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에 해당되는 글 15건

  1. 이벤트 당첨자 공고... (20) 2007/09/05
  2. 20만 방문자 이벤트... (105) 2007/09/04
  3. 좋은 자리... (3) 2007/09/04
  4. 장학금... (5) 2007/09/03
  5. 8초 만들기 3시간... (5) 2007/09/03

산오리님의 [20만 방문자 이벤트...] 에 관련된 글.

소나기 같은 덧글에 거듭 감사 드리면서..

돈을 내라는 이벤트에 참가해 주셔셔 더욱 살맛이 납니다.

 

1등...Mantio...      3만원

2등...스캔(1), 아침(2), 쥬느(5), 곰탱이(6), 리우스(8)....2만원.

        (  ) 안의 숫자는 200,000에서 앞뒤로 떨어진 숫자임.

3등...감비(10, 아쉽게 됐군요..) 산오리(53--1등함 해볼라 했는데..ㅠㅠ), bat(66), 새벽길(77), 바다소녀(88)

          행인(89), re(213), 달군(267), 말걸기(268), 나루(333).......1만원

        

     안전숫자라니 생각하셨을지도 모를 re를 비롯한 분들에게는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숫자를 적지 않고 덧글만 늘려 주신 분들에게는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당첨된 분들은 당첨금을 지참하시고,

9월 9일(일요일) 관악산에서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한 일정은 추후 공지 예정.

 

당첨되신 분들은 아래 당첨상품을 지정해 주시기 바람.

상품이 모자라는 관계로 늦게 지정하시면 품절됨.


1. 바람의 그림자 1, 2, -

2. 파울로 코엘로 소설 3권짜리... 악마와 미스프랭,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

3. 대륙의 지도자 등소평....

4. 행복의 정복... 버트란드 러셀

5. 영혼의 집 1, 2, ....이사벨

6. 문화상품권 15,000원
7. 문화상품권 10,000원
8. 눈뜬자들의 도시...

9. 나, 제왕의 생애....쑤퉁의 소설,

10. CD.. 어행스케치 1989~2003 시디 2장인데, 한장은 찾아 보겠음 - 리우스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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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5 13:27 2007/09/0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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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98436...

남들도 하는 방문 이벤트 합니다.

 

이벤트 하면서 당첨된 사람들에게 뭘 줄까 고민은 이제 그만하고,

우리의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트려서,

새로운 당첨 상품지급방식(?)을 도입하려 합니다.

 

20만번에 당첨되거나 가장 가까운 방문 번호를 찍은분에게는

상금 3만원을

앞뒤로 당첨된 5분에게는

상금 2만원을

더 넘어 당첨된 10분에게는(이렇게까지 블로거들이 찍어줄라나 모르겠지만..)

상금 1만원씩을

 

드리는게 아니라 받도록 하겠습니다.(좀 색다르죠?)

돈좀 벌게 생겼지요..ㅎㅎ

 

이렇게 모은 돈으로 한번 모여서 머 할까요?

의견도 주시면 받도록 하겠슴다.

별로 할일이 없으면, 그냥 열심히 응모하시고,

돈만 내주시면

불쌍한 산오리가 자~알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여름 소나기 같은 응모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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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4 18:06 2007/09/0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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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자리...

from 단순한 삶!!! 2007/09/04 18:02

결재를 들어갔다 온 팀원이 이런다.

"높으신 분이 우리 팀이 좋은 자리라네요.."

"먼 소리래요?"

"무슨 팀에 근무하냐고 물어보길래, 대답했더니 이러시면서

   '다들 가고 싶어하는 팀에 있네요.' 이러더군요."

"좋은 팀이죠, 가고 싶어하는 사람들 좀 보내주지..ㅎㅎ"

(8월 16일자로 이동이 있었으니까 실제로 잘 몰라서 물어봤을 수도 있는데,

  몇명 안되는 인원의 배치를 협의해서 했을텐데, 그렇게 물어본건 좀 의외이긴 하다)



우리 회사에서 행정지원을 하는 사람들이 근무하고 싶어하는 부서가

구매관리팀이고, 산오리는 이 팀의 팀장이다.

남들이 가고싶어하는 부서 1순위인 팀에 근무한다는 건,

막강한 파워가 있거나 아니면 일을 잘 하거나, 아니면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거나????

 

이도 저도 아무것도 아니다.

 

사실 이번 인사에서도 산오리에게 어느 팀으로 갈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이 있었다.

산오리야, 어디로 보내든 그건 경영자의 몫이고,  발령이 나면 당근 가서 일할 것이다.

다만 이런저런 건 좀 불편하지 않겠느냐는 얘기를 했었다.

 

회사생활 20년에(1년이 모자라는구나..) 첨으로 어디로 보내려고 한다면서,

본인의 생각은 어떠냐고 물어보는데, 황송하기 그지 없었다.

약간의 불편을 감수하고라도 경영진에서 보내려고 하는 팀에 보낼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하루쯤은 마음의 준비를 했었다.

근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산오리는 구매관리팀으로 발령이 났다.

뒷얘기이니까 믿을만 한건지, 농담삼아 한 얘기인지는 모르겠지만,

경영진의 높으신 분들이 얘기하는 도중에

'구매관리팀에는 청렴도 높은 직원이 가야 하고, 산오리의 청렴도가 높다'는 말이 있었단다.

푸하하하... 청렴도에 걸맞는 산오리... 어째 좀 어울리는 노릇인가?

 

5년전에 이 팀의 팀장을 해 본 산오리로서는 요즘의 구매에 청렴도를 들먹이는 게

시대착오적일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한다.

큰 건들은 아예 조달청으로 바로 보내고,

대부분의 건들은 정부의 나라장터에서 입찰이 이루어진다.

1-2천만원 정도의 수의계약도 구매담당자가 개입할 여지가 거의 없다.

구매를 요청한 연구원들이 대충 업체와 가격까지 정해서 올라오기 때문에,

청렴하려면 구매를 요청하는 연구원들이 청렴해야 한다.

심지어 인쇄나 복사용지까지 최저가나 단가계약을 하는 판에 들어오는 업자들한테

오히려 사정을 해야 할 판이다.

이런 판에도 머리 좋은 인간들이 개입할 여지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청렴도와 별 상관이 없는 듯하다.

 

그런데 왜 구매 관리팀에 가고 싶어 하나?

문제는 딴데 있다. 없는 것에서 쥐어짜서 뭔가를 만들어야 하고, 층층시하 간섭하는 기관과

높은 분들이 나래비로 서 있다 보니, 이들의 요구에 대응하고, 속과 다른 웃음을 지어야 하거나,

또는 밥 한끼라도 사주면서 이런저런 부탁을 해야 하는 게 싫고 힘든 것이다.

그런 일에 비하면, 구매는 현장의 연구원들이 요청하는 것들을 법에 따라, 규정에 따라

사주면 되는 그야 말로 아쉬운 소리 할 일이 별로 없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산오리가 이 팀에 오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열성(?) 노조원(간부)이기 때문이다.

산오리가 그동안 노동조합 활동을 오래 해 오다 보니까.

높으신 분들은 산오리와 함께 일하길 꺼려 한다.

그기다 노조전임하느라고 왔다 갔다 했지, 그러나 보니까 인사나 회계 등의 핵심(?) 부서의 일은

알지도 못하고, 해 낼 능력도 없다. 

이제는 산오리가 하고 싶다고 해도(그럴 생각도 없지만.) 높으신 분들은 여전히 맘 편하지 않은 것이다.

앞에서  약간의 불편을 얘기했던게 그것이었는데, 높으신 분들도 편하게 일하고 싶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편하게 일할수 있는 동료나 부하와 함께 일하는게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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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4 18:02 2007/09/0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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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from 나홀로 가족 2007/09/03 17:09

오후에 동희가  문자를 보냈다.

 

"학원 장학금 받았다 ㅋㅋㅋㅋ"

"추카추카추카 ㅎㅎ"

 

학원에서 가끔은 성적우수상이라고 상장은 받아 오긴 했는데,

장학금을 받은 건 처음이다.

 

애비가 쪼들리는 걸 알고,

그래도 한달치 학원비라도 벌어주는구나..

 

그나 저나 올해는 대학에 가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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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3 17:09 2007/09/0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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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내내 놀러다니다가 8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b-boy 공연 준비로 엄청 바쁘다.

지난 목욜 조합 상집 수련회에 갔는데, 금욜 아침에 휴대폰 놓고 뒷산 산책을 갔다 왔더니,

동명이와 동명이 담임선생님이 전화를 했더랬다.

애가 몸살이 난거 같아서 조퇴시켰다는게 담임선생님의 전화였고,

동명이는 조퇴하고 집에 가서 한숨 자야겠다는 거였다.

왠 몸살했는데, 금욜저녁 백석고 축제 공연연습을 위해 새벽 5시 반쯤에 집에 들어왔다는것.

그러고 아침에 학교 갔으니 조퇴하고 싶었겠지.

 

백석고 공연 끝냈으니 제법 한가해 졌으려나 했는데,

이제는 자기네 학교 축제에 또 공연을 해야 한단다.

"백석고 축제땜에 연습 많이 했으니까 니네 학교 공연하기는 쉽겠다."

"아니거덩, 똑같은거 공연하는게 제일 싫거덩...."

"학교가 다른데, 같은 건지 다른건지 알게 뭐냐?"

"백석고에 우리학교 애들이 많이 왔었거덩..."

"으이그...."

그래서 또 일주일동안 낮에는 학교 가고, 밤에는 춤연습을 하고,

학원은 거의 한달때 땡땡이를 치고 있으니 엄마는 속이 터지고도 남음이 있다.

 

아침에 학교 보내면서,

"어제 밤에 춤연습은 많이 했냐?"

"8초 바꾸느라 3시간동안 연습했어..."

 

세상에 그저 먹는건 없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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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3 12:57 2007/09/0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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