제목의 글을 인용 한미 연합 군사훈련에서 적용될 '작전계획 5015'와 '참수작전'이 "증오와 분노를 핵폭발처럼 터뜨리게 하는 용납 못 할 특 대형 죄악"이라고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우리 혁명무력의 모든 최첨단 타격 수단들에 만장약된(가득 찬) 것은 우리의 증오와 분노"라며 "일단 명령이 내리면 그 증오와 분노는 청와대와 백악관을 비롯한 악의 소굴들을 재 가루로 만들어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같은 날 '조선은 결심하면 한다.'라는 글에서 최근 미군의 전략무기가 잇달아 한국에 출동한 것을 언급하며 "천만 군민은 그가 누구든 우리의 존엄 높은 최고 수뇌부를 털끝만큼이라도 건드린다면 추호의 용서도 아량도 인내도 모르고 그 즉시 가차 없이 징벌해버릴 것"이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북은 다음 달로 예정된 한미연합 군사훈련인 '키 리졸브'와 '독수리 훈련'을 겨냥해 지난 23일 북한군 최고사령부 중대 성명을 내고 "1차 타격 대상은 청와대와 괴뢰의 통치기관이며 2차 타격 대상은 미국 본토가 될 것"이라고 경고한바 있다.
한편 조선은 각종 매체를 통해 "독살스러운 냉기만 뿜어내는 청와대 안방은 물론 마구 설쳐대는 괴뢰 군부 패거리들의 일거일동이 다 우리의 멸적의 조준경 안에 들어 있다"며 지속적으로 경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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