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는 걸렸는데, 마땅히 해야 할 사역(?)을 팽개치고 단풍구경간 벌을 받은 것인지,
일주일 내내 몸살에 꼼짝 못하고 비실 거리고 있다.
그래도 단풍구경갔던 사진을 보니 다시 가고 싶네....ㅋㅋ
산은, 계곡은 불타고 있었더라...
난생처음 단풍구경을 왔다는 아저씨도 있었고...
역마살이 끼여 잠시도 떠나지 않으면 못배기는 아저씨도 있었더라...
길도 있고, 숲도 있고, 단풍도 있었고, 여유도 만만...
곰배령 고개마루에는 바람만 불었지만, 
바람도 친구였고...
단풍에 취한건지, 술에 취한건지, 감기에 취한건지...하튼 취했나보다.
단풍만큼 이쁜 사람도 있고,
단풍의 아름다움을 망가뜨리는 사람도 있지만,
어쩌랴.... 세상이 다 물들어 가는걸...
보이는 거 만큼 나타나지 않는게 안타까울 뿐이지만...
그래서,,, 사람들은
무작정 떠나고 보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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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 위원장 본지도 참 오래 되었네요. 보고 싶다-
부러워요. 빨리 감기 나으세요.
멋있다.
단풍이 넘이뿌게 들었네요^^
몸은좀 괜찮으세요???
산오리님이 젤 잘생겼네요. 뭘.
산오리/ 방태산 적가리골이군요.
올 가을..매주말 열나..돌아다녔지만서두..눈에 썩 들어오는 단풍을 못봤는뒤..ㅠ,ㅠ.. 여기 사진은 겁나, 디땨시 멋집니다~~~.. 저 곰배령이란곳..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여름이던..가을이던...
감기인지 뭔지 2주일 넘게 헤메고 있슴다...오늘도 병원갔다 왔슴다.
바다소녀 / 산오리를 잘 생겼다고 하면, '잘생긴사람 희롱죄'에 해당합니다..ㅋㅋ
애벌레 / 여름 곰배령 멋있다고 얼마나 자랑하던지.. 그래서 가을에 갔는데 가을도 좋더군요. 겨울에 눈 쌓이면 더 좋다 하니까 겨울에도 함 가죠..
이야.. 정말 산불(!)났네요. 지금쯤이면 단풍이 다 졌을텐데. 저는 따뜻한 내년 봄을 기약하렵니다.:)
암튼 왔습니다. 방명록이 도체 어데?? 블로그없는 세상이 더 좋다.--;
아픈거 낫는데는 나이와 비례하는 시간이 걸린다나요.. 보이지 않는것들에 더 가치를 두는 세상이지만..눈에 확~ 띠는 몸이라고 함부로 하지 마시고..나름대로의 반항을 여겨봐주시어. 잘..보살펴서.. 얼른 털고 일어나시길..
사주 / 산오리 블로그에 처음? 무심도 하셔라..
왼쪽 아래 영어로 Guest Book 라고 있는게 방명록이죠.
싸이 게시판을 찬찬히 살펴보라고 산오리에게 핀잔이더니,
어찌하여 그것도 못찾으시나이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