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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세월호 청문회 앞두고 증인 성향 파악 지시”

 

네티즌 “朴, 세월호 참사의 진범…강력한 세월호 특조위 부활시켜야”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참사 1주기 당시 전남 진도군 팽목항 방파제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1차 청문회를 앞두고 증인들의 성향 파악은 물론 예상 질의응답까지 면밀히 준비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겨레>가 보도했다.

16일 <한겨레>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2015년 12월13일 세월호 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세월호 청문회와 관련해 실무적인 부분도 내실을 기해야 하지만 정무적인 판단이 필요하므로, 증인과 참고인의 성향을 분석하고, 예상 Q&A를 면밀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실제로 청문회 당시 증인들이 입을 맞춘 듯 ‘모르쇠’로 일관해 정부 차원의 대응 시나리오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고, 1차 청문회 직후 해경 쪽 증인의 사전 질의응답 자료가 공개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겨레>는 당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청문회 자료’라는 제목의 문건에는 초기 구조활동과 타 기관 세력 통제 의혹, 전원구조 오보 등 쟁점 사안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30여쪽에 걸쳐 담겼다”며 “문건 표지에는 ‘대외주의’라는 단어와 함께 2015년 12월8일 작성됐다는 의미의 ‘12.08. 00:00 현재’라는 단어가 적혀 있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보도에 네티즌들은 “박근혜는 세월호 참사의 진범이다”, “헌재, 당장이라도 조속한 판결 부탁합니다. 세월호 선체와 그 진실이 하루빨리 인양되길”, “구조지시를 그렇게 열심히 했더라면...”, “세월호 특조위 부활. 진상규명 완료까지 활동 보장. 세월호 학살 진상규명하고 관련자들 처벌하라”, “알레르기 반응은 범죄 은닉의 명백한 정황증거다”, “이게 나라냐. 이게 사람이냐. 이게 대통령이냐”, “악마를 보고있다”, “범죄소굴로 전락한 청와대”라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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