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에 해당되는 글 6건

  1. 뒤늦은 취임식 그리고... 2012/01/30
  2. (2) 2012/01/30
  3. 북한산 2012/01/30
  4. 녹색당으로 갈까? (4) 2012/01/19
  5. 집회와 회의로 이어 가는 생활 (2) 2012/01/19
  6. 새해 복 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 (4) 2012/01/02


1월 26일 정기 대의원대회에 앞서 4기 임원 취임식이 있었다.

이미 임원 시작한지 한달이 되었늗데, 뒤늦게 취임식이라

약간 쑥쓰럽기도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성우 위원장이 취임사를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연맹 수석 부위원장의 축사에 이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임 이운복 위원장에게 감사패도 주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박근철 전 수석에게도 감사패를 주다

 

산오리도 이런 저런 직책 해 봤는데, 아직 감사패 하나 받은 게 없다.

제대로 하는 게 없는 모양이다..ㅎㅎ

 

1월 27일에는 연맹의 중앙위원회

회의 참석해서 머릿 수 채워주는게 수석부위원장의 역할일런지..ㅋㅋ

민주노총 대대, 또 연맹의 대대가 기다리고 있다.

원래부터 회의의 회의주의자(?)이기도 한데,

회의에 몇시간씩 앉아 있는 건 짜증이 넘쳐 날 만하다.

근데, 그마저도 예전과 달리 그냥 참고 넘어 간다.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애시당초 달라지지 않는 회의문화를 아예 포기했기 때문인지 모르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공공연구노조 대의원 선출을 했다.

투표용지를 얼마나 크게 만들었는지, 저 큰 투표함이 가득찼다.

용지 자르기 싫다고 A4 한장을 그대로 사용했으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3자 통합 반대 노동자 선언대회에 갔었다.

아직도 노동조합 활동가들은 산오리만큼이나 나이 든 양반들이 많다.

세상은 젊은 사람들이 바꿔야 할 거 같은데...

노동조합 활동도 구시대적이고 버려야 할 유물인 것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시 마시고 먹는 일은 즐거운 일이다.

17일 중앙위가 끝나고 뒷풀이를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2/01/30 16:23 2012/01/30 16:23

from 나홀로 가족 2012/01/30 15:21

해마다 설에는 동일한 테두리를 뱅뱅 돈다.

설전날 신정동으로 가고, 음식 만드는데 함께 하고,

설날에는 네 집을 다니면서 차례를 지내고,

처남 집에 저녁에 다녀오고.

그 다음날은 이틀간 먹은 음식 소화하기 정도..

 

지난해 동생이 죽고 그집 식구들은 나타나지 않고,

막내 동생 계수씨도 건강이 좋지 않아 보이지 않는다.

설전날 음식 만드는 건 그래서

연로하신 부모님과 두 형제와 두 며느리.

이번에는 다행이 장손이 동희군이 붙어서 심부름 좀 하게 했다.

 

힘들게 음식 그만 만들라고 자식들은 성화지만,

마구 마구 싸주고 싶은 부모님 마음이야 어떻게 할 수 가 없다.

동그랑땡 만드는 게 가장 힘든 일.

그래도 막걸리 먹어가면서 해치우니까

서너시간에 전 부치는건 끝났다.

물론 그 재료를 준비하신 부모님의 시간은 불포함되었지만...

 

자식 6명에 손주 손녀들까지 합치면 24명인가 되었고,

너무 붐벼서 힘들었는데, 날이 갈수록

애들 크고, 이런저런 문제 생기면서

그런 북적거림도 오래 가는 건 아닌 모양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부침개 만들고, 고종사촌형 가족들이 와서

함께 당구 치러 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집에서 차례 지낼 때는 제주로 열심히 절하느라 사진도 못찍었고

친척집에서 지낼때 한장 찍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2/01/30 15:21 2012/01/30 15:21

북한산

from 단순한 삶!!! 2012/01/30 15:08

날씨는 춥고, 그래서 자전거 타기는 겨우내 포기상태다

12월 초에 제주에 다녀온 이후에 한번도 자전거 안장에 앉아 보지 못했으니

두달 동안 엉덩이는 자전거 안장을 그리워하고 있고,

허벅지는 흐물흐물해 졌다.

지난 겨울에는 그래도 자전거 타고 산에라도 갔는데,

게을러서 그마저도 하기 싫다.

 

할 수 없이 산에라도 가 보자고 해서 올들어 세번 북한산엘 갔다.

한 두번 가 본 산이 아니니까, 오랜만에 다시 가도 정겨운 건 그대로다,

아랫동네가 추우면 산에서도 추운 건 마찬가지니까,

잠시만 어설렁 거리면 손이 시리고, 얼굴도 춥지만

그래도 자전거 타면서 시린 발 보다는 좀 낫다는 생각이다.

 

처음 갔을 때는 엄청 추웠고,

두번째 갔을 때는 눈발이 조금 날렸다.

그리고 어제는 날씨가 화창하고 좋았는데,

대남문에서 잠시 밥 먹고 앉아 있었더니 역시 춥더라.ㅎㅎ

그나마 대남문에서 케이블카 반대 서명운동을 하고 있는

병관옹을 만나서 다행...

그리 오래도록 지리산과 북한산 꼭대기에서 서명을 받고 있는데,

케이블카를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의 요즈음 활동(?) 방식이

그리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는 걸 보면...

몸으로 때우는 사람과 이를 적절하게 활용하는 사람들 사이에는

어디서나 이런저런 생각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이나라 유명산에 마구 설치될 케이블카를 막아낼야

그나마 병관옹의 무한고생(?)이 성과가 있을 것이고,

자연을 아끼는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일텐데,

어느 것 하나 쉬운 일은 없는 모양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날씨가 좋아서 사진을 찍어 봤는데, 그리 맑지는 않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불광동에서 올라가는 옛성길 인데, 북한산 둘레길이기도 하다,

북한산에서 흙을 밟을 수 있는 몇 곳 안되는 길이기도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서울은 여전히 뿌옇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눈발이 날리던 날 산성입구에서 중성문으로 대동문으로 올라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연초에 갔을 때는 얼음계곡이 유일한 구경거리 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2/01/30 15:08 2012/01/30 15:08

어제인가 경향신문(?) 에서 김종철과 하승수의 대담을 잠간 봤다.

녹색당 창당 중이라는데,

아하, 나도 녹색당 당원하고 싶은데...

언제 당원가입하지???

김종철의 녹색평론 계속 봐 오면서,

김종철의 이상이, 실천이, 맞다고 생각해 왔다.

 

근데, 지금 진보신당당원도 하고, 녹색당 당원도 해도 되나?

진보신당 당원은 그만 둬야 할텐데, 선거 앞두고 지금 그만둘수는 없고..

 

아, 근데, 정말이지,

노동조합 활동 해 온 산오리로서는 '노동자 중심' 정당 이런거 없나?

민주노동당도 강령인가 어디선가 노동이란 말 아예 뺐다고 하고,

진보신당은 노동자 중심이라고 하긴 하는데,

지금까지 노동조합 조직을 제대로 하는 거 같지도 않고...

노동위원회 위원장도 없이 살아왔고,

비정규 특별기금은 선거에서 거의 털어 먹었다는 말도 나오고...

이마당에 민주노총은 통합진보당을 배타적으로 지지 하지 못해서 안달이고..

 

민주노동당과 쪼개진 이후에는 진보신당은 사회당이나 다른 좌파 정당과의

통합을 위해 열시미 노력하는 거 같지도 않고

그냥 이러고 있고 싶은 것인지 알 수 가 없네..

 

하튼,

지역에서 선거 출마하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있는데,

그걸 적극적으로 밀겠다고 나서는 사람도 거의 없으니..

다들 풀 죽어 있는 모양새다...

 

나라도 나서서 선거에 올인해 보라구?

양치는 목동이 자꾸 생각나는 건 왜인지...

정치란 그런 것인지..

그렇게 비슷하다고, 같다고 생각한 사람들도

이렇게 다르고, 매정하게 갈라서는데...

뭘 어떻게 믿고 올인을 할지...

 

그건 그렇고, 이마당에 행인은 진보신당으로 컴백했는데,

차비도 없이 돌아 다닌다는데,

행인 차비 좀 보태줄 동지(?)들은 손을 들어 보시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2/01/19 16:55 2012/01/19 16:55
Tag // ,

노동조합이 할 수 있는 거라고는 집회 밖에 없는 현실이다.

그나마 이 집회에도 참가하는 쪽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으니까,

쉽게 집회 한번 할 수 있는 것도 아닐 것이다.

 

1월 3일 과총에서 시무식을 겸한 단협해지 철회 촉구 집회를 시작으로

이날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지부에서 임금협상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5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고,

6일에는 국토연구원에서 임금협상을 제대로 하라는 집회를 열었다.

 

첫주를 이렇게 보내고,

다음주에는 회의로 또 보내고.. 그다음주에도 또 회의..

그러고 보니 설지나고 마지막까지 회의만 매일 잡혀 있네 ㅠㅠ

 

그나마 지부에서 미흡하지만,

타임오프와 평가제도는 합의를 해 줬다. 이건 해 줬다 라는 표현이 적당하다.

집회와 회의에 쫓아 다니다 보니,

지부 사무실에 들어오면 멍하니 있다

뭘 해야 할지도, 뭘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겨울이라 추워서 자전거도 못(안)타고,

그래도 가끔은 산에라도 가 보자고, 북한산에라도 갈 거다.

.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2/01/19 16:39 2012/01/19 16:39

새해가 되었지만, 지난 해와 다를 게 없다.

없던 해가 뜨는 것도 아닐 테고,

하루의 길이가 48시간으로 늘어난 것도 아닐 테니,

그날이 그날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한 때는 보신각에서 종 치는 거라도 티비에서 보려고

졸린 눈을 비비고 쳐다본 적도 있었고,

연예인들끼리 나눠 먹는 상을 누가 받는지 궁금해 한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한 푼어치도 궁금하지 않다.

이게 나이 먹었다는 증거이기도 하겠지만,

한편으로는 보지 말아야 할 것과,

듣지 말아야 할 것이 어떤 것들인지

약간은 구분이 되기도 한다는 뜻일게다.

 

그래도 새해라고 서로 악수하면서

복 많이 받으라고 인사를 나눈다.

그마저 없다면 너무 삭막해서일까..

 

산오리 블로그에 찾아 오시는 분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또 복 많이 만드시기를 기대해 봅니다.

주체 못할 복이 생기거든

함께 나눠 가지시기도 하구요..ㅎㅎ

 

무직의 연대에서 산청으로 새해맞이를 갔다.

하룻밤 좀 오래 앉아서 술 마시면서 떠들었더니

막상 31일 밤에는 저녁 9시부터 졸리기 시작했고,

11시가 되어서는 다른 사람들 떠들고 얘기하는데,

혼자서 소파에 앉아 침을 흘리면 잠자고 있었다.

보기가 불쌍했던지, 들어가서 자라고 해서

그때부터 마구 잠자서 아침 9시가 넘어서 일어났던가..

같이 갔던 친구들은 정취암에 가서 해뜨는 건 못봤지만,

절에서 쇠고기 떡국을 얻어 먹고 왔다는데..

 

애들까지 있어서 고성의 공룡박물관을 구경갔었다.

상적암과 바닷가는 겨울 풍경이 좋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공룡박물관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박물관 안에서 별로 볼 건 없고, 밖에서는 산책을 하면서 공룡 발자욱을 보라는 게 있었는데,

걷기에는 좋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물이 들어오는 중이라 물속에 잠겨서 보이지 않는 것도 많았지만,

공룡발자욱이라 생각하니 그렇게 보이기도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산청 봄이 오는 집 주인 부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삼천포 어시장으로 가서 회를 좀 떴는데,횟집 아줌마의 모습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 그리고, 박물관 부근에는 이런 다리도 있었구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 여름 원지에 들렀을때, 먹었던 추어탕이 기가 막히게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올라오는 날 점심에 들렀다. 원지는 아니었고, 단성에 있는 식당..

아침을 너무 늦게 먹어서인지, 처음 먹었을 때 만큼 맛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걸쭉한 추어탕보다는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이었다.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고, 그 시골동네이지만 탕값도 8천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해로 되돌아가서...

12월 26일(월) 저녁 무렵에 민주노총 교육실에서 허영구 위원장의 출판기념모임이 있었다.

40여명이 온 거 같고, 권영길, 단병호, 이갑용 전위원장이 왔었다.

기록의 달인이라고는 하지만, 아직도 저런 책 3권을 더 낼게 있다고 하니

허영구 위원장의 자료 모으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27일 대전으로 내려가는 기차에서 간만에 눈덮인 덜판을 봤다. 겨울에 눈구경 가야 할텐데..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날 중앙위원회는 성원부족으로 무산.

언론노조 전 위원장 최상재씨의 강연만 들었다.

강연내용은 종편과 그에 따르는 이런저런 문제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한해가 갔고, 또 한 해가 왔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2/01/02 16:58 2012/01/02 16:58